thinknew :: 2018/07 글 목록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strange&No=1635081


10여년 전,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려고 할 즈음에 검찰은 이명박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신속하게 이명박 진영으로 편입되었다. 그래서 후보 시절의 무수히 많은 의혹들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았고, 이명박 당선 후 진보 진영과 친노를 잡는데는 재빨랐다. 그 말은 참여정부 시절의 국정 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이 검찰 내에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었음을 뜻한다.

검찰이 그렇게 신속하게 구시대로 되돌아갈 때에도 군은 국내 정치와 무관하리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김영삼 전대통령이 하나회를 척결한 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까지 문민 통치의 기반이 정착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정원이 불법 댓글을 주도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거기에 기무사도 개입되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날 때까지도 기무사의 존재를 눈여겨 보지 않았다. 기무사는 군대 조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두환의 보안사에서 출발하여 지금의 기무사까지 이어지는 군대 내 적폐 세력들의 뿌리가 깊었다는 것이 마침내 드러났다. 기무사의 행태를 한번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301534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30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무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윤광웅 당시 국방부 장관의 전화 통화 내용을 감청했다”고 했다. 군인권센터는 “현직 기무사 요원의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이긴 해도 기무사가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통화를 감청했단다. 이걸보면 기무사가 왜 계엄령 문건을 작성했는지 이해가 된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게 사익을 위한 것이거나 말거나, 자신들을 중용해 줄 수 있는 이명박이나 박근혜같은 존재들을 권력의 핵심부에 옹립하기 위한 암중 모색을 계속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건 적폐 청산을 완전히 하지 못한 후유증이 분명하다.

국정원, 대법원에 이어 이번 기무사 사태까지 적폐 청산을 계속해야 하고, 뿌리뽑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제공해 준다. 국회 내의 적폐들은 다음 총선까지 어쩔 도리가 없지만 이들은 꼴통 야당들의 발목잡기와 무관하게 청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게다가 문대통령의 적폐 청산 의지를 우리가 의심할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국민들 다수가 적폐가 드러나는 과정을 혼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참여정부 때의 경험이 큰 기여를 한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번 기회는 적폐 청산을 위한 다시 없을 좋은 기회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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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 홍준표가 열 일을 하고 있다. 한 번의 막말로는 성에 차지 않아서일까?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한때 박근혜가 글 감의 화수분이라고 '고맙다'라고 까지 한 정치 비평가가 있었다. 지금은 단연코 홍준표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0729134801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별세 관련 글을 올린 뒤 정치권 등에서 뭇매를 맞자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반박했다."
"홍 전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이라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꼴통이 꼴통짓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이 하는 짓이 꼴통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그 짓을 진작에 그만 두었을테니 말이다. 그러니 꼴통짓이라고 타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만 지금 당장을 어찌할 수가 없으니 그런 짓을 계속하는 이유를 심심풀이 삼아 추론해 볼 수는 있다.

홍준표는 자신이 '맞는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건 대략 자아도취에 해당한다. 이런 황당한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것이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홍준표가 미국으로 출국할 때 눈물로 환송하고 심지어는 큰 절을 올리는 인간들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말의 이해를 구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같은 말을 해도'라는 표현이 그렇다. 좌파에 촌철살인이라면 노회찬을 지칭하는 것일텐데, 자신이 노회찬과 '같은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뭐라고 규정하기가 정말 곤란하다. 그래서 이건 그냥 '홍준표스럽다'라고 해야 마땅하다.

