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유사 일베 20

유사일베를 위한 경구 (다비드 뤼엘의 '우연과 혼돈'에서)

다비드 뤼엘의 '우연과 혼돈'이라는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나는 비우호적인 외계인들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정신 나간 국가 원수들과 광적인 정부가 더 큰 위협으로 보인다. 그들이라면 가장 광기 어린 계획을 실천할 혼란스러운 이상주의를 좇는 과학자나 양심적이지만 전혀 상상력을 지니지 못한 기술자들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해서 인류는 종말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자기가 여왕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나간 박근혜가 대통령이다. 게다가 그 박근혜 주변에는 이상주의자가 아닌 철저한 현실주의자이며, 양심적이기는 커녕 대단히 이기적이면서도 상상력은 풍부한 이병우와 같은 존재들이 둘러싸고 있다. 게다가 더 문제인 것은..

정치, 사회 2016.08.23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16 ('위험한 생각들'에서)

존 브록만이 편집한 '위험한 생각들'에 보면 서문을 쓴 스티븐 핑거는 어떤 생각이 위험한 것으로 변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밥그릇 싸움때문이라고 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위험한 생각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국가 안보 문제인 만큼 거기서 위험한 생각이라면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미국에 의지하지 않고도 북한을 능가한다'일 것이다. 남한과 북한의 경제력 차이, 그에 따른 국방비 사용액 등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못할 리가 없다. 국방 백서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그런데도 병사들의 정신력이라든지 구식 무기의 숫자 비교와 같은 빈약하기 짝이 없는 근거로 우리의 국방력 우세를 '위험한 생각'으로 몰고 간다. 그래도 이건 발전한 것이다. 그 전 군사 독재 정권 하에서는 ..

정치, 사회 2016.08.03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15 ('살인'에서)

살인은 중요한 사회적 현상으로서, 집단의 유지에 필수적인 '처벌'의 하위 범주를 구성하는 만큼 사회성을 깊이 다룬다. 그러므로 여기에도 무식한 유사일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들이 많다. 하나씩 차근차근 보자. 카를 크라우스는 '언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동가의 비밀은 청중들만큼 바보처럼 보임으로써 청중들이 스스로 선동가 만큼 현명하다고 믿도록 하는 데에 있다" 무식하면서도 권위주의적인 기질을 가진 녀석들은 자신들의 무식이 드러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선동가들은 청중들은 차마 하지 못하는 황당한 이야기도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이 하고 있는 생각이 그리 황당한 것은 아니라는 증명을 선동가로 부터 얻어내고 반대 급부로 그 선동가에 환호를 보낸다. 마틴 데일리 & 마고..

정치, 사회 2016.08.01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14 ('인간, 사회적 동물'에서 II)

'인간, 사회적 동물'에는 유사 일베 교육 자료가 너무 많다. 그래서 글을 둘로 나눌 수 밖에 없었다. 이건 그 책에서만 두번째 자료이다.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공격성은 분노, 고통, 지나치게 높은 온도와 같은 불쾌한 또는 혐오적인 상황에서 촉발될 수 있다. 이 같은 모든 부정적 상황들 중에서, 공격성의 가장 중요한 촉발 요인은 좌절이다." 생각이 다르다고 욕지꺼리부터 하거나, 뜬금없이 ㅋㅋㅋ 를 남발하거나 하는 녀석들은 모두 사회에서 좌절을 겪은 인간들일 가능성이 크다. 좀 극단적인 경우이긴 해도, 황산 테러를 저질러 감옥간 녀석이나 IS에 가담하러 가서 소식도 없는 녀석이나 모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좌절감이 그런 행동들의 바탕에 깔려있다는 것이 드러나 있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생각은 그 생각을..

정치, 사회 2016.07.23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13 ('인간, 사회적 동물'에서 I)

엘리어트 에런슨의 '인간 사회적 동물'은 사회심리학에 관한 책이다. 따라서 사회 현상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있고, 그 중에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을 위한 교육 자료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기자와 백악관 직원들을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이 알아냈을 때, 이를 딱 잘라부정하지 못하게 되자 그것은 국가의 안보문제라고 들고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도청은 국가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믿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러나 실제로 도청은 안보와는 무관했다.) 그 믿음은 도청사건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날조되었던 것이었다."' 이것은 미국의 워터게이터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그때는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과 냉전을 수행하던 중이었다. 몰래 나쁜 짓을 해 놓고 국가 안보를 들먹이는 것은 미국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다..

