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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1096

강경화 임명 후 야당의 변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었다. 야당은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자한당은 '국회 보이콧'까지 거론했고, 국민의당은 추경, 정부조직법과 연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아이고 무서워라. 그런데 야당의 이런 엄포가 그야말로 뻥이라는 것은 이정현이 단식하고, 새누리당이 떼거지로 국회에서 농성할 때 이미 알아봤다. 강경화 임명 시의 강경 대응도 뻥임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먼저 자한당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01158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강행’ 임명한 데 대한 대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당초 보이콧이 예상됐던 6월 국회일정 참여 여부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운영위를 오는 ..

정치, 사회 2017.06.18

사드는 한미동맹의 일부일 뿐이다

사드 배치 논란은 이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물론 꼴통들은 여전히 꿱꿱대고 있지만 색깔론 약발 다 떨어진지 제법 되기 때문에 공허한 메아리로 맴돌 뿐이다. 왜 그럴까? 주권을 가진 국가가 사드 배치 절차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는데 그걸 막을 명분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박근혜 정권 하에서는 미국에 호구는 호구대로 되고 우리의 주장은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한 것에 비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은 당당하기 그지없다. 문정인 특보의 다음과 같은 발언을 보면 그걸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617104724835 "지난 13일 방미(訪美)길에 올랐던 문 특보는 이날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사드가 동맹의 ..

정치, 사회 2017.06.17

안경환의 사퇴와 막장 자한당의 폐해

[이미지 설명] 금의환향의 말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안경환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청와대의 말대로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자. 그의 사퇴 이후 자한당 꼴통들은 협잡 정치의 공식을 그대로 밟고 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6211109745 "자유한국당은 17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대통령 부담을 덜어주는 게 도리인데 늦어서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물러나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인사시스템을 더 점검해야 하며 (이번 사태) 책임자도 문책해야 한다"며 "조국 민정수석 등 이 일을 책임지는 2차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잡 정치..

정치, 사회 2017.06.17

중앙 찌라시가 교육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

지금은 청문회 정국이어서 언론들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앙 찌라시도 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 중앙이 교육을 연결 고리로 해서 일타쌍피 신공을 시전했다. 먼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어떻게 엮었는지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6023056856?rcmd=r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칙을 위반한 아들이 퇴학당할 처지에 놓이자 학교장에게 편지를 보내 선처를 요청했고, 이후 징계는 ‘특별교육 이수’로 낮아진 사실이 드러났다. 안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장(2006~2009년) 재직 이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였고, 부인 박숙련(55) 순천대 교수는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회 임원이었다." "당시 교장 이씨..

정치, 사회 2017.06.16

사드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 문제

윌리엄 페리 전 美국방장관(왼쪽)이 14일(현지시간) 후버연구소에서 대담회를 마친 뒤 한 참가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규석 워싱턴 특파원) 사드 배치 문제는 한국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이에 대한 주목할 만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떳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99913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한국에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군사적으로는 큰 효용성이 없다”며 “한국인들은 착각하지 말라”고 작심 발언을 내놨다." "페리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북한 위협에 대한 정책 처방’ 대담회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 포대에 대한 CBS 특파원의 질문에 “사드는 미사일의 개수에 쉽게 압도될 수 ..

정치, 사회 2017.06.15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2

세상이 정말 바뀌긴 바뀐 모양이다. 개혁언론이라는 것들도 여전히 '강경 야당'이니 '협치'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판에, 조중동에 비하면 조무래기이지만 그래도 어였한 찌라시 계의 일원인 이데일리가 정색을 하고 자한당을 꾸짖고 나섰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4053046191 "자유한국당이 보이지 않는다. 107석의 원내 제 1 야당이지만, 이렇다 할 전략과 비전 없이 ‘반대’ ‘보이콧’만 외치는 모양새가 안쓰럽다." "존재감 제로의 주범은 한국당 자신이다. 야당으로서 전투력은 갖추지 못한 채 맘에 안 들면 안 가는 ‘초딩 수준’의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하고 있는 탓이다." 이데일리가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꼴통들을 제외한 누가 보더라도 자한당의 저 땡..

