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1096

탄핵까지 앞으로 사흘

탄핵 표결이 앞으로 사흘 뒤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세상사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나로서도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하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그 기사부터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5223202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정치권이 탄핵안 가결선 ‘200명’ 확보 여부를 놓고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9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숫자싸움에 돌입한 것이다." 탄핵을 바라는 촛불 민심의 성에는 전혀 차지..

정치, 사회 2016.12.06

두 정치, 박근혜와 정세균

정치는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미국의 빌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결정적인 구호는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였다. 오래 전,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였던 권영길씨가 했던 말,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졌습니까?"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래내렸다. 여기 두 정치의 결과가 있다. 박근혜 정치의 결과부터 먼저 보자. http://v.media.daum.net/v/20161205061603844"월 소득 하위 10% 이하인 최극빈층의 지난 3분기 가처분소득이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분위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큰 이유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감소다." "특히 가장 ..

정치, 사회 2016.12.05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간들, 홍준표와 어떤 경찰

박근혜의 가장 큰 죄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인 권리로 생각하고 행사한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여왕이라는 것을 정말로 믿고 있었다는 뜻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나온 짧은 담화에서도 그것은 그대로 드러난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간의 전형을 박근혜가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와 더불어 심각한 문제는 그렇게 공과 사를 구분못하는 생각이 소위 말하는 사회 지도층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홍준표가 하나의 물증을 보탰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95660"홍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다"..

정치, 사회 2016.12.05

일베 교육 자료 ('틀리지 않는 법'에서)

수학자의 글에서 일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찾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수학자가 수학적 통찰을 통해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책이다 보니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많은 게 당연하다 싶기도 하다. 그 전에 매튜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제도는 이 같은 본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제도이다. 다시 말해 평등한 개인들 사이에 교환을 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들 간에 우정을 쌓기 위한 최선의 처방이 교역이듯이, 해방되어 권력을 회복한 개인들 간에 협동을 조장하는 최선의 처방은 거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등한 개인 간의 사회적, 물질적 거래를 조장해야 한다. 신뢰는 거래를 통해 획득되고, 또한 신뢰는 미덕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긴장을 완화하는 데..

정치, 사회 2016.12.04

새누리당 비박들의 현재 처지

어제 광화문 집회에서는 새로운 구호가 등장했다. "새누리당 해체하라"가 그것이다. 일전에 '이정현이 버티면 새누리당이 망한다'라는 포스트를 올렸는데 이제 진짜로 새누리당이 망하게 생겼다. 기사를 보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3/0200000000AKR20161203047051004.HTML"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도심을 벗어나 여의도까지 번졌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박진 공동상황실장은 "박근혜 즉각 퇴진 요구에 답하지 않는 새누리당을 다음 해산 대상으로 명한다"면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치인과 새누리당에 우리가 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자"고 말했다." 새누리당을 향한 분노의 민심은 이정현을 위시한 골수 친박을 ..

정치, 사회 2016.12.04

선의의 경쟁이란 이런 것

온통 박근혜와 그 일당들, 그리고 새누리당 꼴통들의 헛짓거리에 대한 소식만 접하다 보니 우울증이 걸릴 지경인데 모처럼 훈훈한 기사가 떳다.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95044"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사이다·고구마'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한팀'이라며 연대의식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이다에 고구마 같이 먹으면 맛있고 든든하다"며 "내가 아니라 우리가 이기는게 먼저이고, 우리는 한팀이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라디오에서 이 시장을 칭찬하며 "제가 들어도 시원할 만큼 사이다가 맞다"면서 "분명하고 위치 선정이 빠르고 아주 훌륭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정치, 사회 2016.12.02

세월호 7시간, 김장수의 변명

이 혼란한 시국에 나쁜 놈들이 있다. 김기춘, 우병우 같은 놈들이다. 이놈들은 거짓말도 태연하게 한다. 김기춘은 최순실을 모른다고 단호하게 부인하다가 최근에서야 공무로 만난 적은 있다고까지 후퇴를 했다. 우병우도 검찰에 출두하는 자신에게 비리 혐의를 묻는 기자를 째려 볼 정도로 단호하다. 이런 놈들은 일관되게 거짓말할 뿐이지 꼴통들처럼 헛소리는 하지 않는다. 이 나쁜 놈 그룹에 포함해야 할 놈이 하나 등장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61201205733422"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駐) 중국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상황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참사 당일 청와대 내 집무실에 나타나지 않은 것과 관..