정치, 사회 2016.07.19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12 ('루시퍼 이펙트'에서)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하는 책에서 선악의 경계선을 무시로 넘나드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을 위해 해 줄 이야기가 없을 리 만무하다. 필립 짐바르도의 '루시퍼 이펙트'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탈개인화가 폭력과 파괴, 절도를 부추긴다는 (상황이 그와 같은 반사회적 행동을 지지하는 경우에) 사실을 입증하는 방대한 양의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일베들도 마찬가지지만 무식한 유사 일베들은 자신들의 공간을 확보하면 거기서 벗어나질 않는다. 단지 벗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엉터리이건 아니건 한번 가졌던 논리를 점점 더 강화시켜 나간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일베나 다름없어지는 것이다. 이 사이트에서 끼리끼리 노는 녀석들은 이제는 일베들과 구분하기가 힘들게 되어 있다. 딱한 녀석들 같으니. "부조화는 그 부..

정치, 사회 2016.06.17

유사 일베를 위한 경구 10 (갈등의 전략에서)

이 자료는 일베류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들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현재의 안보 상황에서 갈등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토머스 셀링의 '갈등의 전략'에 보면 이명박과 박근혜로 이어지는 정권이 대북 관계를 다룰 때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옥같은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적대적인 두 당사자의 이해가 완전히 상반되는 완벽한 갈등은 특별한 경우다. 그런 갈등은 끝을 보고야마는 전쟁에서도 극히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갈등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엄밀히 따져 경쟁적 의미로 볼 수 없다. 승리는 적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승리는 자신의 가치체계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얻는 상대적 이득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런 승리는 교섭과 ..

정치, 사회 2016.06.10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10

한동안 무식한 유사 일베 교육 자료가 뜸했다. 그동안 읽은 책이 주로 진화생물학 관련 서적이라 이녀석들에게 해 줄 말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데다 총선을 전, 후하여 해프닝도 많아서 그리되었다. 다시 무식한 유사 일베들 교육을 시작해 보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의 '과학을 배반하는 과학'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잘못 아는 게 편하다. 특히 잘못 아는 다수에 속하게 될 때 그렇다."이 말을 하게 된 원인은 사람들이 과학에 대해 잘 모르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 무식한 유사 일베들도 꼭 이 모양이다. 자기네들끼리 똘똘 뭉쳐서 댓글 주고 받으면서 희희낙낙하고 있다. 한심한 놈들. 마이클 코빌리스의 '뇌, 인간을 읽다'에 다음과 같은 구절도 있다."설문 조사에 따르면 욕설의 약 3..

정치, 사회 2016.05.25

유사 일베 교육 자료 (일베가 강남역에 화환을 보냈다.)

일베가 또 사고를 쳤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면전에서 배터지게 처먹는 폭식 투쟁을 하던 그 일베들이 말이다.http://www.nocutnews.co.kr/news/4596237 "묻지마 살인에 희생당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현장에 일간베스트 회원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화환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밤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화환이 등장했다. 화환에는 '남자라서 죽은 천안함 용사들을 잊지 맙시다'라는 내용과 '일간베스트저장소 노무현 외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일베들의 해괴한 짓은 다 헤아릴 수도 없으니 저런 짓을 하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어차피 인성을 상실한 놈들이어서 저런 짓을 태연히 저지를 수 있는 것이..

정치, 사회 2016.05.21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9

최근에 읽은 책에서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에게 들려줄만한 경구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몇 권을 모아서 이야기한다. 먼저 도넬라 메도즈 등이 지은 책 '성장의 한계'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시스템 이론의 가장 중요한 교의 가운데 하나는 정보가 왜곡되거나 지연되거나 고립되면 안된다는 것이다.""그릇된 정보에 맞설 줄 알면 알수록 사회가 위험에 빠지지 않게 더욱 잘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 대한민국은 왜곡된 정보에 의해 사회가 얼마나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는지 눈으로 보고 있다. 몇몇 권력지향적인 꼴통 영감들과 아무 생각없이 일당준다고 따라 다니는 다수의 영감들 때문에 사회 꼴이 말이 아니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무슨 무슨 애국 어쩌구저쩌구 하는 아줌마 부대, 아저씨 부대들이 정권의 비호를 받으..

