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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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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심리학 - 마이클 맥클러프

복수심이라는 감정은 사랑, 질투, 용서와 화해 등의 감정과 함께 문학 작품의 마르지 않는 소재들이다. 그 말은 그 감정들이 인간의 삶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들이란 뜻이다. '복수와 용서'라는 주제는 도덕 철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기도 하고, 종교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관념 철학에서든 종교에서든, '복수'는 '악'과 연결되며, '용서'는 '선'과 연결된다. 그래서 수천년 동안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복수는 어리석은 것이고, 죄는 용서해야 한다'라는 격언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심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는 채로. 과학적 심리학에서는 인간은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선한 모습도 보이고 악한 모습도 보이는 존재라고 규명했다. 그렇다면 '복수와 ..

독서 2017.06.24

사드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

그동안 북한 이슈가 터지면 한국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눈치보기에 급급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야당 때리기 혹은 자신들의 치부를 면피하느라 부산했다. 사드 배치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핑계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그런데 정권 교체가 우리의 대응 자세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행보를 통해 짚어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23205820390?rcmd=rn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모진이 만류했지만 문 대통령이 참관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군이 충분한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 안심시켜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

정치, 사회 2017.06.24

큰일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나 떨어졌다.

내 말이 아니고 기사 제목에 의하면 그렇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46507 " 주간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79%로 조사됐다." 지지율이 79%임을 먼저 이야기하고, 4%가 떨어졌음을 보였기 때문에 악의적 제목 붙이기는 아닌 듯하다. 아무튼 떨어졌다고 해도 고작 4% 뿐이기 때문에 지지율 하락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겠다. 나머지 야 4당이 모두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언론의 호들갑에 의하면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언제나 민감한 문제였던 안보에 관한 문정인 특보의 발언도 그렇고, 야당이 반대하는 장관 임명도 그렇고, 야당들이 협치가 안된다고 떠드는 것도 그 중 하..

정치, 사회 2017.06.23

썰전에서 유시민, 전원책의 상반된 문재인 정부 평가

JTBC '썰전'은 유시민, 전원책 두 논객이 등장하면서 고품격 시시 예능으로 발돋움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 싶다. 유시민 혼자서는 이런 형태가 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전원책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축구로 치면 골을 넣은 스트라이크 역할은 역시 유시민이라는 데에도 다들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 썰전에서 40일 가까이 지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 먼저 그에 대한 기사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04024 "'썰전'의 두 논객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출범 40여 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유시민은) 이어 "똑같은 제도 아래에서도 권한을 가진 사람의 생각과 감정이 다르면 상당히 큰..

정치, 사회 2017.06.23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3

독재자가 권력을 잡고 있을 때는 비판자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일단 비판만 하면 되었다. 물론 칭찬할 거리가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비판 거리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민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황이 펼쳐졌다. 칭찬할 거리가 비판할 거리보다 더 많아지자, 공정한 비판자의 입장에 선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언론들은 그저 비판만 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했다. 더욱 고약한 것은 독재의 하수인들이 야당이 되자 언론들이 혼란에 빠졌다. 절대 권력이 군림하던 시절에는 야당은 언제나 약자였다. 그러나 민주 정부 하에서는 야당이라고 약자라고 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비판의 화살을 절대 권력에만 날리는 습관이 단단히 들어 있던 언론들은 야당은 정당하게 비판할 줄을 모른다. 참여정부에..

정치, 사회 2017.06.22

국민의당은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국민의당이 '발등에 불 떨어진' 꼴이 됐다. 자신들의 텃밭이라는 광주, 전라에서 지지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지고, 정의당에게 조차 밀리는 상황이 됐으니 어찌 아니 그렇겠는가. 그래서 일단은 회개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기사를 보자.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259973 "국회 인사 청문회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국민의당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다보니,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뚝 떨어졌기 때문인데, 급기야 당 지도부가 호남으로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이 거듭 태어나서 호남의 이익을 대변하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협조할 것은..

정치, 사회 2017.06.22

티아라 1위 소식에 달린 꼴통스런 댓글의 본보기

정치 이야기하는 사이트에 웬 연예계 소식이냐고? 걱정마시라. 그걸 이야기하려고 올린 것은 아니니. 아무튼 티아라라는 걸그룹이 있었고, 멤버 왕따 문제가 불거져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그 이후에 왕따 당했다는 전 멤버의 인터뷰가 다시 문제가 되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젠장, 그러고 보면 나는 영락없는 아재라는 이야기네.) 그 티아라가 4인조로 다시 출발하여 음악 프로에서 1위를 했다는 기사다.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620200038795 미리 언급했다시피 연예계 소식을 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이 꼴통스러움의 전형을 보여주기에 그걸 비판하기 위함이다. 다음이 그 댓글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티아라를 미워할 수는 있다. 인간의 감정이..