홍준표는 X-man으로서의 역할을 정말 충실하게 하고 있다. '불난데 기름 끼얹기'라고, 저렇게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홍준표를 더욱 추켜세워주어야겠다. 홍준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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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추',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나거나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주로 좋은 의미로 사용한다. 하나 송곳은 흉기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인만큼 '뭐든 유별난 것은 드러나기 쉽다' 정도로 해석해도 별 무리는 없지 싶다. 광견 홍준표의 유별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민주 사회에서는 기네스북에 올려도 좋을만큼의 기록적인 패배를 당해,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나 있는 지금도 여전히 튀어 나온다. 그 홍준표가 뭐라고 떠들었는지 한번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1_201807290412186909_005.html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과 관련해,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광견 홍준표답다. 바미당의 권성주는 '어떤 경우에도 자살은 죄'라고 했는데, 홍준표는 그걸 넘어 '자살을 미화하는 사회도 비정상'이라고 일갈한다. 이런 걸 'God Complex(신 콤플렉스)'라고 한다. 홍준표는 노회찬을 죽음에 이르게 한 그 부끄러움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니 그 때문에 자살할 일도 없다.

게댜가 '자살을 미화하는 사회'란다. 하긴 홍준표의 머리 속에 국민이란 한 줌밖에 안되는 '자칭 보수'들 뿐인지라 노회찬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물결이 눈에 보일 리가 없긴 하다. 역시 'X-man'으로서의 역할은 계속된다. 홍준표가 죽지 않았음을 저렇게 계속 드러내면 자한당 내 반 홍준표 세력들은 더욱 결집하게 될 것이고, 그건 자한당이 분란에서 벗어날 길이 없음을 의미한다.

홍준표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다시 복귀하여 자한당을 완전히 말아먹는데 일조할지를 추론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아마도 그 시점은 김병준이 자신의 권력욕을 구체화시키기 시작하는 때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나는 홍준표가 하루라도 빨리 자한당으로 복귀하기를 소망(?)한다. '홍준표는 분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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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의 위험성


'자칭 보수'들의 야당들이 웃기는 짓을 하는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들이 힘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게 개혁 세력에게 참으로 큰 스트레스였다. 그러나 힘이 빠진 지금 그들의 괴이한 행태를 보는 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궤멸되어야 할 존재들이 스스로 무덤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은 보는 것으로, 카타르시스라고 해야겠다. 자한당과 바미당이 지금 어떻게 놀고 있는지 하나씩 보자.

https://news.v.daum.net/v/20180728060251566 


"지방선거 참패 이후 보수정당 ‘거듭나기’에 몰두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한 재선의원 이야기다. 그는 당 수습과 쇄신을 목적으로 김병준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왔는데, 김 위원장의 최근 행보를 지켜봤더니 ‘원조 친노(친노무현)’ 이야기를 하는 건지, 한국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 또는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원론적으로는 김병준의 지향점이 옳다. 노무현 전대통령도 그렇고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민주당도 마찬가지지만, 무의미하긴 하지만 굳이 분류를 하자면 보수 우파라고 봐야 한다. 그동안의 '자칭 보수'들은 그냥 극우 꼴통들이었을 뿐이다. 그래서 '자칭 보수'들이 개혁 보수로 거듭나려면 친노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은 뻥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잠깐 동안이나마 김성태도 '냉전적 사고의 극복'을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문제는 김병준이 지금의 자한당에서 인적 청산없이 그걸 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김병준의 이런 태도는 좋게 보아주면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봐 줄 수 있다. 그게 확률이 크진 않지만 가끔은 성공하기도 한다. 가장 극적인 예를 김영삼 전대통령에게서 볼 수 있다. 그래도 김영삼 전대통령은 3당 합당하기 전에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의 수장이었다. 김병준은? 아무 세력도 없이 당권에만 관심이 있는 김성태의 후원을 바탕으로 자한당에서 근본적인 변신을 이끌어낸다고? 이건 애시당체 글른 이야기다. 그러니 '인위적인 인적 청산은 없다'는 김병준의 말에 혹해 바짝 없드려 있는 친박들이 자한당 내에서 어떻게 꼬장을 부릴 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으로는 보수의 주도권 다툼에서 자한당과 경쟁하는 가운데 '자칭 보수'들 내에서조차도 패한 바미당의 유승민이 하는 짓이다. 한번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8483&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27M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김 부총리를 향해 "자동차, 반도체 산업이 무너지면 우리 경제는 끝장 아닌가"라며 "청와대 운동권 출신들의 잘못된 정책과 사고방식에 전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독립된 곳이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라며 "재심 기회가 있을 때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입에 발린 소리이긴 하나 자한당의 김성태조차도 '냉전적 사고에서의 탈피'를 주장하는 판에 개혁 보수를 한다는 유승민이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색깔론을 다시 거론하고 나섰다. 유승민은 이게 왜 색깔론인지를 모를 것이 분명하다.

