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일베 교육 자료 ('타고난 거짓말장이들"에서)

thinknew 2017. 3. 10. 17:00



'거짓말의 진화'와 '거짓말의 딜레마'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에서 일베들에게 들려 줄 이야기가 없을 수 없다. 하나씩 보자.


https://namu.moe/w/%EB%A7%9D%EC%83%81


"착각illusion과 망상delusion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정상적인 사람이 비현실적인 낙관주의자일 수는 있지만 현실을 망각하는 것과는거리가 멀다. 우리 대부분은 착각을 날려버리는 새로운 사실에 대해 반응할 수 있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능력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나 조직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착각을 손상시킬 위협을 가하는 새로운 정보가 아무리 타당하거나 극적이라 해도 그런 정보를 모두 무시한다면 그들은 망상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다. 셸리 테일러의 간결한 요약에 의하면 "망상은 사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그릇된 믿음이다." 비록 마지못해 하기는 하지만 착각은 사실을 수용한다."

이 구절에 의하면 지금도 폭력 행위를 계속하고 있을, 탄핵 반대 집회에서 설치는 인간들은 망상에 빠진 것들이라 해야 할 것이다. 악의적 선동꾼들의 말에 동조하는 인터넷의 일베나 박사모류들도 마찬가지고. 망상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은 충격 요법 밖에 없다. 처벌을 받고 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후회할 것이다. 꼴통들은 부디 크게 후회할 짓을 하지 않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http://www.jdarmy.or.kr/n_news/news/view.html?no=398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과소평가된 미덕 중 하나는 이 시스템이 지도자들에 대한 망상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민주 지도자들은 비판적인 반대, 그리고 그들이 현실성있는 태도를 유지하게 도와주고, 정보 거품을 터뜨려주는 자유언론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견제가 없고 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듣는 독재자들은 자기기만의 건강한 여백과 위험한 망상 사이의 경계선을 넘기가 훨씬 더 쉽다."


대한민국은 비판에 너무나 인색했던, 선거에 의해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독재자처럼 굴었던 박근혜의 탄핵 인용을 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비극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축하할 일이다. 문제의 근원은 박근혜이지만 그런 박근혜가 제왕처럼 군림함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인 지지를 보냈던, 그리고 지금도 보내고 있는 인간들에게게 책임의 있다. 박근혜 자체만큼 크다고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생각은 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보호하지 않는다'라는 경구를 여러 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자신을 제왕이라 착각했던 박근혜는 이제 파면되어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집회에 참석했던 누구는 두명이나 개죽음을 했다. 앞으로도 처벌받을 인간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관을 보고야 비로소 눈물을 흘릴' 바보같은 인간들이 얼마나 더 될 지 냉소적으로 바라보기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