정치, 사회 2017.06.21

자한당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

'사필귀정'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자한당 꼴통들의 땡깡짓을 3년 안에 막을 방법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자한당의 본거지 대구에서 조차 자한당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린다면, 그건 지지율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는 자한당에 쇄기를 박는 사태가 될 일이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20224025448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지난 주부터 매일 오후 6시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서도 자유한국당 해체 집회를 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자한당 꼴통들은 애시당초 민심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 인간들이 아니었기에 저런 시위가 있다고 해도 땡깡짓은 여전할 것이다. 다만 국회 해산을 위한 촛불 시위를 열 명분만 쌓여가..

정치, 사회 2017.06.21

개쓰레기의 귀환

개쓰레기가 돌아왔다. 그는 언제나 개쓰레기였다. 미국 가기 전에도 개쓰레기였고, 돌아와서도 여전히 개쓰레기다. 하긴 개쓰레기가 미국 한번 갔다 온다고 깨끗해 질리는 만무하긴 하다.아무튼 돌아오자 마자 자신의 전매 특허 막말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1_201706201125489412_005.html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정치권으로 돌아왔습니다." "홍준표/前 경남도지사: (추대 원하시나?) 질문이 좀 조잡스럽다. 답하지 않겠다. (외연 확장 우려 있어….) 외연 확장할 놈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어딜 감히 뚫어진 입이라고 함부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주사파 패당 정부'라고, 홍석현 前 중앙일보 회장을..

정치, 사회 2017.06.20

1만 시간의 재발견 - 안데르스 에릭슨 & 로버트 폴

로마시대 철학자 세네카는 '노력이 기회를 만나는 것, 그것이 운'이라고 했다. 에디슨은 발명에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사람 다 '노력'을 강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가 되는 것이든, 성공한 존재가 되는 것이든 간에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천재는 노력 보다는 타고나는 것으로 다들 알고 있다. 그러나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하면서 천재도 비슷한 정도의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것은 경험이나 사변적 추론에 의해서 한 말이 아니고, 과학적 심리학에서 밝혀낸 것을 바탕으로 한 말이어서, 우리의 직관에는 부합되지 않지만 수용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무튼 많은 사람..

독서 2017.06.20

북한과 미국, 비밀 외교 채널 가동 중

꼴통 정치인들이 '종북 놀이'하면서 호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그리고 최근에는 사드 배치 문제까지 미국은 언제나 꼴통 정치인들에게 동조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미국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이제는 다 안다. 10년 넘게 미국 무기 구매 1위국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북한의 위협'을 떠드는 한국의 꼴통들에 동조했던 그 미국이, 그리고 미사일이 발사될 때마다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를 외쳤던 그 미국이, 뒤로는 북한과 외교 채널을 유지하고 있었단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4_201706200542119021_005.html "북한과 미국이 1년 넘게 비밀 외교 채널을 가동해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

정치, 사회 2017.06.20

논문 표절 논란, 그리고 김상곤과 김병준의 악연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를 무릎쓰고 김상조, 강경화 장관을 임명하자 꼴통 야당들이 꼴에 같은 국회의원이라고 국회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대충하고 다음 타겟을 김상곤 교육부 장관으로 잡은 것 같다. 지금까지 나온 것은 논문 표절 정도인데, 여기에 안성맞춤인 경우가 과거에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7193440064 "야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문 표절 의혹도 벼르고 나섰습니다." "특히 11년 전 교수노조위원장이던 김 후보자가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해 낙마했던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 전 부총리 역시 증인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

정치, 사회 2017.06.19

찌라시들의 새로운 색깔론 시도

문정인 특보의 발언에 찌라시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난다. 이 찌라시들이 어떻게 광분하는지 감상을 해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8180325388?rcmd=rn "한반도 주변에서 평시 훈련중에 7명의 미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한미연합훈련이나 미일연합훈련 중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피해다. 사고를 당한 미 구축함 피제럴드는 17일 새벽 2시 반쯤 일본 요코스카 남서 해역에서 필리핀 국적의 컨테이너 상선과 충돌했다. 구축함이 침몰되지는 않았지만 병사들의 숙소가 있는 충돌 부분이 크게 파손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돈을 물쓰듯하며 북한의 도발에 즉각 즉각 대응해온 미국 입장에서는 문정인 특보의 발언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미국의 경제적 이득 확보에 ..