유승민같은 꼴통들을 위하여 빨간펜 교습을 잠시 해 보자. 지금 청와대와 민주당에 운동권 세대가 포진해 있다는 것은 맞다. 그 운동권들은 민주화를 위해 독재 세력에 저항했다. 그런 저항을 '자칭 보수'들은 '종북'으로 엮어 놓았다. 그러니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전혀 없지만 유승민이 '운동권 출신들의 정책'이라고 한 것은 그게 '사회주의적'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자칭 보수'들에게 그건 '빨갱이'로 연결된다. 아직도 저런 케케묵은 생각에 갇혀 있는 유승민이 여전히 바른정당계의 보스로 군림하고 있는 바미당이 앞으로 불협화음을 낼 지도 '안봐도 비디오'다.

적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인 법이니, 궤멸시켜야 할 적폐들이 혼돈 상태로 빠져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어찌 재미있지 않겠는가. 그 재미를 더하기 위해 등을 떠밀어 주자. 자한당 화이킹! 바미당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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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자리에 주차하랬어!


지난 지방선거는 꼴통 야당들에 대한 분명한 심판이었다. 자한당이 덩치가 가장 컷기 때문에 자한당의 참패가 부각되긴 했지만 바른미래당이나 평민당도 자한당의 그늘에 가려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지 자한당의 참패 못지않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다가 그런 처절한 패배를 당했으면 정신을 차릴 법도 한데 '제 버릇 개 못주기 때문'일까, 제정신을 차렸다는 징후가 전혀 안보인다. 김성태가 참패 직후 제정신 박힌 소리를 하긴 했다. '냉전적 사고에서의 탈피', '탈중앙당화' 등을 개혁과제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뻔한 절차를 거쳐 비대위를 구성해 놓은 지금, 김성태가 호기롭게 이야기한 그 개혁 과제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냉전적 사고가 골수에 박힌 꼴통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고, 심지어는 젊다면서도 늙다리들보다 더욱 꼴통스러운 전희경이 비대위원장 후보에 까지 올랐으니 더 무얼 기대하겠는가. '탈중앙당화'도 마찬가지다. 김병준 이하 비대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홍준표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어 결국은 친박의 우려대로 권력 장악이 주목적이었음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런 상태인지라 비대위 체제 하의 자한당이 제대로 굴러갈 것인가가 심히 의문이었는데, 김성태가 '혹시나가 역시나'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번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261035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60)는 26일 청와대가 제안한 ‘협치 내각’을 두고 “경제 실정으로 궁지에 몰린 청와대가 대결정치 구조를 만드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김성태가 했다는 저 한문장에 이치에 닿는 구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황당하다 못해 경이롭다. '협치'가 뭔지 모르지만, 그걸 주구장창 떠든 것은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들이었다. 그리고 '협치 내각'이란 것도 참여정부 때의 청와대 주도의 요청이 아니고, 여당인 민주당의 요청을 청와대가 고려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도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변인이 아니라 대통령의 똘마니로 놀던 시절의 비굴한 태도가 몸에 배인 탓인지, 제의를 한 민주당을 탓하지 않고 뭐든 청와대를 향해 시비를 붙는 것이다.

