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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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아름다운 마무리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문재인의 대선 후보 확정으로 끝났다. 경선이란 여러명 중 한명만 선택받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무리수도 등장하고 감정의 골도 깊어지곤 한다. 그래서 경선 후에는 승복의 문제가 항상 관심의 촛점이 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도 위험 수위를 솔찮게 넘나들었다. 그리고 경선 후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주자들은 아름다운 승복의 모습을 보였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9885.html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정권교체를 위해 건배했다. 문 후보가 세 사람과 한 자리에서 다같이 만난 것은 경선 이후 처..

정치, 사회 2017.04.10

안철수는 과연 자칭 보수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http://www.nocutnews.co.kr/news/4764145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하여 안철수가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변경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드 배치와 같은 미묘한 국제 외교적 문제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입장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문제는 바뀐 이유이다. 안철수의 경우는 어떠했을까?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14844&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천명한 이후 이에 대한 논란..

정치, 사회 2017.04.09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 폴 피어슨, 제이콥 해커 III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주로 공화당이 그리고 민주당이 승자 독식 현상을 심화시키는데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대해 요약해 보자. "이익 집단이 아무 대가없이 무조건 정당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등의 무언가 기대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정당은 이중 압박을 받는다. 유권자들의 마음도 사야 하고 동시에 조직화된 이익 집단들도 기쁘게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까다로운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유지하는 것이 오늘날 정당이 갖추어야 할 진짜 능력이다." "이런 상황과 함께 1970년대는 선거 활동에 TV라는 매체가 중요한 수단으로 등장하고, 현대적인 여론조사도 등장함으로써 정치에서 돈의 역할이 지대해졌다. 그러므로 부자들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게 된 공화당의 ..

독서 2017.04.09

진퇴양난 자한당 홍준표

인명진이 비상대책의원장으로 와선 친박 청산을 공언했다가 친박들의 숨쉴 공간만 만들어주고 퇴장해버렸다. 그 뒤를 되먹지 못한 쓰레기같은 홍준표가 대선 후보로 되면서 자한당이 이런 고약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봐야 한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8165607762?s=pelection2017 "한국당이 흔들리고 있다. 보수 통합을 시작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보려던 자유한국당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지역조직을 재정비해 당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경북 상주시의원 7명이 탈당한데 이어 조원진 의원마저 탈당을 선언하면서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의 리더십 문제마저 대두된다." "조 의원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

정치, 사회 2017.04.09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결과물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당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03/0200000000AKR20170403055200083.HTML 미중정상회담이 끝났다. 예상했던 대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끝났다. 북핵과 사드 배치 문제가 걸려있는 우리로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는데 결과는 빈털털이다. 이제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을 무마할 실마리를 얻기 위해 미중정상회담에 목을 매고 있었던 외교부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궁금해진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8073643476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첫번째 미·중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양측은 북핵 문제의 시급성과 해결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공..

정치, 사회 2017.04.08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 폴 피어슨, 제이콥 해커 II

지난 포스트에서 미국 사회가 승자 독식 현상으로 인한 심각한 부의 불평등 상황에 놓여 있고, 그 핵심적인 원인이 정치에 있음을 요약했다. 이번 포스에서는 정치가 실제로 승자 독식 사회를 어떻게 심화시켜 갔는지 그 과정을 먼저 요약한다. "'파탄'이나 '붕괴' 같은 단어는 결코 강경한 단어가 아니다. 왜냐하면 정치 회복의 전제 조건은 위기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거대 개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거대 다수가 촉매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정치 회복에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미국 민주주의의 건강 상태는 항상 미국의 정치 회복에 달려 있었다. 즉, 경제 변화들로 유발된 정치 표류가 정부의 발목을 잡고 권력을 가진 자들이 대다수 국민들을 힘으로 제압하는 상황을 격퇴시키는 주기적 활동에 크게 의지해왔..

독서 2017.04.08

사사로운 이익에 무너진 국가 안보

http://www.ajunews.com/view/20141230074336448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후 해경이 해체되었다. 지금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박근혜가 참모들과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단다. 그것만으로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 국가 안보에 중요한 한 축인 해군의 참모총장도 비리 혐의로 엮었다가 무죄 선고를 받고 나니 보국훈장을 주기로 했단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7170936956 “국가에게 이미 한번 버려진 장수가 훈장을 기꺼워 하면서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황기철(60) 전 해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은 7일 중앙일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정부가 보국훈장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느냐’고 묻자..

