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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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경제학 - 토드 부크홀츠

유시민이 경제학 저술가로 활동할 때 한 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경제학과는 인문계라서 수학을 못해도 될 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가 보니 이공계 못지 않게 수학을 잘 해야 하더라." 경제학이 출발점은 시장의 관찰이었지만 중간에 수학적 모델을 구축하는데 몰두하느라 경제학에 내재된 모순을 깨닫지 못하여 경제학이 경제 현상을 설명하지 못하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그래도 영향력은 여전하다. 왜냐하면 국가든 사회든 가정이든 경제 계획은 필수이고, 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불완전하다 하더라도 경제학 모델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행동경제학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주류 경제학의 오류를 분명하게 지적하기 전에도 경제학 내부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활동이 꾸준하게 있었다. 그것을 ..

독서 2017.04.19

정치 좀비 두마리, 박지원과 홍준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0687&PAGE_CD=N0002&BLCK_NO=&CMPT_CD=M0142 '살아있는 시체'라 불리는 좀비가 있다. 움직이기는 하되 생각이 없는, 세간에서 말하는 '무뇌' 정도 되겠다. 정치판에는 그런 좀비들이 많다. 그들 모두를 일일이 거론할 수는 없고, 대선 기간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두마리를 소개한다. 먼저 홍준표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0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YTN 대선안드로메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가사노동은 하늘이 정한 일”이라고 하는가 하면 동성애를 두고는 “그거 아니라고 ..

정치, 사회 2017.04.19

안철수 폭망 3제

안철수가 제대로 망하는 중이다. 말이 필요없다. 기사나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8114702051 "안 후보는 18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가 보도한 천안함 유가족들의 주장에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당초 해당 의혹이 '가짜뉴스'라고 대응한 것을 번복하고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23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과정에서 천안함 희생자 박OO 상사의 유족이 사진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안 후보 측이 "곧 VIP 안철수 의원이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니 묘역을 비워달라"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당은 지난 9일 이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

정치, 사회 2017.04.18

아버지가 지킨 나라라고?

태풍이 불면 바닷물이 뒤집혀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온갖 것들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심증으로만 존재했던 것들이 확증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국정원 댓글 알바팀도 최근 드러났다. 박근혜는 불통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박근혜가 여왕 마인드를 가졌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행태는 여러번 보였기 때문에 짐작을 할 수는 있었지만 확증은 없었다. 그런데 박근혜가 제입으로 그걸 실토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70417/83890921/1 "동아일보가 입수한 최후진술 메모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할 때부터 나라를 바르게 이끌자는 생각만 했습니다. 사리사욕을 챙기고자 했으면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정치, 사회 2017.04.18

사드 배치, 미국의 출구 전략

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 미-중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미국이 강행에서 한발 물러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항모 칼빈슨호의 한반도 출동도 단순한 일정 변경이라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 논평만 내놓은 채 더 이상의 군사적 위협은 자제했다. 그리고 미국이 출구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밝힌 메시지가 떳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524/NB11455524.html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1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및 운용 시점과 관련해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물론 '다음 ..

정치, 사회 2017.04.17

'자칭 보수'들의 실체

그동안 심증으로만 존재했던 국정원 댓글 알바팀에 대한 물증이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6145602046 "국가정보원이 ‘알파팀’이라는 이름의 민간 여론조작 조직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정부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작성하는 한편, ‘용산 참사’ 항의 집회 등 이명박 정권 초기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준 집회 등에 참여해 동영상을 채증하는데도 동원됐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알파팀에서 활동한 ㄱ씨는 15일 취재팀과 만나 이런 사실을 폭로했다." "ㄱ씨는 알파팀 존재를 뒤늦게 털어놓는 이유에 대해 “나는 여전히 보수주의자다. 보수의 가치는 전통을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고 사실과 진실을 좇는 것이다. 지금 보수는 자신..

정치, 사회 2017.04.17

문재인 굿 뉴스 2개

짤방 이미지 제목은 '놀래라 ㅆㅂ'이다. 그렇다. 안철수가 문재인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는 소식에 내 일이 아님에도 좀 긴장했었다. 역시 그럴 리가 없는 것이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6142819254?s=pelection2017 "1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4월 14·15일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후보자 간 5자 가상대결은 문재인 46.9%, 안철수 34.4%, 홍준표 6.8%, 유승민 3.4), 심상정 2.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3.4%와 2.4%였다." "이번 조사는 1차 SBS 방송토론과 대선후보 등록 이후 첫 여론조사 결과다. 가장 큰 특징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 격..

