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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광견 홍준표 9

광견 홍준표의 낭중지추

'낭중지추',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나거나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주로 좋은 의미로 사용한다. 하나 송곳은 흉기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인만큼 '뭐든 유별난 것은 드러나기 쉽다' 정도로 해석해도 별 무리는 없지 싶다. 광견 홍준표의 유별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민주 사회에서는 기네스북에 올려도 좋을만큼의 기록적인 패배를 당해,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나 있는 지금도 여전히 튀어 나온다. 그 홍준표가 뭐라고 떠들었는지 한번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1_201807290412186909_005.html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과 관련해, 그..

정치, 사회 2018.07.29

물러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했거늘...

613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자숙하지 않은 대선 주자들을 한방에 다 정리해 버린 사건이기도 하다. 광견 홍준표, 초딩 안철수, 유승민이 그들이다. 패장들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패배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절박한 것이 아닌 이상, 물러섬도 의젓해야 한다. 나태주 시인은 이라는 시에서 '뒷모습이 어여쁜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번에 정리된 것들은 그럴 뜻이 전혀 없어 보인다. 행태를 하나씩 보자. 가관이다. 먼저 광견 홍준표부터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3182 "홍 전 대표는 “마지..

정치, 사회 2018.06.18

대형 악재 그리고 양치기 소년의 반성

너무 급한 나머지 자한당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이부망천' 망언이 나온 것이다. 자한당이 망하기를 오매불망 소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제 표정관리하기도 어려울 지경이 되었다. 이렇게나 반가운 소식이.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48369.html "정 의원은 한국당 대변인 자격으로 지난 7일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천·부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정 의원은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올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서울로 온다. 그렇지만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고 지방을 떠나야 할 사람들은 인천으로 온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

정치, 사회 2018.06.10

광견 홍준표의 복귀 대환영

홍준표가 선거 지원 유세를 중단하겠다고 했을 때, 정말 조용히 살까봐 살짝 걱정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X-man 역할을 가열차게 해 줘야 하는데 말이지. 아니나 다를까, 며칠을 참지 못하고 광견(?)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기사를 한번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3059 "프랑스 통신사 AFP의 한 기자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한반도의 영구분단을 바라냐”고 질문했다. 7일 서울외신기자 클럽 간담회에서 홍 대표가 통일을 하려면 2100조 원이라는 비용이 든다고 말한 뒤 나온 질문이었다." 홍준표가 주변에서 만류한다고 선거 지원 유세를 중단하는 것을 보면 '정말 미친 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

정치, 사회 2018.06.08

큰일났다. 홍준표가 선거 유세를 하지 않겠단다.

냥이의 연기 광견 홍준표는 그동안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자칭 보수들이 자멸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X-man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런데 그 홍준표가 그걸 하지 않겠단다. 이건 적폐 청산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604031239154?rcmd=rn "자유한국당 홍준표〈사진〉 대표가 3일 "6·13 지방선거 유세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당 대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홍 대표의 지원 유세 중단 결정에는 북한과의 대화 국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 대표의 대결 구도가 부각되는 걸 부담스러워한 일부 후보의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사회 2018.06.04

자한당 X-man들의 활약상

술 취한 자의 사투 오늘도 X-man 들은 열일 하느라 바쁘기 그지없다. 그들의 활약상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해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311033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thumb_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라가 망한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숨은 민심 폭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311401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

정치, 사회 2018.05.31

광견 홍준표의 청와대 회동

제1야당 대표에 걸맞는 모양새가 아니면 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고 버티던 홍준표가 문대통령의 제안으로 단독 회동을 했다. 홍준표만 따로 만나주었으니 홍준표의 정치적 승리일까? 그건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적어도 홍준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회동에서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954500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13일 회동은 전날 문 대통령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이뤄졌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사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홍준표는 자신이 제일 윗전이라는 망상에 빠져있음을 지난 대선 토론때부터 보여주었다. 문대통령의 "이보세요"라는 항변에 "이보세요라니 버릇없이"라고 ..

정치, 사회 2018.04.14

광견 홍준표의 장면 X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홍준표의 미친갱이 짓 기행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정치인이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어떤 말과 행동을 한다고 좋게 봐준다면,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가끔 한번씩이라도 제정신 박힌 소리를 하는 법인데, 홍준표는 그런 게 없다. 꼴통짓을 일관되게 하고 있어서 1, 2 이렇게 셀 수조차 없다. 그래서 장면 x라고 붙였다. 다큐멘터리 보듯 하나씩 보자. http://mlbpark.donga.com/mp/view.php?u=http%3A%2F%2Fm.news.naver.com%2Fread.nhn%3Fmode%3DLSD%26sid1%3D100%26oid%3D421%26aid%3D0003289777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미북 정상회담은 6월 이..

정치, 사회 2018.04.01

광견(狂犬 or 廣見) 홍준표

꼴통의 특징 중 하나가 '꼴통이 멀쩡한 사람더러 거꾸로 꼴통이라고 한다'는 것은 여러 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런데 자한당 장제원이 누가 꼴통 아니랄까봐 제 입으로 그걸 확인시켜 준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322164040733 "자유한국당은 22일 울산지방경찰청이 최근 건설현장 외압 의혹 수사를 위해 울산시청(김기현 시장)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야당 말살이자 관권선거 시도"라고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홍 대표는 이어 "소수 검찰의 사냥개 노릇도 참고 견디기 힘든데 수 많은 경찰이 떼거리로 달려든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끔찍하다"라며 김기현 울산시장을 수사 중인 경찰을 ‘사냥개’로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더러 '미친 개'라고..

정치, 사회 201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