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자아도취형 인간들이 꽤 된다. 그리고 정치권, 특히 선출되지 못한 정치인들 중에는 더욱 흔하게 발견된다. 김종인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탈당 전에는 "다른 정당으로 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막상 탈당하니 여기저기 정치인들을 만나고 다닌다. 그 말은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되든지 아니면 킹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다 좋다. 노추이거나 말거나 자신이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그걸 뭐라 그럴순 없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내뱉는 말들이 황당하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49096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한번 모셨으면 하는 대통령이 없다"며 "초대 대통령은 망명해 돌아가셨고, 두 번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