정치, 사회 2017.04.08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 폴 피어슨, 제이콥 해커 I

극소수의 사람들이 부를 몰아가는 '승자 독식' 현상은 이 블로그에도 요약이 올라 있는 '승자 독식 사회'라는 책에 자세하게 분석되어 있다. 그리고 승자 독식 현상이 사회 곳곳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이 현상은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이 현상이 심화되는 핵심적인 원인이 정치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다음 책이다. 이 책의 원 제목은 'Winner-take-all Politics(승자 독식 정치학)'이다. 따라서 번역 제목은 좀 선정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튼 책의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현상에 주목한다. "이제 승자 독식은 미국의 경제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뚜렷한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1970년대 이후 고도의 경제 성장으로 발생한 엄청난 소득의 대부분..

독서 2017.04.07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노인들을 이해해야?

http://artnetworking.org/338 '아스팔트 할배, 할매'라 불리는 노인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할배의 탄생'이라는 책을 펴낸 이의 인터뷰 기사가 떳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7060408627 ◆ 최현숙> 해방. 그리고 좌우 갈등, 전쟁 그리고 이어진 분단. 국가라는 것이 끊임없이 없거나 위태롭고 혼란스러웠던 그 시절을 살아오고 결국 남한 정권을 자기의 전부로, 자기의 나라로 선택하게 된. 선택이든 그렇게 주어졌든. 그 속에서 특히 가난이라는 빈곤이라는 그 시대의 어떤 경제적 상황도 문제가 됐을 테고 그런 속에서 어쨌든 국가가 절실했던 거죠. 그리고 또 그 시기에 박정희 정권이라든가 이어진 전두환 정권도 마찬가지고 군사독재정권..

정치, 사회 2017.04.07

적폐 정권의 부역자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51091541 국가 운영이 한사람의 뜻으로만 움직였을리는 없다. 철권 통치를 했던 군사독재 정권 하에서도 독재자가 홀로 마음대로 하지는 않았다. 반드시 조력자가 있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런 인간들을 '부역자'라 부른다. 당연히 박근혜 치하의 부역자들도 우글우글한다. 박근혜가 탄핵되네 마네 할 때에도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은 박근혜의 뜻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것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박근혜가 파면되어 구속되어 있는 지금까지 여전히 박근혜의 뜻을 받들어 모시는 부역자가 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506/NB11450506.html "부산 일본영사관 앞 ..

정치, 사회 2017.04.07

부동산 초과이익환수제에 떠는 재건축

한국 사람들에게 부동산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물론 부동산이 사람들의 부에 기여하는 정도를 좌우하는 것이 한국 만의 현상은 아니다. 일본도 부동산 경기의 부침을 겪었고,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도 결국은 부동산 경기 과열 때문이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그 부동산 현상 중에 유독 한국에만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재건축 문제다. 그 재건축과 관련한 이상한 현상에 대한 기사가 떳다. http://v.media.daum.net/v/20170406050154867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의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재건축 단지 개발이익의 최고 50%를 세금으로 걷는 초과이익 환수제가 시행되면..

정치, 사회 2017.04.06

개나 소나 대선 출마 2

https://www.youtube.com/watch?v=lICgJZS0K5Q 아침에는 역시 코메디가 제격이다. 짤방 이미지는 허경영의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인터뷰 화면 캡쳐이다. 그런데 허경영 출마를 사뿐하게 밟아주는, 극강의 황당함을 보여주는 대선 출마 예정자들이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13786 "태극기 집회를 주도했던 박사모 정광용 회장과 극우매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씨가 대선 후보로 출마합니다. 세 사람은 4월 5일 창당하는 새누리당(가칭) 중앙당 창당일에 대선 후보 경선에 나올 예정입니다." 허경영은 그래도 귀여운 구석이 있는 셈이다. 뻥이 황당할 정도로 심하긴..

정치, 사회 2017.04.06

김종인이 출마 선언했단다

http://m.blog.naver.com/chiunov05/50145278405 경상도에서는 '개나 소나'라고 하고, 전라도에서는 '게나 고동이나'라고 하듯, 김종인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인의 출마 선언이야 잔잔한 호수에 잔물결도 못일으킬 정도이니 그러려니하고 보면 된다. 여론조사에 끼이지도 못한 전 국정원장 남재준도 출마 선언했는데 김종인이라고 못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출마의 변이 좀 고약하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5135228984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제 정책 수립 능력을 바탕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칠 개헌을 이룰 통합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자신이 정치권의 분열..

