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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중앙 찌라시가 낚시배 사고를 보는 관점

thinknew 2017. 12. 4. 08:02


찌라시가 찌라시인 것은 공정성을 상실한 악의적 의도를 그대로 드러낸 보도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조중동 중에서도 중앙이 가끔은 중도적인 입장을 드러내긴 한다. 그러나 마나 찌라시계의 선두주자임은 지난 주말에 발생한 낚시배 사고를 다루는 기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일단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3203242662 


"대통령에 대한 보고 및 첫 지시에 걸린 시간 차이 나
세월호, 신고 후 1시간 23분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지시
선창1호, 문재인 대통령 신고 후 52분만에 긴급대응 지시
인천시민 "세월호 때보다 체계적으로 초동대처 나선 듯""


기사 제목과 이어지는 요약문만 보면 문재인 정부의 재난 대응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물론 기사 내용을 들여다 보면 세세하게 분석해 놓았긴 하다. 그리고 입에 발린 소리이긴 하지만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다'라는 언급도 있다.그러나 제목에서 부터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의혹의 연기를 양껏 풍겨놓는, 소위 말하는 제목 장사질이 바로 찌라시들의 주특기 아니던가.

사사건건 진보세력을 물고 늘어지는 찌라시들의 저 더러운 행태에 넌덜머리가 나긴 하지만 어쩌겠나. 강제로 폐간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 참는 수 밖에. 아무튼 조중동은 할 수만 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청산해야 할 언론 적폐임은 분명하다. 종편 재심사와 언론사 정기 세무조사가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길 바라 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