'경제 실정으로 궁지'에 몰렸단다. 멀쩡한 경제를 망쳤다며 자기가 다시 살리겠다고 나섰다가 도리어 경제를 더욱 망가뜨린 이명박은 그 때문은 아니지만 지금 감옥에 있다. 지금 경기가 침체되어 있긴 하지만 그건 이명박, 박근혜가 경제를 왜곡시켜 놓은 탓에 그 후유증이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어쨎거나 현재 경기가 침체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하므로 억지로라도 그 말을 인정해 주더라도 그게 왜 '대결정치 구조를 만드려는 시도'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니 김성태는 아직까지도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출신이 호남만 아니면 자한당에 딱 어울릴 인간'이라는 평가를 받는 바미당의 비대위원장 김동철은 또 어쩌고 있는지 한번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261033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3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63)은 26일 계엄 대비계획 문건을 둘러싼 국방부와 국군기무사의 진실공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왜 한 말씀도 하지 않고 계신가”라며 “‘이게 나라인가’라는 한탄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꼴통은 문대통령이 계엄 문건에 대해 육군도 배제하고, 기무사도 배제한 특별조사단을 만들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국방부와 기무사의 진실 공방에 대해 대통령이 왜 아무 말도 않느냐며 '이게 나라냐'라고 자탄한다. 김동철의 머리 속에 나라란 대통령이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지시를 내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그런 나라인 모양이다. 계엄 문건의 중요성은 제쳐놓고 국방부 장관이 보고를 어떻게 했느냐와 같은, 조사해 보면 다 나올 지엽적인 문제를 가지고 논란을 만드는 것을 보면 '자한당에 어울리는 인간'이라는 평가가 너무나도 정확한 평가임을 새삼 알게 된다.

하여간에 구타 유발자들의 행태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더운 여름이 더 덥게 느껴진다. 이 폭염도 언젠가는 물러가듯, 꼴통들의 한심한 짓거리를 보는 지겨움도 언젠가는 물러가겠지. 어느 현자가 했다는 말, '이 또한 지나가리라'나 중얼거리자.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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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략적 인내심이 필요한 때, 북미 협상은 진행 중

정치, 사회 2018. 7. 26. 10:19

아이의 3살 생일 선물: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아빠


지난 4월의 판문점 선언, 그리고 6월의 싱가포르 선언을 거치는 동안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을 위한 노력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기대가 너무 높아서였을까?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지금 상황을 교착 상태로 표현하고 있다.

자고로 협상이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밀고 당기는 과정이라,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 드문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임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북한의 비핵화도 마찬가지다. 무기로서의 원자폭탄이야 당연히 없애야 겠지만 '원자력 발전까지도 포기해야 하는가' 등과 같은 '완전한 비핵화'의 범위에 대해 논란도 있기때문에 단순할 수가 없고, 그래서 협상 당사자들의 인내심과 협상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협상 과정을 방해한 것은 언제나 국내의 '자칭 보수'들이었다. 그들은 조급함때문이 아니라 국내 정치에 활용하기 위해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계속 유지하려 했다. '전쟁만 나지 않으면 될 뿐, 한반도의 평화에는 관심이 없는' 미국도 한국의 '자칭 보수'들의 이런 요구에 적당히 동조해 줌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는 지난 10년 가까이 정말 교착 상태에 빠졌고,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에는 전쟁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천만다행이게도, 한반도의 긴장을 부추기는 한국의 '자칭 보수'들이 자멸하고, 미국도 주류 정치인들로부터 이단아로 불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덕분에, 협상 당사자들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전략적 인내심이라는 가질 수 있었고, 그 결과 같으로는 교착 상태에 빠진 듯하지만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그 기사를 한번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252143015&code=97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 


"한 달 이상 교착상태에 있던 남·북·미 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과정이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움직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다. 청와대는 연내 종전선언 채택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미국·중국 등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북·미 신뢰 구축,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다자 외교무대에서의 협의 등을 통해 결실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움직임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가 미국의 이익에 충실한 'Voice of America'에서 나왔다는 것은 두 가지 상반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지난 번의 핵실험 갱도 폭파처럼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추정 단계이다. 그런데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이건 사전에 협의가 되어 있는 내용임이 분명하다. 단지 문제가 된 것은 '언제'에 이견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VOA의 추정 보도의 또 다른 의도를 추론해 볼 수 있다. 얼마 전에 트럼프가 '미군 유해 200구가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50여구의 유해가 27일 경 반환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유해 반환 자체는 중단되지 않았으되 트럼프의 공언처럼 그렇게 빠른 속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번 VOA의 보도도 북한의 이행 속도를 올리려는 압박 수단일 가능성이 있다.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협상이 중단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협상 당사자들이 전략적 인내심을 유지하고 있는 한 결과는 나오게 마련이다. 어떤 결과는 적시에 나오지 않으면 무의미해지는 것이 있긴 하지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진전이란 그게 늦게 나왔다고 해서 무의미하다라고 할 성질을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한국이나 미국, 양국 모두에서의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들에게 다시금 발목을 잡을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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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징후, 종전 선언을 향한 발걸음, 트럼프의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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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곽상도의 꼴통스러운 정신 세계

