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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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방 전단지의 등장

색깔론이 주름잡던 시절에는 북한이 만든 듯 보이는 삐라들이 가끔 한번씩 등장하곤 했다. 그리고 '자칭 보수'들은 그것을 북한의 위협으로 포장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그 목적은 뻔한 것이었다. 당시의 야당들이 정권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권이 바뀐 지금 다시 삐라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북한의 위협'을 연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이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101549001&code=9402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 "대구 도심 곳곳에서 정부를 비난하는 소형..

정치, 사회 2017.12.11

자한당 원내대표 경선에서의 꼴통 열전

꼴통당의 문제는 혁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원내 대표를 하겠다고 나오는 인간들이 한물간 꼴통들이라는 점이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8101614540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중립 단일 후보로 뽑힌 한선교 의원이 “내년이 넘어가면 문재인 정부가 레임덕에 들어갈 수 있는 시기다. 내년에 자신들이 생각하는 좌파세상을 위한 정책 등이 극에 달하지 않을까 싶다”고 8일 밝혔다." 한선교가 누군가. 개쓰레기 홍 못지 않은 막말의 대가다. 한동안 뉴스에 오르내리지 않아서 그렇지 이 인간도 흠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런 인간이 단지 비홍이라는 것과 원조 친박에서 친박에서 소외되었다는 이유로 중립으로 포장돼 단일 후보가 된 것이다. 그런 인간이 지금 와서 할 ..

정치, 사회 2017.12.09

최승호 MBC 신임 사장 내정자

'PD 수첩'의 그 최승호 PD가 돌아왔다. 아마도 윤석열 중앙지검장의 귀환에 비길 수 있겠다. 아니나 다를까, 자한당이 기겁을 한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83851&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26M "7일 최승호 PD의 MBC 사장 내정 소식에 정치권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한 곳은 자유한국당이었다. 강효상, 민경욱 의원 등 언론인 출신이 포함된 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관련 보도 직후 성명을 내고 "경악스럽고, 무섭고, 두렵다"고 맹폭했다." 자한당이 기겁하는 것은 익..

정치, 사회 2017.12.08

자한당 안산시 의회의 폭거

내일이 월요일임을 알 때의 사람들의 반응 자한당에 꼴통들이 우글거리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그 꼴통들은 국회의원들이다. 수해 피해가 나는 동안 외유했다가 '레밍'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학철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충북 도의원이다. 중앙당 국회의원들이 꼴통이니 지방 의회 의원들도 덩달아 꼴통이었을까? 물이 들었다기 보다는 가치관이 심각하게 비틀어진 꼴통들이 주로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지는 꼴통당을 통해 정치를 한다고 봐야 한다. 그 점을 새삼스럽게 일깨워주는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꼴통짓의 파노라마는 계속 이어진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7152607250 "세월호 참사의 상처가 큰 경기도 안산시의 의회에서 ‘세월호 조례안’이..

정치, 사회 2017.12.07

트럼프와 푸틴의 정치적 행보

남자 친구의 매너 트럼프는 한반도에 관해 미치광이 전략을 구사하여 짭짤한 실리를 챙긴 바 있다. 그러고도 대북 강경 입장을 거두어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보다 더 강력한 이슈인 중동 문제에 관해 외교적 폭탄을 투하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7061736970?rcmd=r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재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장기 분쟁의 뇌관이었던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인에게 중동은 테러 집단의 온상처럼 비쳤을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정치, 사회 2017.12.07

예산안 통과, 자한당의 자중지란(?)

'웃기는 짜장면들'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 지금 자한당에서 벌어지고 있다. 예산안이 통과되고 나서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6010540869 "자유한국당은 6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통과된 데 대해 "국가 재정 파탄 예산안을 저지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며 자유시장경제를 수호했던 한국당이 이 가치를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들께 사죄드린단다. 이 꼴통들은 사죄해야 마땅하긴 하다. 문제는 뭘 사죄하느냐다. 예산 통과를 저지하지 못했단다. 게다가 말은 '국민들에게'라고 하면서 실제 대상은 자당의 국회의원들이다. 도찐개찐인 그 꼴통들을 향해서 말이다. 주말에 발표되는 주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보면 더..

정치, 사회 2017.12.06

한겨레의 낚시배 사고 기사

실로 오랜만에 진보 언론을 까는 포스트가 아닌 칭찬하는 포스트다. 낚싯배 사고를 다루는 한겨레의 다음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5140624398 "'낚싯배 전복' 3시간 만에 모습 드러낸 문 대통령 "현장 지휘관 중심으로" 구체적 지시 사고 하루 만에 "국가 무한책임" 사과 도착까지 72분..해경 '늑장 출동'은 아쉬워 '7시간 미궁'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조 '세월호 참사' 한 달여 뒤 '떠밀리듯' 대국민 사과" 저 기사도 권력에 아부하는 기사는 아니다. 그렇지만 유사한 두 사건을 선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문대통령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돗보이게 만드는 기사이다. 현재의 권력을 조금이라도 돗보이게 만들면 마치 그걸 권력에 아부하는 것처럼 결벽증에 걸려 있던 ..