정치, 사회 2017.06.14

일베 교육 자료 ('뇌, 인간의 지도'에서)

'뇌, 인간의 지도'는 뇌 연구를 통해 인간의 정신을 규명하는 과학자의 자서전이다. 그런 책에 일베류들을 위한 구절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몇 개 있다. 하나씩 보자. [사진 설명' 매카시즘이 기승을 부리던 당시 미국 공산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가두 행진 모습 "피에르 듀퐁Pierre S. DuPont은 약 200년 전 프랑스 하원에서 멋진 연설을 한 바 있다. "의도에 대해서는 관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의도든 선하다고 믿어야 합니다. 의도는 분명 선합니다. 하지만 일관되지 못한 논리나 터무니없는 논거에 대해서는 관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논리가 부실한 이들이 의도치 않게 저지르는 범죄가 나쁜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저지르는 범죄보다 더 많습니다." 첨부 이미지는 1950년대 미국에서 공산주..

정치, 사회 2017.06.14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이미지 설명] 자기 그림자를 무서워하는 아이 대선 이후 청문회 정국에서 자한당이 무한 땡깡을 부려도 언론들은 '강경 야당'이니 '협치 난항'이니 이따위 소리들만 해댔다. 언론의 사명이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라 믿고 있으면서도 대통령만 견제해야 할 권력이고, 자한당은 야당이어서 견제해야 할 권력이 아닌듯 말이다. 그런 언론의 일각에서 자한당의 저 황당한 땡깡질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프레시안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2195940297 "정치권에 '코드 인사' 논란이 불붙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교육부, 법무부 등 장관급 추가 인사를 발표했는데, 야3당에서 이 인사들을 반대했다. 이유는 딱 하나다. '문재인 사람들'이어서, '코드 ..

정치, 사회 2017.06.13

자한당의 땡깡에 대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자세

자한당은 의석이 약 110석이다. 물론 지지율이 8% 밖에 안된다는 것은 이 꼴통들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문제이니 거론할 필요도 없고. 자한당이 의석수 믿고 무한 땡깡을 시전하고 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낮게 더 낮게'이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2104247711?rcmd=r "대통령이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 절차를 위해 직접 야당 지도부에 고개를 숙이고 읍소하는 것은 역대 정부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본인의 체면이나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실리를 중시하는 문 대통령이기에 가능한 결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http://v.media.daum.net/v/20170612151736972?rcmd=r "청..

정치, 사회 2017.06.13

야당의 아무말 대잔치

개그콘서트에 '아무말 대잔치'라는 코너가 있다. 내용의 연관성은 완전히 배제하고 언어의 유사성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말장난 개그다. 지금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행태가 바로 그 '아무말 대잔치' 그대로다. 얼마나 '아무말'인지 기사 제목 3개를 이어서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33236&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19M "자유한국당이 12일 국회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방적인 쇼(show)통은 거부한다"며 사전 경고를 보냈다. 이날 오후 예정된 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

정치, 사회 2017.06.12

자한당과 정우택의 괴이한 행동 이해하기

정우택이 연일 기행을 일삼고 있다. 누가 봐도 졸은 것이 분명한데도 '명상에 잠겨 있었다'라는 '삶은 콩에 이빨도 안들어가는' 헛소리를 해대고 있다. 다음 기사에서 나오는 행태도 괴이하긴 마찬가지다. 일단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0115938163?rcmd=r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때 야당 국회의원들의 동행을 제안한 데 대해 "이 문제도 청문회 정국과 모든 것이 연계돼 있다"라고 밝혔다." 협상에서 조건을 갖다붙이는 것은 강자가 주로 써먹는 방법이다.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얻어내야 하는 약자의 입장에서는 조건을 논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정치판을 보면 강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

정치, 사회 2017.06.11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

공적인 일을 함에 있어서 명분이 중요함을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 일을 해야 할 명분이 뚜렸하다면 겉으로 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당당하게 해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해받을까 두려워 명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존재들도 있다. 먼저 명분에 따른 당당한 일처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97050 "청와대는 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노 신임 차관은 지난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에게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공직에서 물러난 당사자다." "노 차관은 당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출전한 승마대회..

정치, 사회 2017.06.10

찌라시들, 조만간 사라질 것들

적폐들의 발악이 도를 넘어선지 꽤 된다.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 적폐들은 청문회에서 무한 땡깡을 부리고 있다. 그들의 정보원 조중동 찌라시들은 그들대로 여전히 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다.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청산되어야 할 적폐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다시 한번 찌라시질을 따져보자. 먼저 찌라시들의 수괴 조선일보의 기사다. http://v.media.daum.net/v/20170609030752773?rcmd=r "문재인 정부 인사가 계속 지체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野) 3당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청와대도 검증 강화를 이유로 총 18부처 중 6부처 장관밖에 발표를 못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강 후..