정치, 사회 2018. 7. 25. 09:50


우리는 그동안 '개만도 못한 놈들'에게 정치를 맡긴 탓에 나라 꼴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자한당 꼴통들은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라고 떠들면서 멀쩡한 남의 당 훈장질을 하려 했던 전력이 있다. 그런 당이어서 다시 꼴통짓을 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을 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개xx 한마리가 다시 튀어 나온다.

김성태가 단식 쇼를 할 때 그걸 조롱한다고 인륜을 들먹거렸던 인간들이 노회찬의 죽음을 그보다 더한 방식으로 조롱했다. 그 내용을 한번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7395&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27M 


"이중성을 드러내도 무방한 그 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란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중구남구, 초선)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에 "애도한다"면서도 남긴 말이다. 곽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충격적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 같은 비판의 글을 올렸다."

직전의 포스트에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잘못한 인간들은 잘못을 하나 더해도 표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완영을 법사위에 버젖이 배치하고, 사학재단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홍문종을 교문위에 배치하는 짓을 해도 그것들은 전혀 이슈거리가 못되었다. '으례 그런 놈들'이라고 치부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탈법, 불법을 밥먹듯이 저지르는 인간들이 하나의 잘못을 부끄러워 한 노회찬을 조롱한다. 하나의 잘못도 잘못은 잘못이니 그걸 지적하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중성'이라고? '이중성'이란 말 자체는 맞다. 사람들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지 않는가. 그런데 온 몸이 흙탕물인 인간이 상대방의 몸에 묻은 티끌을 지적하는 짓이라니. 더욱이 '비가 와도 노무현 탓, 바람이 불어도 노무현 탓'을 했던 인간들이, 그 노무현도 다시 불러낸다. 차떼기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놈들이 그 10분의 1에 대해 구하는 양해에 대해 약속을 지켰네 못지켰네를 거론한다.

산자를 대상으로 저런 짓을 해도 욕을 바가지로 먹을 일인데, 죽은 자를 향해 저따위 개만도 못한 짓을 행하는 자들을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자라고 두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자한당 꼴통들에게 국민들이란 자신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한줌 밖에 안되는 인간들만을 의미한다. 그러니 노회찬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사람들의 물결이 눈에 보일리가 없다. 이 꼴통들을 완전히 궤멸시키는데는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았다. 아직 길긴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를 무너뜨리는 데 9년이나 걸렸는데 2년 더 못기다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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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이중성이란?, 자한당 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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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로 2018.07.27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로남불 진영논리 앞에선 촛불도 별수없다는걸 몸소 보여주신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명언을 되새기게 하신분..

노회찬 죽음 이후에 남겨진 과제

정치, 사회 2018. 7. 24. 10:21


우리 사회의 통념 속에 '맑은 물에는 고기가 놀지 않는다'라든가, '털어 먼지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내놓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다보니 사회를 변혁시키려는 진보 세력에게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 그 이면에 깔린 논리는 너무나도 원초적이다. '모두가 도둑놈인데 그런 사회를 바꾸려면 너희들(진보 세력들)은 티끌 한 점 없이 존재여야 한다'이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나 진보 세력들은 위와 같은 논리를 바탕으로한 '자칭 보수'들의 공격때문에 언제나 전전긍긍해야 한다. 그리고 노회찬의 죽음은 그런 심리적 압박감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충분히 인식하게 해 준다. 무엇보다 먼저 노회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참으로 애석하다.