정치, 사회 2017.06.19

강경화 임명 후 야당의 변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었다. 야당은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자한당은 '국회 보이콧'까지 거론했고, 국민의당은 추경, 정부조직법과 연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아이고 무서워라. 그런데 야당의 이런 엄포가 그야말로 뻥이라는 것은 이정현이 단식하고, 새누리당이 떼거지로 국회에서 농성할 때 이미 알아봤다. 강경화 임명 시의 강경 대응도 뻥임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먼저 자한당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01158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강행’ 임명한 데 대한 대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당초 보이콧이 예상됐던 6월 국회일정 참여 여부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운영위를 오는 ..

정치, 사회 2017.06.18

사드는 한미동맹의 일부일 뿐이다

사드 배치 논란은 이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물론 꼴통들은 여전히 꿱꿱대고 있지만 색깔론 약발 다 떨어진지 제법 되기 때문에 공허한 메아리로 맴돌 뿐이다. 왜 그럴까? 주권을 가진 국가가 사드 배치 절차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는데 그걸 막을 명분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박근혜 정권 하에서는 미국에 호구는 호구대로 되고 우리의 주장은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한 것에 비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은 당당하기 그지없다. 문정인 특보의 다음과 같은 발언을 보면 그걸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617104724835 "지난 13일 방미(訪美)길에 올랐던 문 특보는 이날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사드가 동맹의 ..

정치, 사회 2017.06.17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장 자크 루소

책 읽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고전을 읽어라"라는 주문은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런데 그 고전이라는 것이 인간의 정신은 물질과는 별개의 어떤 것이란 대전제 하에, 사변적 추론으로 '답이 없는 질문을 하는' 철학 관련 책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과학적 심리학에서 인간의 정신이란 뇌의 작용이라는 것을 밝혀낸 지금, 대전제가 오류인데다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사변적 추론에 머물고 있는 철학에 관한 책들은 이제 고전 목록에서 빠져야 할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독서에 관한 조언가들이 고전이라고 꼭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더 나아가서 책을 반드시 다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조언한다. 피에르 바야르는 '읽지 않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교양이 있다는 것..

독서 2017.06.17

안경환의 사퇴와 막장 자한당의 폐해

[이미지 설명] 금의환향의 말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안경환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청와대의 말대로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자. 그의 사퇴 이후 자한당 꼴통들은 협잡 정치의 공식을 그대로 밟고 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6211109745 "자유한국당은 17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대통령 부담을 덜어주는 게 도리인데 늦어서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물러나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인사시스템을 더 점검해야 하며 (이번 사태) 책임자도 문책해야 한다"며 "조국 민정수석 등 이 일을 책임지는 2차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잡 정치..

정치, 사회 2017.06.17

중앙 찌라시가 교육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

지금은 청문회 정국이어서 언론들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앙 찌라시도 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 중앙이 교육을 연결 고리로 해서 일타쌍피 신공을 시전했다. 먼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어떻게 엮었는지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6023056856?rcmd=r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칙을 위반한 아들이 퇴학당할 처지에 놓이자 학교장에게 편지를 보내 선처를 요청했고, 이후 징계는 ‘특별교육 이수’로 낮아진 사실이 드러났다. 안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장(2006~2009년) 재직 이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였고, 부인 박숙련(55) 순천대 교수는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회 임원이었다." "당시 교장 이씨..

정치, 사회 2017.06.16

사드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 문제

윌리엄 페리 전 美국방장관(왼쪽)이 14일(현지시간) 후버연구소에서 대담회를 마친 뒤 한 참가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규석 워싱턴 특파원) 사드 배치 문제는 한국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이에 대한 주목할 만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떳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99913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한국에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군사적으로는 큰 효용성이 없다”며 “한국인들은 착각하지 말라”고 작심 발언을 내놨다." "페리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북한 위협에 대한 정책 처방’ 대담회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 포대에 대한 CBS 특파원의 질문에 “사드는 미사일의 개수에 쉽게 압도될 수 ..

정치, 사회 2017.06.15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2

세상이 정말 바뀌긴 바뀐 모양이다. 개혁언론이라는 것들도 여전히 '강경 야당'이니 '협치'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판에, 조중동에 비하면 조무래기이지만 그래도 어였한 찌라시 계의 일원인 이데일리가 정색을 하고 자한당을 꾸짖고 나섰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4053046191 "자유한국당이 보이지 않는다. 107석의 원내 제 1 야당이지만, 이렇다 할 전략과 비전 없이 ‘반대’ ‘보이콧’만 외치는 모양새가 안쓰럽다." "존재감 제로의 주범은 한국당 자신이다. 야당으로서 전투력은 갖추지 못한 채 맘에 안 들면 안 가는 ‘초딩 수준’의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하고 있는 탓이다." 이데일리가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꼴통들을 제외한 누가 보더라도 자한당의 저 땡..

정치, 사회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