정치, 사회 2017.04.16

개소리에 대하여 - 해리 프랭크퍼트

정치인들이 개소리를 남발하는 것은 동서양이 별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지금 대선 기간이어서 개소리 풍년이기도 하다. 그 개소리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접근한 책이 있다. 바로 다음 책이다. 이 책의 원 제목은 'On Bullshit"이다. 이 'Bullshit'이라는 단어는 다양하게 번역될 수 있다. 외국 영화에서 이 단어가 사용되는 상황을 보면 주로 '헛소리' 또는 (악의적인) '거짓말' 정도로 번역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런데 번역자는 좀 더 강한 느낌을 주는 '개소리'로 번역했다. 이 포스트의 말미에 번역자의 글을 인용할 때 확인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정치인들의 헛소리를 염두에 두고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좀 더 선정적인 제목을 위해서 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또 손바닥만한 ..

독서 2017.04.16

고질적인 언론의 기계적 균형 보도

찌라시 신문들과 종편들은 공정 보도에 대한 개념이 없다. 자신들의 의도대로 왜곡과 편파 보도를 다반사로 저지르기 때문에 찌라시니 기레기니 하는 소리를 들어도 싸다. 이런 쓰레기들의 노골적인 편파적인 태도에 맞서 공정 보도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 할 개혁 언론들이 '기계적 균형' 논리에 사로잡혀 있다 보니 의도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찌라시들의 논리를 강화시켜 주는 들러리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찌라시 집단에 포함시켜야 할 매일 경제의 편파 보도를 보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40583 "문 후보는 "매년 10조원대 공적재원을 투입해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간 10조원의 재원 중 2조원은 국가재정,..

정치, 사회 2017.04.16

대선 후보가 기호가 결정되었다

오늘 대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었고, 변동 사항없이 5당 후보들 역시 등록했다. 그리고 원내 의석수를 기준으로 기호가 배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번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15_0014833276&cID=10301&pID=10300 "후보 기호는 등록 마감일 기준 국회 의석 순으로 결정한다. 문 후보가 1번, 홍 후보가 2번, 안 후보가 3번, 유 후보가 4번, 심 후보가 5번, 조 후보가 6번을 받는다.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이 추천한 후보는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기호 1번을 단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 처음..

정치, 사회 2017.04.15

안철수,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다

https://twitter.com/ssaribi?lang=ko 안철수는 본격 검증에 들어가자 문제가 여기저기서 마구 불거져 나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론조사 상으로는 양강으로 나오니 안철수 캠프로서는 크게 긴장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나오는 의혹은 안철수 본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가족에 관한 것이어서 빠져 나갈 구멍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빠져 나가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 '본인의 불찰'이라는 사과 한마디면 대처가 가능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안철수의 부인 김미경이 안철수 보좌관들을 사적으로 부린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 그런데 여기에 안철수 본인이 직접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등장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420..

정치, 사회 2017.04.15

조선일보의 이중성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4102620317248935 미국의 핵항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출동하고, 북한 선제 타격설이 흘러나오면서 한국의 증시가 요동치는 등의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제는 좀 진정되는 듯하다. 이런 와중에 조선일보의 교활함이 빛을 발한다. 한쪽에서는 바른 소리를 하고선, 정치면에만 오면 종북 타령으로 둔갑하는 변신술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전되었다. 먼저 군사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3/2017041300193.html "①韓·美 동맹군 통수 체계상 양국 대통령 사전협의는 필수 ②北이 수도권 포격하며 반격땐 주한 미국인 희생 감수해야 ③전면전 대비 美전..

정치, 사회 2017.04.14

거짓말의 심리학 - 필립 휴스턴 외 3인

범죄자들이 자신의 죄를 순순히 실토하는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일상적인 범죄자들을 다루는 경찰들에게도 이것이 중요하지만, CIA와 같은 정보 기관의 수사관들에게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이 인문학으로 인식되던 시절에는 이런 심문 기술은 전적으로 경험 또는 강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고, 그 중에서도 거짓말을 하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현대적인 심문 기법에는 심리학적 연구 결과들이 광범위하게 차용될 수 밖에 없다. 심리학적 연구 결과와 다년간의 경험이 결합되어 범죄자들을 심문하여 거짓말을 식별하는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나왔다. 이..

