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교육 자료 10

일베 교육 자료 ('복수의 심리학'에서)

'복수의 심리학'은 복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복수와 용서를 모두 이야기하고 있다. 복수와 용서는 둘 다 인간의 본성 속에 내재된 기질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사적인 복수를 국가가 담당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해를 끼친 상대에게 똑같이 되값아 주려는 복수 행위가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 그게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사회를 안정시키려면 복수심을 억누르고, 용서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환경 조성은 국가가 담당해야 하는 것임도 분명하다. 사회심리학자인 저자가 복수심을 억누르고 용서를 할 수 있는 심리학적 요인으로 세가지를 들었다. "제대로만 한다면 사과는 복수를 좌절시키고 용서를 유도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사실 복수는 사라지고 용서가 넘치는 세..

정치, 사회 2017.06.25

일베 교육 자료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서)

스티븐 핑거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는 사람의 생각 일반을 다루기 때문에 거짓 또는 오류에 촛점을 맞춘 심리학 책에 비해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있기는 있다. 하나씩 보자. "마음의 작동을 감히 진화론에 기대어 설명하기 때문이 아니라 어설프기 짝이 없는 설명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우선 그런 설명들 중 많은 것들이 사실 확인을 외면한다. 혹시 어느 누가 '여성'은 길 묻기를 좋아한다고 보고 한 적이 있는가? 식량채집 사회에서 여성은 낯선 사람에게 접근해도 공격을 안 당했을까? 둘째, 사실을 확인했더라도 하나의 곤란한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똑같이 곤란한 다른 사실을 당연시함으로써 결국 공허한 진술로 끝나 버린다." 이 인용 구절은 진화론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진화론을 거..

정치, 사회 2017.05.20

일베 교육 자료 ('본성이 답이다'에서)

심리학은 인간의 심리를 주된 연구 대상으로 삼고, 과학적 방법론을 거쳐 인간의 본성을 확립한 것이 진화심리학이다. 그러니 진화심리학자들은 흔히 사회심리학의 영역을 다루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일베류들에게 해 줄 법한 이야가가 거의 반드시 포함된다. '본성이 답이다'는 한국인 진화심리학자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므로 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실은 이 블로그에 요약이 올라있는 책의 전체 내용을 일베류들에게 전해 주어야 할 만한 것이지만, 여기서는 특히 일베류들에게 전해 주어야 할 내용들을 따로 뽑았다. 하나씩 보자. "추론은 우리를 진리로 이끄는 길잡이가 아니다. 추론은 논쟁에서 타인을 논리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용도로 진화하였다. 그래서 대선 후보 토론회를 시청하는 양당의 지..

정치, 사회 2017.04.30

일베 교육 자료 ('거짓말의 심리학"에서)

이 블로그에 요약이 올라 있는 필립 휴스턴 외 3인의 공저인 '거짓말의 심리학'은 거짓말에 대한 분석이라기 보다는 범죄에서의 거짓말을 식별하는 기술에 대한 책이다. 그러니 거짓말 자체에 대해 분석하는 책에 비해 (거의 대부분은 범죄자는 아닌) 일베류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적긴 하다. 그래도 없진 않다. 하나씩 보자. "'사람 좋은 타입'의 사람은 공정과 불공정을 구분할 줄 알고 스스로 편견을 통제할 줄 아는 편이다." 우리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렇게 단순하게 구분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경험에 의하면 계속 좋은 사람이거나 계속 나쁜 사람이거나 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책의 저자들은 '사람 좋은 타입'이라고 표현했다. 그들의 표현대로라면 불공정을 식별하지 못하고, 편견을 ..

정치, 사회 2017.04.23

일베 교육 자료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에서)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가? (원제: 승자 독식 정치학)'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그런 정도의 불평등이 아니라, 상위 1%, 더 나아가 상위 0.1%에게로 부가 편중되는 현상과 그 과정에 정치가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보인 책이다. 그런만큼, 이 책에는 실제 계급은 중, 하층일 것이 분명한 대다수의 일베류들이 안보라는 장막의 배후에서 부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 세력(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정권의 주동자들과 그 하수인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에서, 그 일베류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소위 부동층이라는 사람들은 실제로도 정치 활동에 아주 소극적이고 관련 지식도 아주 적은 상황에서 빈약한 근거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것이 정치판의 싸움에 휘둘리지 않고 각 당이 ..

