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618180325388?rcmd=rn
"한반도 주변에서 평시 훈련중에 7명의 미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한미연합훈련이나 미일연합훈련 중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피해다. 사고를 당한 미 구축함 피제럴드는 17일 새벽 2시 반쯤 일본 요코스카 남서 해역에서 필리핀 국적의 컨테이너 상선과 충돌했다. 구축함이 침몰되지는 않았지만 병사들의 숙소가 있는 충돌 부분이 크게 파손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이처럼 돈을 물쓰듯하며 북한의 도발에 즉각 즉각 대응해온 미국 입장에서는 문정인 특보의 발언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미국의 경제적 이득 확보에 관심이 큰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또다른 호재일 수도 있다. 평소 행태를 볼 때 '북한 도발시에 미국 전략 자산 전개가 필요하면 한국이 돈내고 요청하라'고 안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피제럴드 사고가 한반도에 좋지 않은 파장을 미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문정인 특보는 정부의 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석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것인지, 아니면 정부 정책과 관련없이 과거처럼 날카로운 혜안을 자유롭게 펼치는 전문가로 활약할 것인지 결단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못지않게 예측 불가능하고 위태로운 트럼프 시대에 한미간 외교 혼선에 따른 후과는 새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한미합동훈련도 아니고 미일합동훈련에, 필리핀 컨테이너선하고 충돌한 미 구축함 사고에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단다. 또 미일합동훈련을 가지고 북한 도발 대응에 돈을 물쓰듯 하고 있단다. 이건 거의 광분이라고 해야지 제 정신을 가진 기자가 쓸 수 있는 평가가 아니다. 이 찌라시의 기레기들이 한국이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매국노들이라는 것은, 트럼프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트럼프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라고 제대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진행되지도 않은 한미 협상에 대해 '혼선' '새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난리친다. 다음 기사를 보면 그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619020032564?rcmd=rn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드 한반도 배치 지연’을 보고하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심한 욕설도 많이 섞여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7일(한국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생략할 만큼 긴급을 요하는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이어 8일 오전 북한이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의 일이었다."트럼프가 불같이 화를 냈단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트럼프가 화를 냈다면 그건 미국의 이익이 손상되는 결과라는 이야기다. 미국이 손해본다는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그것을 만회할 생각을 할테고, 그에 대응하는 우리의 전략을 고민해야 할 한국의 언론들이 미국의 입장 만을 자세하게 보도한다. 이것들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은 다음 기사에서도 드러난다.
http://v.media.daum.net/v/20170619025250814?rcmd=rn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한·미 연합훈련 및 전략자산의 축소 가능성”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전개 불필요” 등의 발언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17일 “개인 자격 발언인지, 정부와 조율 뒤 내놓은 발언인지 알아봐야겠다”고 했다.""국방부와 군의 속내는 편치 않다. 미국의 전략자산은 한반도를 방어하고, 북한 지휘부 등 핵심 시설을 일거에 타격하는 무기 체계를 뜻한다. 항공모함·핵잠수함·전략폭격기 등의 전략무기들, 정밀타격무기·미사일방어 체계 등이 포함된다."
대통령이 하는 일에 국방부와 군이 우려하고 있단다. 말하자면 국가 안보는 군과 국방부가 하는 것인데 대통령이 뭘 모르는 것 같다는 소리다. 찌라시들과 유착한 안보 적폐가 뿌리깊다는 것은 이미 짐작하고 있는 문제다. 그런 적폐 청산에 국민의 80% 이상이 동의하고 있는 만큼 찌라시들의 색깔론 부추기기는 어떤 형태가 되었든 약발이 다했다. 지금은 적폐들이 날뛰면 날뛸수록 자신들의 치부만 더욱 두드러지는 역설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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