다음 기사는 노회찬을 죽음에 이르게 한 시스템의 일부를 언급한 것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6969&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26M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지키기 어렵게 설계된' 정치자금법과 무관하지 않다.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돈 없는 사람, 인맥이 빵빵하지 않은 사람'은 정치를 못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혹은 '불법을 할 수밖에'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칭 보수'들이 저항 세력들을 공격하는 수단은 언제나 동일했다. '열 번 중 아홉 번을 잘못한 놈이나 열 번 중 한 번을 잘못한 사람이나 잘못하기는 매한가지'라는 것이다. 이게 먹히는 이유도 단순하다. 일상적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인간들은 잘못을 한번 더 저지른다고 해서 세인의 주목을 전혀 받지 않지만 어쩌다가 한 번 잘못한 인간은 그 잘못이 도드라지게 마련이다. 개혁 세력들은 그 한 번의 도드라짐을 피하기 위해 행동에 족쇄가 채워지고 결국 개혁은 좌초의 길로 가게 된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오랫동안 한국의 정치를 괴롭히던 대선 정치자금 문제를 돌파할 때, '나는 무죄고 너희는 유죄다'라고 하지 않았다. 당시 한나라당의 불법 규모의 10분의 1을 넘으면 대통령직을 내놓겠다고 했다. 노 전대통령은 불가피한 현실을 인정하고 대중의 양해를 구했다. 물론 노 전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었기에 그럴 수 있었지만 노회찬은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노회찬의 죽음과 같은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위의 기사는 너무나도 시의적절한 주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인사 청문회에서 공직 후보자들에게 티끌 한 점없기를 요구하며 국정을 발목잡았던 자한당 꼴통들이 일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완영같은 놈을 법사위에 버젖이 배치하는 짓을 더는 용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허익범 특검은 노회찬을 이미 잡았으니 다른 연루된 정치인들, 특히 자한당 꼴통들을 먼지 탈탈 털어 잡아내야만 한다. 그렇지않으면, 깜도 되지 않는 특검을 자한당 꼴통들의 어거지에 의해 하게된 허익범 특검이 '하나 잘못한' 노회찬은 잡으면서 '잘못이 부지기수'일 자한당 꼴통들은 잡지 못하는, 적폐 세력의 부역자라는 오명을 덮어 쓸 것이다.

충격적인 사건이 생기면 거의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종류의 꼴통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바른미래당의 권성주가 '어떤 경우에도 자살은 죄'라고 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이 같다고 해서 그것을 같다고 판단하면 그건 생각이 짧아도 보통 짧은 게 아니다. 지금 조계종의 개혁을 요구하며 삼십 며칠째 단식하고 있는 설조 스님과 얼마 전에 슬거머니 그만 둔 김성태의 단식이 단식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하더라도 그걸 두고 '단식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라고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노회찬이 자살한 이유가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은 죄'라고 했으니 그런 권성주는 얼마나 깨끗한지 먼지 털듯 탈탈 털어 볼 일이다. 그리고 권성주의 주장과 유사한 생각들이 모이면 노회찬의 죽음과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권성주는 자신의 생각의 짧음으로 인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적폐 세력에 부역한 꼴이 된 셈이다.

적폐 세력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노회찬의 죽음과 같은 애석한 일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 또 하나의 노회찬의 죽음과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한당 꼴통들에게 빠져 나갈 구멍을 일정 정도 허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스템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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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을 둘러싼 바보같은 문답들

정치, 사회 2018. 7. 20. 10:28


자한당의 호들갑과는 달리 너무나도 뻔했던 결론, 즉 김병준 비대위원장으로 결론이 났다. 모두가 김병준 밖에 없다고 생각함에도 예상 밖의 인물이 3-40명이나 있다고 뻥을 친 자한당의 행태가 가소롭기는 하지만 '꼴통이 하는 짓이 꼴통짓 밖에 더 있겠는가'라는 점에서 일상적인 해프닝이라고 봐야 한다.