정치, 사회 2017.04.05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칼 필레머 (전자책)

이 책은 '삶의 지혜서'라고 할 수 있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다지 의미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의 경험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나는 군대를 늦게 가게 되어 내가 입대하기 전에 먼저 군에 갔다 온 선배, 동료들을 통하여 10년 동안이나 군대 생활을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간접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나 자신의 군대 생활은 또 새로운 것이어서 그 전에 가지고 있었던 간접 경험이 거의 쓸모가 없었다. 이런 현상은 모든 사람들이 겪게 되는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삶의 한 단면만 보아도 이러한데 삶 그 자체는 또 사람마다 얼마나 다르겠는가? 그러니 삶을 먼저 경험한 사람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겠다고 하는 생각은 귀에 솔깃하긴 하지만 별로 실효성이 없는 생각이다. 이 책..

독서 2017.04.04

반공 정권의 실상, '작전계획 5027'의 유출

http://imnews.imbc.com/replay/2009/nwtoday/article/2523937_18879.html 이명박과 박근혜는 종북놀음으로 세월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그런 정권들이 국가 안보를 어떻게 다루고 있었는지 실상을 알고 보면 기가 찬다. 작전계획이 해킹당했단다. 기사를 보자. http://www.fnnews.com/news/201704041423120158 "지난해 9월 창군 이래 처음으로 우리 군의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용 인트라넷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들에게 해킹을 당하자, 당시 국방부는 일부 비밀 자료가 유출됐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국방부의 해명과 달리 남북 간 전면전에 대비한 2급 군사비밀인 '작전계획(작계) 5027'도 유출된 것으로 알..

정치, 사회 2017.04.04

설민석 논란으로 보는 표현의 자유

https://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icat=&table=impeter&uid=1278&PHPSESSID=f2622046d5b32cd7589753131de411ca 얼마전 JTBC에서 '말하는 대로'라는 프로그램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 말하는 사람이 작가였는데, 하는 말 중에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 소재의 공통점은 죽은 사람들'이라는 말을 했다. 그 이유는 산 사람을 소재로 할 경우 조금만 부정적으로 묘사해도 소송 걸리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코미디언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하소연한 적이 있다. 어떤 내용이 특정 집단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개그가 나오는 그 집단에서 반발하기 때문에 소재로 활용할 수가 없다고. 그런데 간혹 죽은 사람들, 즉 역사적 인물들..

정치, 사회 2017.04.04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 - 로저 스크러튼

대부분의 철학적 개념이 그러하듯, 보수주의라는 것도 단순하게 '현재를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지만 무엇을 지킬 것인가로 들어가면 대단히 복잡해진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가는데 무엇인가를 지키고자 함은 필연적으로 변화에 대한 저항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주의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은 사람의 심리 자체에 변화에 대한 저항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변화라는 게 꼭 바람직한 방향으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현재 상태를 지키는 것에 더 끌릴 수도 있다. 그러나 보수주의는 문제가 많다. 변화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진 않다 하더라도 의도적이든 아니든 사회는 변해가기 마련인데 그 변화에 저항하려다 보면 우스운 형태가 되기 쉽다. 대..

독서 2017.04.03

박지원과 주승용, 그들이 사는 법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색깔론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람들 중 한명일 것이다. 그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 다닌던 정치인들이 지금 국민의당에 모여있는 인간들이다. 그들도 색깔론의 피해를 보긴 마찬가지다. 그런 그들이 이제는 색깔론과 동일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정적을 공격하는데 써 먹는다. 싸우면서 닮는다고 했던가. 아무튼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03100401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가 아들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마, 고..

정치, 사회 2017.04.03

꼴통은 스스로를 증명한다

제목 그대로다. 꼴통들은 '나는 꼴통이다'를 큰소리로 외치는 경향이 있다. 돼먹지 못한 인간들이 자신들의 처음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려고 드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다. 이 황당한 인간들에 대한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1171643021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4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밥 먹을 시간, 잠자는 시간이 부족할 만큼 시간이 없다. 경찰에 갈 시간 있나. 시간이 없다. 안간다는게 아니다"라며 "5월9일 선거가 끝날 때까지 경찰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변호사를 통해 요구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런데도 출석요구서를 보내면 우리는 경찰부터 조사하라고 외쳐야 한다"며 "예전 집회에서 사망자 ..

정치, 사회 2017.04.02

안철수, 재수없는 녀석

안철수가 박근혜 사면에 대해 이야기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선 모양이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20516 "앞서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사면)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사면 검토 여지가 있느냐'고 다시 묻자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 요구가 있으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사면에 방점을 둔 게 아닌지 묻고 싶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공정하고 상식적인 나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

정치, 사회 201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