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
박근혜가 사이코패스라는 것은 심리학을 좀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드러난 것이다. 어제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가 모여있던 지지자들에게 보인 미소가 그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이 미소의 의미는 간단치가 않다. 그리고 박근혜의 처단이 험난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일단 박근혜가 그때 남겼다는 메시지부터 확인해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48342
"12일 저녁 7시 37분쯤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와대 전 대변인이기도 한 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들어간 이후 기자들에게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 못해 죄송하다", "저를 믿고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이 모든 결과는 제가 안고 가겠다"고 적힌 쪽지를 읽었다."
예상했던 대로 탄핵 승복의 메시지는 어디에도 없었다. 대국민 담화를 할 때부터 보인 입장, 즉 '나는 무죄다'에서 한발짝도 더 나아가지 않았다. 이게 골치아픈 것이 박근혜가 저렇게 여유를 보이면 보일수록 꼴통 지지자들이 극렬 지지자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지금 삼성동에 모여있는 집회 참석자들은 이후 검찰 조사가 진행될 때 어떤 행패를 부릴지 모른다.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 낼 지도 모른다. 그 배후에는 박근혜의 겉으로 보이는 저 흔들림없는 의연함이 있음은 물론이다. 이는 한동안 대한민국의 비극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이다.
심리학에서 사이코패스에 관해 밝혀놓은 것에 의하면 그들은 평소에는 아주 매력적인 인간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박근혜를 접해본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상대방이 기가 질릴 정도로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다. 마치 사교의 교주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노인네들이야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 표를 주었다고 하지만, 지금 박근혜 주변에 남아있는 저 꼴통들은 단지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 박근혜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다. 말하자면 박근혜 자체의 매력이 있다는 말이다. 다음 기사를 보면 그 점도 드러난다.
http://www.nocutnews.co.kr/news/4748331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은 오후 6시30분 경 비서실장, 안보실장, 경호실장 및 각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가졌다"며 "오후 7시 경 녹지원 앞길에 전송을 나온 비서실, 경호실 직원 등 500여명과 걸어가면서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이코패스든 악당이든 모든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아니다. 범위가 넓고 좁음은 있으나 그들도 자기 주변의 추종자들을 챙길 줄은 안다. 처음으로 구속된 정호승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박근혜 이야기만 나오면 침울해 지면서 입을 닫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적이 있었다. 그 말은 정호승은 정말 박근혜를 추종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기사에서도 나오듯 청와대에서 나오면서 500여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는 것을 보면 진짜로 박근혜를 추종하고 있는 세력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삼성동 사저 앞에 모인 친박 인사들과 집회 참석자들도 그 점을 짐작하게 해준다.
박근혜는 정말 악성 종양이다. 어떻게 제거할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다음 정권이 되었든 검찰이 되었든 그들이 최우선적으로 청산해야 할 대상이 박근혜임은 분명하다.
http://www.nocutnews.co.kr/news/474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