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대로 홍준표가 자한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당선되었다. 타 정당 대표들은 의례적인 축하를 전할 것이다. 그런데 자한당 입장에서는 이게 축하받을 일인지 심히 애매하지 싶다. 일단 당선 기사부터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806/NB11489806.html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홍 대표는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서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약속한다"면서 "감사한다. 잘하겠다"며 짧은 발언을 마쳤다." 이 순간 만큼은 홍준표도 멀쩡하다. 당을 쇄신해야 국민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안다는 점에서 그렇다. 정작 문제는 홍준표를 당 대표로 뽑을 수 밖에 없는 자한당의 처지이다. 홍준표가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