문제는 이 김병준을 둘러싸고 오가는 문답이 괴이하다는 것이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5003430 


"김 위원장은 18일 비대위원장으로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참여정부를 계승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이 기사에서 나오는 김병준에게 질문하고 김병준이 답한 문답에는 괴이한 점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문재인 정부는 첨여정부의 계승 여부이다. 둘째는 그걸 왜 김병준에게 물어보는가이다. 마지막으로 세째는 김병준은 자신이 그 질문에 대답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이다.

첫번째 의문을 생각해 보자. 정부 정책이라는 것이 정권 바뀐다고 화투장 뒤집어지듯 뒤집어질 수는 없다는 것을 기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김병준도 언급했다시피 이명박도 참여정부의 정책을 이름만 바꾸었을 뿐 계승한 것이 다수이다. 그렇다고 이명박이 참여정부를 계승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바보같은 질문이라는 것을 모두가 안다. 그런데도 기자가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를 계승했는가라는 질문을 했다는 것은 그 의도가 불순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는 그 질문을 왜 김병준에게 했는가이다. 김병준이 참여정부의 실세 역할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 계승 여부를 묻는 것 자체도 웃기지만, 그걸 김병준에게 묻는 것은 더욱 웃기는 짓이다. 참여정부가 욕을 먹든 칭찬을 듣든 그건 개별 정책들때문이 아니라 참여정부가 일관되게 해 온 것들과 그것들의 바탕이 되는 생각들때문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압축되어 있는 이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노사모라고 할 수 있다. 그 노사모 안에서도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생각들이 다 다르다. 그런데 단지 참여정부에서 일정 역할을 했다고 김병준에게 참여정부의 계승 여부를 묻는다고? 기자의 인식의 천박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째, 김병준은 자한당에 가서 '노무현 정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재수 의원이 정확하게 지적했다시피 자신이 가진 권력욕을 추구하는 것은 아무도 말릴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참여정부를 부정하고 다니는 인간이 '노무현 정신을 거론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를 벗어나도 한참 벗아난 것이다.

한겨레 기자나 김병준이나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규정하기 위해 기를 쓴 인간들이 문재인 정부도 어떻게든 그 실패라는 프레임과 엮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훤히 드러나 보인다. 우선 순위에서 밀릴 뿐 결국은 도태시켜야 할 인간들임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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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장병들의 명예를 지키는 길은 무엇?

정치, 사회 2018. 7. 19. 10:45

곤란한 상황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천안함 사건은 파장이 워낙 컷기에 영원히 묻힐 수 있는 그런 사안이 될 수는 없었다. 다만 '북한이 관련되어 있다'고 되어 있는 것이어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는 어느 누구도 내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뿐이었다. 이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된 지금, 그리고 직접 당사자들도 입을 열기 시작한 지금,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도 시작할 필요가 있다.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직접 당사자들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므로, 천안함 사건에서도 직접 당사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그들이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은 피해자'라는 점만을 부각시키려고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

천안함 사건에서 논란의 핵심은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되었는가?'이다. 왜냐하면 이명박이 그것을 핑계로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일거에 냉전 시대로 후퇴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남북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게 되고, 북미 관계로 전환되어버리는 바람에,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 내부적으로는 분위기를 이명박 전의 좋았던 상황으로 급속하게 전환시켰지만, 그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대북 제재 해제와 종전 선언이 필요한데 그걸 얻어내기 위해서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없는 상황이 되어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사건의 직접 당사자들이 진상 규명은 외면한 채, 아니 단지 외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상 왜곡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희생자 코스프레만 한다면 그건 자신들의 처지를 더욱 궁색하게 만드는 길일 뿐이다.