정치, 사회 2016.04.27

유사 일베들을 위한 경구 8 (비판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행크 데이비스의 '양복입은 원시인'은 사람들이 이상한 믿음을 가지게 되는 심리적 기제에 대해 설명한다. 이상한 믿음을 가지기로야 무식한 유사 일베들도 빼 놓을 수가 없으니 이 책에는 당연히 그들에게 해 줄 말들이 있다. 하나씩 보자. "원시 논리는 흥미로운 특성을 갖고 있다. 인간이란 "음, 이건 모르겠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 이 분야에서 최고인 과학자와 사상가들을 불러 파악해봐야지"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종이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심지어 현대인 중에서도 그런 성향은 보기 힘들다. 대신 의아한 사건이나 공격에 대해 초자연적인 설명을 떠올린다. 그러고는 그러한 믿음을 방어하기 위해 다른 쪽의 이야기엔 귀를 막는다."마이클 셔머 나 행크 데이비스 같은 진화심리학의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정치, 사회 2016.04.17

일베는 아니되 일베에 동조하는 녀석들을 위한 경구 7

내가 무식한 유사 일베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일베들의 중간 보스쯤 되는 놈(이놈은 그 뒤에 새누리당에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들어갔다.)이 광화문에서 폭식 파티를 하고 부터이다. 이런 일베들에 더하여 '어버이연합'이라는 노인들 단체가 또 세월호 반대집회를 했다. 우리 옛말에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했는데, 그 누구보다 세월호 희생자들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야 할 노인들이 세월호 반대 집회를 했다는 것은 이 영감들의 말을 빌어 말하자면 천륜을 저버리는 짓이었다. 광화문 폭식 파티를 주도한 놈은 진작에 새누리당에 당직을 얻어 감으로써 정권과 엮인 놈이었다는 것을 드러냈는데, 이번에 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떳다. 위의 기사를 보면 어버이연합이 어떤 집단인지 명확하게 알..

정치, 사회 2016.04.11

일베는 아니되 일베에 동조하는 녀석들을 위한 경구 6

마이클 셔머의 책 '사람들은 왜 이상한 것을 믿는가'는 제목 그대로 '이상한 것'을 믿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니 그 '이상한 것'을 믿고 있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에게 해 줄 말이 많지 않겠는가. 하나씩 보자. "과학은 또한 우리가 독단을 피하게 돕는다. 독단은 논리와 증거보다는 권위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린다."무식한 유사 일베들이 믿고 있는 믿음, 즉 '북한에 의한 안보 위협'이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현상뿐만 아니라 동기도 역사적으로 세기에 세기를 이어 되풀이 되는데,바로 개인적 책임의 전가가 그것이다. 곧, 개인의 문제들을 가장 가까운 적에게 떠넘기는 것이며, 그 적은 악하면 악할수록 좋 다. 그렇다면 악마는 물론, 악마의 여성 공범자인 마녀만큼 마침맞은..

정치, 사회 2016.04.09

일베는 아니되 일베에 동조하는 녀석들을 위한 경구 5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에서 무식한 유사 일베에게 해 줄 이야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의외로 있다. 스테파니 쿤츠의 '진화하는 결혼'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결혼이나 성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곧 공산주의에 대한 지지로 인식되었던 냉전시대의 딱딱한 분위기 때문에 비판적인 판단력을 잃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저 말이 나온 년대는 1950년대로 매카시즘 열풍이 불고 있을 때였다. 겉으로는 보수를 가장하면서 사실은 극우 꼴통이었던 매카시 상원의원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의회에 공산주의자들이 있다"라고 하는 바람에 의회가 바짝 얼어붙었던, 지금 생각해 보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놈들이 고약한 것은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모든 것에다가 공산주의의 위협을 갖다 붙였..

정치, 사회 2016.04.04

일베는 아니되 일베에 동조하는 녀석들을 위한 경구 4

매튜 리버먼의 '사회적 뇌'에 보면, 무식한 유사 일베들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다음과 같은 구절을 보자."데닛의 예가 시사하는 것처럼 인간은 다른 사람이 틀린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다.""작업기억이란 여러 정보 조각들을 정신적으로 그대로 보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수시로 갱신하는 심리적 과정을 가리킨다. 예컨대 컴퓨터 화면에 일곱 자리 숫자를 띄워 보여 준 다음 그것이 화면에서 사라지고 10초가 지난 뒤에 그 숫자들을 기억해 보라고 했을 때, 마음 속에 그 숫자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도록 작용하는 것이 바로 작업기억이다.""당신이 문장의 끝에 도달했을 즈음에 문장 전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까닭은 당신이 작업기억을 사용해..