정치, 사회 2016.12.02

가족주의의 폐혜

그놈의 전통이라는 게 사람 여럿 잡는다. '노인을 공경하라' 해 놓으니 '어버이연합'이라는 꼴통들이 등장하여 분탕질을 치질 않나, '모성은 위대하다' 해 놓으니 '엄마 부대'라는 꼴통들이 등장하여 어버이연합의 뒤를 이어 분탕질을 치고 있다. 집단 뿐만 아니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가족은 소중하다' 해 놓으니 가족의 이름으로 제 마음대로 하려는 인간들이 저 '가족주의'를 떠드는 불상사가 생긴다. 거기에 야권 제2위의 대권 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엮여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ln/0101_201612011800566437_005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 쓰고 공중파에..

정치, 사회 2016.12.01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꼴통이 하는 짓은 꼴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새누리당 대표 꼴통 이정현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감상해 보자. http://www.ytn.co.kr/_ln/0101_201611302350036153_005"[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야 3당이 이제 여당하고 협상해서 오늘 그만두게 하던지, 내일 그만두게 하던지... 저하고 손에 장 지지기로 내기를 한번 할까요. 뜨거운 장에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 실천하면 내가 뜨거운 장에 손 집어 넣을 겁니다!]" 한국인들이 호언장담하는 방식에는 의미없는 말들이 몇 개 있다. "내 성을 갈겠다"나 "손에 장을 지지겠다" 같은 말들이 그것이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의사가 전혀없는 인간들이 도리어 큰소리로 저렇게 외친다. 야당이 탄핵하면 자신의 손에..

정치, 사회 2016.12.01

새누리당 이완영 왈, 우리 사회의 가치체계가 전도되고 있단다

원래 난세에는 영웅도 나고, 꼴통도 드러나는 법이다. 새누리당은 꼴통 집합소답게 다양한 꼴통들을 선보인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644"이완영 새누리당 간사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에서 “국정조사 특위에서 간사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특히 새누리당, 집권여당으로서 국민께 송구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진 이완영 간사 발언은 앞서 밝힌 ‘송구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완영 간사는 “대통령과 측근 세력이 정말 잘못했다고 해서 그 반대쪽 세력이 완전히 정의로운 세력인가”라며 “오히려 정의로운 세력으로 둔갑한 것은 아닌가. 우리 사회의 가치체계가 전도되고 있는 이상한 현상도..

정치, 사회 2016.11.30

흔들리는 갈대, 새누리당 비박들을 다그쳐야 할 때

http://academy.peoplepower21.org/lecture_board/72663 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제 '시민불복종'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물론 꼴통들은 이 '시민불복종'을 폭력으로 연결지으려 안간힘을 쓸 것이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그게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게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라고 알고 있다. 아무튼 악법은 법이 아니다. 시민들은 그 악법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 저항은 박근혜를 겨냥한 것이긴 하지만 그 저항에 박근혜가 굴복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존재들을 향한 것이다. 기사를 보자. htt..

정치, 사회 2016.11.30

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 역시나

박근혜가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역시나 국민들과의 대결 모드에 변함이 없다. 계속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가려고만 한다. 3차례에 걸쳐 대국민 담화를 하는 동안 진전된 게 없다. 예상대로 였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72476.html"박근혜 대통령의 1~3차 대국민 담화는 결국 ‘동어반복’이었다." "박 대통령은 29일 3차 대국민 담화에서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 어떤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4일 2차 담화에서..

정치, 사회 2016.11.29

국정화 교과서 복면 집필진의 이중성

http://sempenglish.tistory.com/42 가히 대학교수들의 수난시대라 할 만하다. 서울대 병원 의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아는 사망 원인을 '병사'라고 기재하지를 않나, 이화여대에서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이대생으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가 콩밥먹게 생기질 않나 하여간에 가지가지한다. 여기에 국정화 교과서를 반대해 놓고 집필진에 참여한 교수 이야기가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81758001&code=9602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최성락 목포대 고고학과 교수(62)가 28..

정치, 사회 2016.11.29

문재인의 정당한 분노

http://www.pollmedia.net/news/articleView.html?idxno=3099 정치인 문재인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비판 중의 하나가 '권력 의지가 없다'라는 것이다. 자신을 향한 공격에도 항상 신사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근혜 게이트 정국에서도 문재인의 지지율은 1위이긴 하지만 정체되어 있는 반면 강성 발언을 솓아내는 이재명 성남 시장의 지지율은 상승 중에 있으며 여차하면 2등 반기문도 추월할 기세다. 그런데 문재인이 달라졌다. 그리고 문재인의 그런 변화는 한국 정치 상황에서는 아주 소중한 것이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5331&PAGE_CD=N0004&utm_..

