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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탄핵 반대 과격 시위대의 말로

thinknew 2017. 3. 6. 17:00



한국 여성의 전화 홈페이지


탄핵을 반대한다는 꼴통들의 시위가 금도를 넘어선지 꽤 된다. 이것들은 정권의 개 노릇만 하면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더는 그게 안통한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306115854295


"경찰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박영수 특별검사의 신변을 위협하는 일부 극우 세력들의 과격한 발언과 행동을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경찰이 '일부'라는 수식어를 달긴 했지만 분명하게 '극우 세력'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과격 행동을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하겠다고 나섰다.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경찰의 이런 태도 변화는 바람직한 것이다. 이제야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모양이다. 시민의 저항에는 차벽이나 물대포로 저지하면서도, 극우 꼴통들의 시위는 막는 사늉만 하던 경찰 아니던가. 나라 꼴이 바로 잡힐 것이라는 희망적인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니 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다음 기사도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306135103228


"청년당 추진위원회가 6일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시위를 한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수단은 어느 쪽이든 사용할 수 있다. 꼴통 시위대들도 특검을 고발하기도 하니 말이다. 또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청광장을 불법 점거하고 있는 꼴통 시위대들을 강제 철거하겠다고 하니 그에 맞서 시장을 맞고발을 했다고도 한다. 그러니 청년당의 이번 고발은 진보개혁세력의 지극히 정상적인 자기 방어 행위에 속한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인터넷에서의 흑색 선전에 대해 고발 조치에 들어갔다고 이미 공표했다. 어느 쪽이 단죄될지는 누가 불법을 행하고 있는지에 의해 가려질 것이다. 그리고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누가 자신의 생각과 행위에 책임을 지게 될지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