정치, 사회 2017.12.05

국과수 홍보담당자의 기이한 해명

과밀 (적폐) 차량 이미 법원에 증거로 채택된 태블릿 PC의 조작 논란으로 인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 의뢰하였고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해괴한 뒷이야기가 나온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59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일 ‘국과수가 태블릿 PC에 대한 조작과 수정은 없었다고 했다’는 JTBC 보도에 대해 “그렇게 발표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국과수 홍보담당관 이모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저희 기관은 감정을 의뢰한 기관에 결과만 회신할 뿐, 감정 결과에 대해 따로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과수 이모 씨는 ‘JTBC는 국과수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처럼 보도했다. 이..

정치, 사회 2017.12.05

중앙 찌라시가 낚시배 사고를 보는 관점

찌라시가 찌라시인 것은 공정성을 상실한 악의적 의도를 그대로 드러낸 보도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조중동 중에서도 중앙이 가끔은 중도적인 입장을 드러내긴 한다. 그러나 마나 찌라시계의 선두주자임은 지난 주말에 발생한 낚시배 사고를 다루는 기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일단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3203242662 "대통령에 대한 보고 및 첫 지시에 걸린 시간 차이 나 세월호, 신고 후 1시간 23분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지시 선창1호, 문재인 대통령 신고 후 52분만에 긴급대응 지시 인천시민 "세월호 때보다 체계적으로 초동대처 나선 듯"" 기사 제목과 이어지는 요약문만 보면 문재인 정부의 재난 대응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물론 기..

정치, 사회 2017.12.04

월드컵 축구에서 관례적으로 따라오는 표현

어느 풀장 월드컵 축구 조편성이 완료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그 소식을 전하는 방식은 관례적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까지 올라간 것은 여러 행운이 겹친 대단히 이례적인 결과였다. 그게 싫을 리야 만무하지만 그걸 한국 축구의 수준으로 착각하면 정말 곤란한데, 상당수의 한국 사람들은 아직도 그 관성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그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020127005&code= "‘최악의 조’는 피했지만, 그래도 한국의 월드컵 본선은 험난한 여정을 만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일 자정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2018 FIFA 러시아 월..

정치, 사회 2017.12.03

꼴통들의 부인들 같이 날다

우리는 지금 성별의 차이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메갈이나 워마드의 공격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성차별 의식이 몸에 배어 있어 그걸 인식하지도 못한 채 차별적 언행을 해 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박근혜 탄핵이 이루어지고 나서 몇몇 사람들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100년 안에 여자 대통령이 나오기는 글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박근혜는 여자였기 때문에 탄핵된 것이 아니라 부패한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탄핵된 것이다. 따라서 앞의 표현은 그 말을 한 사람은 전혀 의식하지도 못하고 있었겠지만 여자는 열등한 존재로 생각했던 전근대적인 사고의 잔재라고 봐야 한다. 또 다른 예도 있다. 남녀 불문하고 초심자일 때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서투른 운전의 상징은 '마티즈 김여사..

정치, 사회 2017.12.02

NYT가 전한 北의 7가지 진실

물 받아야 하는데... 뉴욕타임즈가 한국의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했다면, 좀 심하게 말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잡아넣겠다고 길길이 날뛸 이야기를 기사로 썼다.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1054030523 "뉴욕타임스(NYT)에서 ‘디 인터프리터’(The Interpreter)란 코너에 칼럼을 쓰고 있는 맥스 피셔는 29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7가지 중대한 진실’(Seven Critical Truths About North Korea) 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첫번째 진실로 “(게임은) 끝났다. 북한은 이미 핵보유국이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진실은 ‘북한이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 그리고 뉴욕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

정치, 사회 2017.12.01

국정원 개혁안, 그리고 국민의당의 선택

국민의당이 다시 한번 기로에 섰다.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국정원 개혁안의 통과에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91858 "국가정보원이 명칭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고 대공수사권 등을 타기관으로 이관하거나 폐지하는 등 강도 높은 자체 개혁안을 발표했지만 실제로 법안 통과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30일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해 “좌파에 의한 국정원 해체 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국민의당 마저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국민의당은 야당이기 때문에 얼씨구나 하고 민주당과 손잡고 개혁안을 통과시키려 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

정치, 사회 2017.11.30

장제원, 심재철, 이 꼴통들이 노는 법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행복한 가정은 그 모습이 비슷비슷한데 불행한 가정은 그 불행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 물론 정확한 비유는 아니다만 이야기의 틀만 가져와 보면 이렇다. 상식적인 사람들의 언행은 예측이 가능한데, 꼴통들은 그 꼴통짓거리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여기 꼴통계의 거물로 성장하고 있는 두 인간이 노는 꼴을 한번 보자. 이들만 꼴통인 것은 아니지만 현재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기에 심심풀이 삼아 짚어 보는 것이다. 먼저 장제원이다. http://v.media.daum.net/v/20171128220320058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수석대변인까지 복당파로 임명해 복당파와 홍 대표 간에 손익계산이 끝난 듯하다'..

