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1096

김병준과 배현진, 하는 행동을 보면 정체성이 보이는 법

김영삼 전 대통령은 군사 독재를 분명하게 종식시킨 첫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삼당 합당'이라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흠결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상도 사람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대다수는 결국 신한국당을 택했고, 그 중 대다수는 또 군부 독재 잔재 세력에 동화되어 버렸다. 그들 중 아직도 정치판에서 꼴통짓을 하고 있는 대표 주자가 바로 김무성이다. 그들이 현실적인 당선 가능성에 굴복하여 정치를 신한국당(지금의 자한당의 증조 할아버지 뻘되는 정당)에서 시작한 것에는 불가피했다고 봐 줄 구석이 있긴 하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 정치 입문을 어느 당에서 하는가는 당사자의 정치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기준이 된다. 지금, 두 명의 인물이 정..

정치, 사회 2018.03.11

문대통령 국정 지지도 70% 복귀의 남다른 의미

여론이라는 것이 고정되어 있는 것일 수 없는 것이어서 여론조사에서 수치의 오르내림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가 없음은 물론이다. 변화 추이는 참고할 만하다는 것도 마찬가지고. 문대통령이 취임 초기 80%를 넘는 국정 지지도를 보이다가 서서히 하락하여 60% 대로 내려온 것은 박근혜의 탄핵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이기에 '기저 효과'의 상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게다가 급격한 하락없이 월별로 3% 내외의, 오차 범위 내라고 판단할 수 있는, 하락 추세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지금은 60%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50% 대로 점진적으로 하락해 갈 개연성도 충분히 있다. 그런 와중에 정치판을 뒤흔들 수 있는 빅 뉴스가 터졌다.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민주당의 대선 주자 중 한명이었던 안희정의 성추문이 터진..

정치, 사회 2018.03.10

'미투'에 웬 '펜스 룰'?

지난 수요일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에 유시민이 다시 등장했다. 1주년 기념 강연이었다. 주제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어떻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것인가'였다. 참으로 시의적절할 강연이었다. 결론은 이렇다. '정보의 소스(생산자, 의도 등)를 확인하라' 'Me too'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요즘, 그에 대한 엉터리 분석이 넘쳐난다. 자고로 꼴통들의 대응은 황당한 구석이 많다. '강남역 살인' 사건이 생기고 '여자이기 때문에 살해되었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그걸 곧장 '남성 혐오'로 연결시켰다. 박근혜가 탄핵되자 '향후 100년 동안 여자가 대통령 되기는 글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인간들도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반론과 특수론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구분할 수 있는 인..

정치, 사회 2018.03.09

홍준표의 뼈없는 농담

홍준표가 꼴통짓 퍼레이드를 계속하고 있다. 청와대-여야 대표회담에 조건을 내건 것 부터가 웃기는 짓이었는데, 아무튼 자신이 내건 조건을 관철시키지도 못하고 참석은 했다. 참석해서 홍준표가 한 일련의 행동을 보면 여전히 기가찬다, 일말의 기대라도 있었으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고 탄식했을텐데, 그런게 전혀 없으니 '과연 홍준표'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307210305698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을 임종석 실장이 기획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른바 '음모론'을 언급한 겁니다." "홍준표 대표는 어제 당 여성대회에서도 '민망한 사건은 '좌파 진영'에서만 벌어진다.'라며 '미투' 이슈로 정치 공세를 폈습니다." 홍준표는 초지일관 ..