정치, 사회 2016.04.01 (2)

서해 수호의 날 유감

지금 박근혜가 '서해 수호의 날'이라고 내세우면서 또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열린우리당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이 한마다를 물고 늘어져서 탄핵까지 시도한 그 집단들이 이런 박근혜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다. 용어도 애매한 그 '서행 수호'에는 국민의 정부 때 있었던 연평해전도 들어 있고, 이명박 정권 때 있었던 천안함 사건도 있다. 그런데 어떤 녀석들은 천안함 사건 만을 가지고, 은연중에 '서해 수호'를 안보의식을 다지는 행사 쯤으로 치고 있다. 이 녀석들이 웃기는 것은 천안함은 북한의 잠수함의 어뢰에 의한 폭침이라고 우기면서도 거기서 살아남은 자들을 전상자로 예우하는 것에 대해서는 또 아무 소리 하지 않는다. 세상에 어느 나라가 군사 훈련 중에 적국..

정치, 사회 2016.03.26

일베는 아니되 일베에 동조하는 녀석들을 위한 경구 2

앞의 글에 이어 '똑똑한 바보들'의 저자 크리스 무니가 책에서 한 말 중 무식한 유사 일베들이 유념해야 할 내용들을 이야기해 보자."편향된 추론과 팩트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디어다.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을 강화해주는 정치 정보 흐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사람들은 아무거나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걸 믿는 거죠." 동기화된 추론 연구자인 어바인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피터 디토의 말이다."대한민국에도 저런 편향된 추론과 잘못된 팩트를 입맛에 맞게 제때 공급하는 미디어들이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고 소수의 언론들을 빼면 거의 다라고 보면 된다. 이게 왜 심각한 문제일까?""정보가 없는 것과 잘못..

정치, 사회 2016.03.24

일베는 아니되 일베에 동조하는 녀석들을 위한 경구 1

크리스 무니의 '똑똑한 바보들'에는 일베들이나 그들에 동조하는 유사 일베 녀석들이 유념해야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 글을 1, 2로 나눈다. 이글은 그 첫번째이다. "구조적으로 결코 반박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부정하거나, 그 부정을 정교하게 합리화하거나, 수많은 반대 증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관점을 수정하기를 거부하는 행태는 우리 주변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 아니냐고 말이다. 이것을 이성적 현상이라 부를 수 없지만 이런 현상이 도처에 만연하다는 것도 부정하기 힘들다." 천안함 사건에서 국가안보에 실패한 자들에게 정권이 상을 주어도, 군대도 가지 않은 인간들이 득시글거리는 새누리당이 안보 이야기를 해대도, 박근혜가 대한민국 경제에 훨씬 큰 손실을 입히는 개성공단 폐쇄라는 자해를 해도 ..

정치, 사회 2016.03.21

정치적으로 편향된 의식을 가진 인간들의 문제점

디트리히 되르너의 '선택의 논리학'에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 정말 많다. 하나씩 차근차근 보자. "잘못된 가설에 대해서도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믿고 싶어한다. 특히 의심스럽고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면 더욱 수정하기가 어렵다. 잘못된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나이많고 현명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즉 잘못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은 현명함의 징표이기도 하다." 무식한 유사 일베들의 문제점이 이 구절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녀석들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자신의 결론을 내려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모든 것을 거기에 끼워 맞춘다. 그리고 그 결론도 어떤 근거로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가는 대해서는 아예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정치, 사회 2016.03.06

꼴통 열전 2

앞의 글 꼴통 열전 1에 소개한 인간 말고 다음과 같은 꼴통도 있다. 이 사람도 군대 생활을 오래한 사람이다.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할 정도의 의식을 가진 사람이면 꼴통이 되기는 쉽지 않은데 이 인간도 꼴통이다. 군대 생활을 하던 중에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직후에 전라도 지방을 갔다 오게 되었단다. 그때 전라도 어느 곳에서 주유소에 들렀는데 경상도 말을 하다가 봉변을 당할 뻔 했단다. 그 이야기의 진위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니 그렇다고 인정해 주자. 근데 이어지는 이야기가 그래서 518 민주화운동 때 전두환이 유혈 진압한게 잘한 일이란다. 이 인간이 꼴통인 것은 봉변을 당했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인정해 주더라도, 그 사람들이 그렇게 난폭하게 행동하게 한 원인 제공을 한 ..

정치, 사회 201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