정치, 사회 2017.06.09

국민의당이 그리고 바른정당이 나아가야 할 길

국민의당이 강경화 지명자를 낙마시킬 것이라고 하면 여론의 반발이 막심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직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것을 다시 들추자고 이 포스트를 쓰는 것은 아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96275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국민의당 홈페이지를 찾아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도 거세다." "한 누리꾼은 '국민의 당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래와 같이 당부했다." "더민주보다,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국민의 편에 서라. 철저하게 국민의 여론에 따라 행동하며, 현 정부보다 더욱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라. 인사 청문회 반대 시 ..

정치, 사회 2017.06.09

망하는 길로만 골라 가는 국민의당

자한당 꼴통들의 얼빠진 행동들을 보면 마냥 비웃어 줘도 부족함이 없지만, 국민의당은 그런 정도는 아닌데, 이것들이 제발로 그리로 가고 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608105901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 "국민의당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문제와 관련,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할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일마다 호평을 받음에 따라 그 호남에서의 지지 기반이 붕괴된 상태다...

정치, 사회 2017.06.08

가는 곳마다 국민을 울리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 사람을 울린다. 취임 첫날 부터 인천공항공사로 가서 비정규직 해소를 약속하여 직원들을 울리더니, 5.18 기념식에서도 국민을 울리고, 현충일에도 울리고, 급기야는 소방서를 방문해서도 울리고야 말았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95743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은 소방관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 대원은 계명대 후배들이 성금을 모아 소방본부에 전달했는데 그것을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그것은 뭐 잘하셨지만 늦춰진 신혼여행을 가지 않은 것은 정말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으로서 명령을 내리는 데 적절한 시기에 신혼여행 가셔야..

정치, 사회 2017.06.08

꼴통들의 '북치고 장구치고'

역시 꼴통들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예전에는 이것들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할 때는 먼저 조중동이 연기를 피운다. 이때 주로 등장하는 문귀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는 식이다. 그러면 꼴통당의 인간들이 그걸 들먹이면서 공격을 가한다. 그런데 조중동 발 의혹 제기가 약빨이 거의 듣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이젠 변희재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를 근거로 든다. 기사를 보자. http://www.huffingtonpost.kr/2017/06/07/story_n_16978096.html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디어워치'에 6일 올라온 글 '강경화 후보자, 美 대학교 박사 논문에 세 번째 표절 의혹' 등을 참고한 듯,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갑자기 '논문 표절 의혹'을 거..

정치, 사회 2017.06.07

정우택, 꼴통 본색

자한당 원내대표 정우택은 요즘 꼴통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정우택에게 있어 강한 야당이란 무조건 대통령 반대로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들 정도로 줄곧 땡깡질만 하고 있다. 그런 정우택인지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새삼스럽진 않다. 아무튼 또 한 건이 걸렸다. 기사를 보자.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968006615959096&DCD=A00602&OutLnkChk=Y "제 62회 현충일인 6일 추념식 생중계 도중 잡힌 한 장만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생중계 화면에 잡힌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모습입니다." "시간은 문재인 대통..

정치, 사회 2017.06.06

국방장관 한민구의 선문답

[사진 설명] 강아지 깔고 누운 개 사드 발사대 추가분에 대한 보고 누락의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 대상인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침묵을 지키는 방식이 좀 다르다. 김관진은 초지일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한민구는 말을 하되 선문답으로 함으로써 답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797420.html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를 누락한 데 대한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잇따르자 “한국 말에 이런 게 있지 않느냐”며 ‘선문답 방어막’을 쳤다." 대부분의 경우 '감추려는..

정치, 사회 2017.06.05

중앙 찌라시의 기사 작성법 감상

중앙일보야 '조중동'의 일원이니 확연한 찌라시들 중의 하나이긴 하다. 조금 후하게 쳐 주면 '조, 동'이 2강이면 '중'은 '1중' 정도 된다고나 할까. 그러니 그냥 찌라시질을 감상이나 해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04125623563?rcmd=r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과 문재인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배치 문제." "별개의 사안으로 보이는 두 사건은 14년만에 반복된 데자뷔(Deja-vuㆍ旣視感)다. 배경에 한ㆍ미 동맹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핵심 철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전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 적폐들과 언론 적폐들이 자신들의 처지가 곤란하면 어김없이 들고 나오는 것이 '종북 타령'과 '노무현 때리기'임은 이미 ..

정치, 사회 201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