정치, 사회 2017.04.10

일베 교육 자료 ('인종차별의 역사'에서)

인간 픽토그램 차별, 장애, 인종, 경력 상태, 나이, 몸 그림, 성별,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집합 — Vector by leremy http://ko.depositphotos.com/45766475/stock-illustration-discrimination-racist-prejudice-biased-stick.html 인종 차별은 여러 차별 중의 하나이다. 그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쓴 책 '인종차별의 역사'에, 왜곡된 가치관으로 인해 온갖 차별 상황에서 언제나 가해자의 위치에 서는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없을 리가 만무하다. 하나씩 보자. http://www.goham20.com/29382 "집단적이든 개인적이든 간에 억압은 지속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그 영향을 받는 유기체가 결국 본..

정치, 사회 2017.02.14

일베 교육 자료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 II'에서)

오마이뉴스의 12월 10일자 '사는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빨갱이' 말한 신부님, 성당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미사에서 시국 비판한 신부님, 종교의 역할을 생각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8398&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손석희가 인용을 해서 유명해진 돔 헬더 까마라 브라질 대주교의 말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을 돕자고 하면 사람들은 나를 성자라고 한다. 하지만 가난을 낳는 구조를 바꾸고자 하면 사람들은 나를 빨갱이라 한다." 이 기사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

정치, 사회 2016.12.27

일베 교육 자료 (노엄 촘스키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에서)

노엄 촘스키의 책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에는 일베들이 유념해야 할 구절들이 정말 많다. "미국은 '자유 회복을 갈망하는' 국가들을 원조한다는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테러, 침공을 감행하기도 했으며 경제 전쟁과 정부 전복에 온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리고 '힘없는 국민 다수를 위한 것'이란 '정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식인들의 협력을 동원했다." "인권은 미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와 함께 오랫동안 추구해온 지고한 원칙 중 하나이다." "에드워드 허먼은 방대한 연구에서 미국 정부가 인권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해외 독재 정권을 원조하고 있으며, 이런 방식이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의 대외 정책은 '오직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겉으로는 항..

정치, 사회 2016.11.09

일베 교육 자료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에서)

FBI 에서 인질협상전문가로 활약하다 대학으로 옮겨 협상에 관한 글을 쓴 크리스 보스 와 탈 라즈의 책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에 일베들에게 들려줄 문구들이 좀 있다. 하나씩 보자.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믿고 있는 바를 고수하려는 경향을 지닌다. 자기가 들은 내용이나 편견에 근거해서 상대를 만나기도 전에 그 사람에 대해 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미 내린 결론에 들어맞도록 자신의 지각조차 무시하기도 한다. 이런 가정은 우리가 세상올 인지하는 지각 능력을 차단해 상황이 변함없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기질이 권위주의적이고 나서기를 좋아하면서도 무식한 인간들 중에 초기 정보가 잘못 입력되면 일베가 된다. 인지심리학자들이 누누히 강조하는 것이 인간은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정치, 사회 2016.10.20

일베 교육 자료 (아마티아 센의 '정체성과 폭력'에서)

나는 그동안 일베 사이트에서 놀지 않으면 적어도 일베는 아닌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잘못 생각했다. 일베 사이트에서 놀지 않아도 일베 못지 않는 놈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유사 일베라는 거추장스러운 용어도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겠다. 이것은 그냥 일베 교육자료이다. 이놈들은 물리적 폭력이든 언어 폭력이든 그것을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고약한 놈들이다. 그러니 아마티아 센의 '정체성과 폭력'이라는 책에 이놈들을 향해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리가 만무하지 않겠나. 과연 그러하다. 한 구절씩 보자. "폭력은 어수룩한 사람들에게 단일하고 호전적인 정체성을 부여함으로써 조장되고, 능숙한 테러 전문가들에 의해 자행된다." 그동안 일베들이 저질럿던 폭력을 보면 이 구절이 참으로 옳다는 것을 느..

정치, 사회 20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