독서 2017.04.13

홍준표의 뻥, 토론에서 바로 털렸다

http://www.instiz.net/pt?no=4395876&page=34 오늘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주둥이가 쓰레기인 홍준표가 그 전에 "10분 내에 문재인을 제압할 수 있다"고 뻥을 친 모양이다. 그런데 막상 토론에서 마주치자 제압은 커녕 도리어 한방 먹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3135304610 "13일 한국기자협회와 SBS가 주최하는 '2017 국민의 선택 대선 후보 초청 토론'에서 홍 후보는 문 후보에게 "집권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말을 취소하라"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문 후보가 "북핵을 완전히 폐기할 수 있다면 홍 후보는 북한에 가지 않겠냐"고 역질문하자 순간 홍 후보의 말문이 막혔다. 그는 머뭇거리며 "그 부분은 다시..

정치, 사회 2017.04.13

미국의 안보 갑질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70224/1042214 시장에는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는 말이 떠돈다. 그만큼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다.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출동함에 따라 며칠 동안 한반도에 전쟁설이 떠돌았다. 정부의 메시지도 있고, 북한도 숨죽이고 있어서 그나마 폭락은 면했다. 그런데 한반도에 독감을 몰고 온 미국의 기침의 원인이 너무나도 어이없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90345.html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갑자기 한반도 쪽으로 항로를 바꾼 것은 애초 예정됐던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연합훈련 취소가 결정적인 이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정치, 사회 2017.04.13

안보비상회의 대한 대선 후보들 반응

https://www.facebook.com/moonbyun1/videos/vb.181808448592182/1077486509024367/?type=2&theater 한반도 전쟁 위기설은 가짜 뉴스로 판명났지만 그게 시장에 미친 충격은 그리 간단치가 않다. 외국인들도 주식을 팔았으니 말이다. 이런 시장의 혼란은 누군가는 진정시켜야 한다. 그래서 통일부도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내보냈고, 국방부도 마찬가지다. 이런 때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대선 후보들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야 마땅하고, 문재인이 그렇게 했다. 그런데 다른 정당의 후보들의 반응이 해괴하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90287.html..

정치, 사회 2017.04.12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의 문제점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70193&pageIndex=1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짤방 이미지를 보면 현재 국회의장인 정세균 의원이 오세훈과 붙었을 때 여론조사 상으로 무려 17% 이상 열세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정세균이 52.6% 득표로 당선되었다. 여론조사 믿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당연했다. 최근에는 실현 가능성도 없는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가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괴이한 사실이 드러난다. 정세균 때의 여론조사와 양자 대결 여론조사가 같은 기자에 의해 작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선관위에서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조사하겠다고 했으니 그 결..

정치, 사회 2017.04.11

미국의 북한 선제 타격설?

https://www.youtube.com/watch?v=rv4HHwKkVXI 그 전에 이미 트럼프가 북핵에 대한 미국 독자 제재를 흘린 뒤, 미중 정상회담도 별 무소득으로 끝나고 나니 '미국의 북한 선제 타격설'이 증권가 찌라시로 돌아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하는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에도 '무대책이 상책'으로 일관하더니, 그동안 마르고 닳도록 '미국은 우리의 혈맹'을 외쳐온 안보 관련자들은 미국이 한반도를 전쟁 상태로 몰고 갈지도 모르는, 우리가 결코 원하지 않는 상황이 되어 감에도 역시 무대책이다. 도대체 이것들은 국가 안보를 어떻게 운영했다는 말인지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보다 더 황당한 것은 통일부의 발표이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

정치, 사회 2017.04.11

일베 교육 자료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에서)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가? (원제: 승자 독식 정치학)'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그런 정도의 불평등이 아니라, 상위 1%, 더 나아가 상위 0.1%에게로 부가 편중되는 현상과 그 과정에 정치가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보인 책이다. 그런만큼, 이 책에는 실제 계급은 중, 하층일 것이 분명한 대다수의 일베류들이 안보라는 장막의 배후에서 부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 세력(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정권의 주동자들과 그 하수인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에서, 그 일베류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소위 부동층이라는 사람들은 실제로도 정치 활동에 아주 소극적이고 관련 지식도 아주 적은 상황에서 빈약한 근거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것이 정치판의 싸움에 휘둘리지 않고 각 당이 ..

정치, 사회 2017.04.10

언론의 편파성, 문재인 죽이고, 안철수 살리고?

▲ TV조선-서울대 폴랩(pollab)의 종합언론지수. 4월6일자 수치를 보면 안 후보는 261인데 문 후보는 -195였다. 상대적으로 문 후보가 언론에서 부정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홈페이지 극우 찌라시들이 문재인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것은 널리 알려진 것이다. 심정적으로는 알고 있었으나 확증은 없었는데, 그걸 여실히 보여주는 언론지수가 나왔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12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언론에서 부정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언론사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종합언론지수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문 후보와 안..

정치, 사회 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