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거짓말을 단번에 척척 알아낼 수 있는 기계 같은 건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 스스로도 우리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바로 인간의 행동은 반드시 논리적이지 않고 우리의 예상과 맞아떨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논리적이라 생각하는 것들은 우리가 가진 믿음과 도덕적 잣대의 반영일 뿐이다."
"거짓 행동을 구별한다고 해서 인간 거짓말 탐지기가 되는 것은 아니며, 갑작스레 판사와 배심원이라는 두 가지 임무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물론 이제 거짓말과 관련된 일상적인 상횡들을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인 도구를 갖게 되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를 통해 얻는 것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정보라는 점을 반드시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가르침은, 우리 모두는 이렇게 얻은 정보로 거짓말을 더 잘 '탐지'할 수 있지만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거짓말을 더 잘 '실행'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삶에서 매일 발생하는 상황들은 일반적으로 냉철한 임상 분석에 적합하지 않다. 진실을 아는 것을 아주 감당하기 어려운 싸움으로 만드는 인간적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결국 진실을 아는 것이 거의 항상 우리의 최고 관심사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거짓말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렇게 사람들의 거짓을 분별할 수 있게 된다면, 거짓이 만들어내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선한 사람들이 선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겼으면 좋겠다. 이는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진실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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