정치, 사회 2017.11.29

역시 손석희! 2

공적인 영역에 칭찬할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력자와 언론을 내놓고 칭찬할 수 있게 된 게 얼마만인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은가. 적폐청산을 끝까지 밀어붙여야 하는 이 시점에 언론의 역할이 적을 수 없고, 그래서 '지나친 영웅 만들기'를 경계하면서, 칭찬할 것은 마음껏 칭찬해도 좋겠다. 다시 손석희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news.joins.com/article/22149234 "22일 ‘소셜스토리-JTBC’ 페이스북 채널에는 JTBC 법조팀 심수미 기자, 박민규 기자가 출연해 검찰 수사에 대해 폭넓게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를 정리하고 국정원 특활비 뇌물 상납 부분, 정치 공작 부분 수사에 대해 이목저목 짚는 시간을 가졌다." "손..

정치, 사회 2017.11.27

세월호 유족들은 현명했다

내 동생 지키기 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CSI가 그 목록에 없을 수가 없다. CSI의 어느 에피소드에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마약을 다루는 갱단들이 세력 다툼을 하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당연히 총격전이 벌어졌다. 그 와중에 같은 경찰이 쏜 총에 신참 경찰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총을 쏜 경관은 베테랑이었지만 갱단들을 향해 총을 쏘는 와중에 중간에 갑자기 나타난 경관을 인식하지도 못했고, 애꿎은 신참 경관은 즉사한다. 총을 쏜 경관은 숨진 경관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미망인을 보게 된다. 미망인이 알아 보고 다가 오자 총을 쏜 경관은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감수할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미망인에게 사죄를 청하려는데 미망인이 말을 막는다. 아주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미망인은 경관을 감..

정치, 사회 2017.11.26

판문점 귀순 사건에서의 표창과 천안함 사건에서의 표창

기차같은 트럭 판문점을 통해 북한 병사가 귀순한 사건을 두고 '자칭 보수'들은 마치 고기가 물만난 듯 우리 측 대응을 걸고 넘어졌다. 그런데 판문점을 관할하고 있는 유엔사 사령관은 대응이 적절했다며 표창을 주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499466&plink=ORI&cooper=DAUM "판문점에선 지난 주 귀순사건 이후에 예상했던 대로 북한이 자기쪽 병사들을 다 바꾼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혹독하게 처벌을 받을것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우리 쪽은 귀순에 잘 대처했다며 여섯 명에게 표창을 내렸습니다." "반면 JSA 경비대대가 현명하게 대처했다고 평가했던 유엔사는 브룩스 사령관이 직접 한국군과 미군 장병 6명에게 표창을 ..

정치, 사회 2017.11.25

진보 언론이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을 보도하는 방식

세월호 사건은 촛불 민심이 폭발하는 기폭제가 된 사건 중의 하나이다. 그런 사건에 유골 은폐라는 직접적인 의혹이 불거졌으니 자한당 꼴통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찌라시들까지 덩달아 신났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진보 언론도 이 이슈를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성질의 것이어서 일제히 다루었는데, 보도 분위기에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의도의 차이가 보인다. 그나마 진보 언론이라고 불리는 기사들의 제목을 보자. 오마이뉴스 - 노컷뉴스 - 경향 - 한겨레 순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79602&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정치, 사회 2017.11.24

자한당, 세월호 유족들로 부터 한방 먹었다.

세월호 유족들이 끝내 시신을 못찾고 수색을 마무리하기 하루 전 사람뼈가 발견된 것을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좋은 호재를 자한당 꼴통들이 그냥 둘 리가 있겠나. 득달같이 달려들어 장관 사퇴하라느니 어쩌니 하면서 난리를 치고 있다. 뼈 발견을 숨긴 것을 비판하면 유족들도 그 점에 대해서는 칭찬은 못할지라도 그냥 듣고는 있을 줄 알았나 보다. 그런데 이거 뭐가 좀 이상하게 돌아간다? 기사를 보자. http://www.vop.co.kr/A00001226464.html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장례 전날 손목뼈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하고도 이를 5일째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22일 보도 직후 야당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정부를 비판하는 논평을 내자 세월호 유가..

정치, 사회 2017.11.23

청와대 기자단 해체 청원이 떳다. 이참에 해체하자.

나 여기 거주자야! 관공서 출입 기자단 제도는 문제가 많은 것이었다. 특정 기자들에게만 기자실 출입 권한을 주고, 그들에게만 기사 거리를 던져줌으로써, 기득권을 획득한 기자들은 발품을 팔 필요없이 편안하게 기사를 얻고, 권력은 기자들을 다스릴 여지가 주어지는,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참여정부 시절 그걸 개방형 브리핑룸으로 바꾸려다가, 그 전부터 이미 반참여정부 성향의 한겨레와 경향을 물론이고 당시에는 꽤 건전한 진보라고 평가받던 오마이뉴스까지 반대에 가담함으로써 결국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즈음부터 한경오도 조중동과 유사한 무리로 엮이기 시작한다. 그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문대통령은 그들을 자극할 수 있는 조치는 결코 취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기자단이 기어코 스스로 ..

정치, 사회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