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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지금 박근혜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

thinknew 2016. 11. 24. 18:01



박근혜는 툭하면 '국기 문란' 이따위 소리를 지껄이곤 했다. 자신이 국가 기강을 송두리채 무너뜨리고 있었으면서도 저런 소리를 태연하게 하고 있었으니 꼴통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박근혜로 인하여 무너지고 있는 공권력의 한 단면을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90516

"왜 날 잡아가려고 그러느냐! 박근혜나 잡으러 가라" 
"지난 16일 부산에서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휘두르다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내지른 50대 남성의 말이다."
"앞서 지난 13일 부산의 한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던 40대 남성은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 "나보다 최순실이 더 나쁘다"고 소리쳤다."


군대나 경찰같은 조직은 구성원들의 사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객관적인 전력 이상 또는 이하의 결과를 드러내는 데에 이 사기가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사의 인용과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국가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사기 저하가 어느 정도일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박근혜가 버팀으로써 국정도 마비되고, 공권력의 사기도 땅에 떨어지고, 그러는 와중에도 국가를 팔아먹는 짓을 우격다짐으로 하고 있고, 정말 대한민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게다가 의약품 문제는 또 어떤가.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517

"청와대가 태반주사, 비아그라, 에토미데이트(마취제) 등 구입 논란을 해명했지만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곧바로 반박과 내부 증언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 전 비서관은 "저도 청와대 근무시 의무실을 이용한 적이 있다. 상주하는 의사와 간호사가 있는데 주로 타박상 상처를 치료받거나 감기약 좀 받는 그런 정도고, 경호실 사람이 훈련하다 다쳐서 오기도 하지만, 어디 정신 없는 직원들이 피곤하다고 근무시간에 그런 주사를 맞겠느냐"라고 거듭 비난했다."


이젠 청와대 근무자들도 낯을 들고 다니기 부끄럽게 생겼다. 경호원들이 비아그라를? 대통령이 마약을? 이런 의문들이 해소되기는 커녕 더욱 의심스럽게 만드는 해명이나 내놓고 있으니 청와대 대변인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면 지금 속으로 죽을 맛일 것이다. 여기에 박근혜 못지 않은 꼴통으로 소문난 이정현이 하는 짓도 감상해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4030&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색깔론을 조장, 부추기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이 대표는 "한 마디로 우리더러 (야당의) 하수인이 되어달라는 거다"라면서 "배신자, 변질자가 돼달라는 것이고 성경에 나오는 예수 팔아먹은 유다가 되달라,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가 되어달라는 거 아니냐"고 비난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탄핵론'을 따르는 것은 집권여당에게는 '배신 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정현은 지금까지 더도 덜도 말고 한마디로 꼴통 그 자체로 행동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그 연장선 상에 있을 뿐이다. 이 꼴통은 말을 할 때 용어의 선택에 거침이 없다. 그게 눈꼽만큼이라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일지 아닐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 그냥 내지르고는 자신의 의도만 달성하려고 든다. 정당의 대표가 대통령의 대변인을 넘어 호위 무사를 자처하는 일에 대해 일말의 의구심도 없다. 그러면서 자신은 예수를 배신한 유다나 예수를 부정한 베드로가 될 수 없단다. 여기에 예수가 누구로 비유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없음은 물론이다. "(시위 진압 용) 살수차의 물 공급을 끊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대통령을 말려 죽일 작정이냐"고 항변한다. 이정현이 사는 세상은 해리포터의 마법의 세계 호그와트임이 분명하다. 박근혜와 이정현을 호그와트로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하는 요즘이다. 이게 웃을 일일까? 아니면 울어야 할 일일까? 그것이 알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