정치, 사회 2016.11.28

감추어야 하는 것과 밝혀야 하는 것

세상사는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보다 감추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가끔 있기는 하다. 문제는 감추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누가 하는냐이다. 그 판단을 하는 존재도 결국은 사회의 한 구성원이고 보면 사실은 감추는 것 보다는 밝히는 것이 백번 낫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박근혜 게이트 와중에 검찰이 요상한 소리를 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901849"검찰 수사 결과를 전면 부인하며 '사상누각'이라는 표현까지 쓴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녹취파일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이 횃불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감추는 것이 더 나을 것이고 판단했다가 결국은 ..

정치, 사회 2016.11.28

박근혜 주변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 2

꼴통이 되는 이유는 불분명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거나 아니면 무식하기 때문이다. 19일 민중총궐기 중에도 꼴통단체들의 맛불 집회가 열렸는데 26일에도 맛불 집회가 열린 모양이다. 무식해서 꼴통이 된 인간들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한번 볼 필요가 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91691"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집회가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일대에서 열렸다." "하야 반대 집회 참석자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이유를 물었다. 인천에서 왔다는 대학생 김OO씨는 "대통령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지만, 하야하면 공산국가가 된 대서 나왔다"고 말했다." "중년의 한 남성은 "박 대통령이 잘못한게 딱 하나 있는데 최순실을 청..

정치, 사회 2016.11.27

박근혜 탄핵 8부 능선을 넘다

박근혜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를 기록했단다. 기네스북에 오를 지지율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61125102143575?d=y "2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11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4%가 긍정 평가했고 93%는 부정 평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2%)." 경제학에는 '한계효용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 일상의 경험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배고플 때 처음 먹는 빵과 배부를 때 하나 더 먹는 빵은 그 효용이 현저하게 다르다. 박근혜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는데 어느 순간이 가장 짜릿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나의 주관적인 견해이긴 ..

정치, 사회 2016.11.25

지금 박근혜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

박근혜는 툭하면 '국기 문란' 이따위 소리를 지껄이곤 했다. 자신이 국가 기강을 송두리채 무너뜨리고 있었으면서도 저런 소리를 태연하게 하고 있었으니 꼴통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박근혜로 인하여 무너지고 있는 공권력의 한 단면을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90516"왜 날 잡아가려고 그러느냐! 박근혜나 잡으러 가라" "지난 16일 부산에서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휘두르다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내지른 50대 남성의 말이다." "앞서 지난 13일 부산의 한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던 40대 남성은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 "나보다 최순실이 더 나쁘다"고 소리쳤다." 군대나 경찰같은 조직은 구성원들의 사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객관적인 전력 이상 또는 이하의 결과를 드러내는 ..

정치, 사회 2016.11.24

용두사미, 김무성

(사진 설명) 일촉즉발 삶이란 선택의 연속인데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서 괴로운 법이다. 지금과 같은 혼란한 시국에 정치인들에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고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그 정치인이 꼴통당의 김무성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든 별 의미가 없긴 하다. 아무튼 김무성이 선택을 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61124050007132"새누리당 비박계가 23일 탈당을 통한 신당 창당이 아닌, 당내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정현 지도부' 퇴진 운동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날 남경필 경지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최순실 사태' 이후 처음으로 탈당을 선언하면서 추가 탈당이 예상됐지만 비박계 의원들은 '잔류'를 택했..

정치, 사회 2016.11.24

박근혜 하야를 향한 또 한발짝의 전진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 (사진=자료사진) 박근혜의 방어막이 무너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좋은 일이다. 검찰에 떡돌리는 진풍경이 다시 한번 나타날지도 모르겠다. 먼저 사정라인의 붕괴를 알리는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89725"사정 라인 최고 책임자격인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사의표명을 했다. 우연의 일치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동반 사의 표명한 셈이 됐다." "두 사람 사의 표명은 근본적으로 청와대의 검찰에 대한 불신때문이다." 법무부 장관의 사임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민정수석으로 임명된지 6일 밖에 안되는 최재경이 사의를 표한 것은 의외이다. 이유야 어떻든 최재경은 이명박과 연결되는 인물로 민정수석에 임명될 당..

정치, 사회 201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