생존 장병 중 한명이 한겨레 기획 기사의 인터뷰에도 응했고, 어제는 노컷뉴스의 방송 인터뷰에도 응했다. 그 기사를 일단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5002210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소위 보수 진영에서는 '경계도 제대로 못 선 패잔병 취급'을 당하고. 진보 진영에서는 '북한 어뢰에 의한 폭침이라고 이용을 당한 사람들. 그러니까 진실을 숨긴 사람들'인 양 비난 받고. 사실은 양쪽에서 다 버림받은 느낌 같은 걸 받으셨을 것 같아요, 이 장병들? "
◆ 최광수> 그렇죠. 저희를 단순히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것 때문에 저희도 모든 입을 닫아버린 상황이 있었는데. 지금 와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후회도 되는 상황이에요. 그때 저희가 조금 나서서 얘기를 했더라면 그런 것들이 진심이 전해졌을까... 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심하게 앓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선뜻 나서서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배에 타고 있었던 사람이라고 배 사고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자신들의 직접 경험을 증언함으로서 진상 규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지. 천안함 승선 장병이었다는 최광수는 자신이 진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그런데 이야기는 '폭침'이고 '피격'이라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다. 군함이 펑하면 '전쟁났나?'라는 의문은 자연스럽게 들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느낌을 바탕으로 '이건 북한 짓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 자신들은 이용당했다고 한다. '자칭 보수'들은 그들을 이용해 먹은 게 분명하다. 하나 진보 진영은 천안함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그걸 '이용해 먹었다'라고 표현하면 곤란하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을 이용해 먹었다고 생각하는 '자칭 보수'들의 논리를 따르면 자신들이 패잔병이 되지 않을 도리가 없다는 점이다. 아군의 군함이 군사 훈련 중에 적군의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면 그걸'패잔병'말고 달리 어떤 표현이 가능하겠는가? 결국 최광수는 논리적 비약을 해 가며, 자신들을 '패잔병'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는 그 논리를 강화하는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이 생존 장병들 뿐만이 아니다. 죽은 장병들의 유족들도 마찬가지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3694 


"민주평통 기관지 통일시대 7월호에는 이성후 천안함46용사유족회장이 ‘국민여러분, 천안함 46용사의 명예만은 지켜주세요‘라는 반박기고를 실었다. 이 회장은 윤 교수의 글에 “터무니없는 주장이 여과없이 실림으로써 유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슬픔에 잠겨야했다“고 썼다."

이 기사는 직접 당사자들의 언행에 관한 것은 아니다. 윤태룡 교수가 "천안함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여, 만약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북한에 사과해야한다"는 기고문때문에 평통위원직에서 사퇴한다는 내용이다. 너무나 원론적인 내용이어서 그게 문제가 되는 것 자체가 이상할 지경이다. 그런데도 '자칭 보수'들은 그동안 그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트집잡아 민주 개혁세력을 억압하는 데 이용해 먹었다. 그 색깔론의 망령이 아직도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는 것은 윤교수의 평통위원직 사퇴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건 그렇다 치고, 기사 말미에 나오는 유족들의 반론이 기가 막힌다. '46용사의 명예'를 지켜달란다. 죽은 자기 가족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윤교수 기고문대로 천안함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어서 그게 '적군의 어뢰에 피격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 밝혀져야 한다. '적군의 어뢰에 피격되었다'라는 논리를 지지하면서 어떻게 자기 가족들의 명예을 지켜달라는 것인가? 실제 전쟁 중이었다면, 패배했다고 해서 그게 불명예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게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는 군사 훈련 중에 일어난 사건이라면 패배의 원인을 엄밀하게 따져야 마땅하지 않은가? 그런데 그 원인 규명은 무시한 채 그저 명예만 인정해 달라고?

생존자나 유족이나 스스로의 명예를 더럽히는 논리를 지지하면서도 '자신들은 희생자'라는 모순된 요구를 하고 있는 이 웃기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참으로 딱하다고 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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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전안함 유족, 정치적으로 이용당함, 천안함 사망 장병들의 명예, 천안함 생존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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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8.07.27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안함 침몰시킨 장군님 업적을 흐리는 놈들은 나중에 핵무력완성되어 통일되고 난뒤 큰 화를 당할게 두렵지도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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