정치, 사회 2018.03.08

일본의 반응으로 유추해보는 남북 합의의 의미

http://www.ajunews.com/view/20180306163051581 대북 특사단이 파격적인 결과를 들고 돌아왔다. 그동안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에 큰 걸림돌 역할을 했던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연합군사훈련 문제에 대해 북한이 지금까지의 태도를 180도 전환시켰다. 겉으로 보면 이건 파격을 넘어 환상적인 결과이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이건 당연한 결과라고 해야 한다. 당연한 결과여야 할 것이 파격적으로 보인다는 것은 그동안 북한 문제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었다는 의미이고, 그건 일본의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군사적 위협'이라고 떠들어 댄 집단들은 한국의 '자칭 보수'들과 일본의 극우 정치세력이었다. 초창기의 미국은 '핵 확산 방지의 침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정치, 사회 2018.03.07

안희정 성추문을 둘러싼 여러 시선

순간의 방심 안희정이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기사가 떳다. 안희정은 처음에는 변명하는 듯하더니 곧 바로 지사직 내려 놓았다. 민주당도 보도 나간지 1시간 만에 안희정을 출당했다. 그리고 이제 검찰에서 수사가 시작된다는 뉴스도 떳다. 성폭행 보도 나고,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처벌을 향한 움직임이 이렇게 빨랐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것도 집권당의 거물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는 'Me Too' 운동이 탄력을 제대로 받았다는 뜻이며, 앞으로 법이 권력을 가진 자나 가지지 못한 자나 할 것 없이 공정하게 시행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안희정이라는 인물이 촛불 시민 세력에게나 꼴통들에게나 영향력이 큰 존재였다는 것은 그 이후의 반응에서도 알 수 있다. 촛불 시민 세력에게는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셈..

정치, 사회 2018.03.06

홍준표 사당화의 후유증

황당한 운전 실력 정치인들은 연예인들과 닮은 점이 많다. 대중들로 부터의 인기가 정치 생명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 인기를 유지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소신을 내세워 대중들로 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다. 소신을 내세웠으나 인정을 받지 못하면 조용히 사라져 간다. 다른 하나는 인기를 쫒는 유형이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게 안되면 스타에 빌붙는 속성이 있다.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자칭 보수' 집단은 후자의 유형이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스타를 추종하면서도 그게 자신에게 고물이 떨어질 때까지만이다. 따라서 이들의 리더는 꼲임없이 자신의 추종자에게 뭔가를 흘려 줘야 한다. 홍준표가 당권을 장악했다. 말하자면 리더가 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 환경에서는 리더라..

정치, 사회 2018.03.05

자한당 차명진의 수컷 본능

특이한 모양으로 얼어 있는 러시아의 강 과학적 발견은 오용된 전례가 매우 많다. 그래서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진보주의자들 조차도 과학적 발견을 부정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아마도 가장 크게 오용되었고,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례로는 진화론을 들 수 있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하고 나서, 그걸 허버트 스펜스가 '사회진화론'으로 확장함으로써, 당시 극적으로 드러나던 자본주의의 모순이 정당화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이어서 그 주의가 히틀러의 광기를 촉발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회진화론은 진작에 소멸되었지만, 인간의 성향이나 재능이 선천적이라는 '유전자 결정론'은 (학계에서는 유전자와 환경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대치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의식 속에 살..

정치, 사회 2018.03.04

홍준표의 망상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한번 꼴통은 영원한 꼴통'이라는 말의 모범 사례인 홍준표가 여전히 그러고 있다. 옳은 길은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잘못된 길은 여러가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홍준표가 극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302_0000241534&cID=10301&pID=10300 "홍 대표가 회동 참여를 위해 내건 조건은 ▲안보로 의제 국한 ▲실질적인 논의 보장 ▲대통령의 일방적 통보형식 불가 ▲초청 대상은 원내교섭단체 한정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청와대와 대북 문제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입장을 가진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지도부는 초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든 사회 조직에는 위계라는 것이 있다. 쉽게 ..

정치, 사회 2018.03.03

남북 대화 조차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이 짜증나는 현실

맞아도 싸다.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고자 할 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허가제'와 '신고제'가 그것이다. 동의를 구하려는 사람에게 있어 신고제는 능동적인 수단이고 허가제는 수동적인 수단이다. 지금까지 한반도와 관련하여 진행된 남북 접촉 및 북미 대응들을 보면, 남북 대화는 미국에게 신고를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임이 드러난다. 그래서 대북 특사를 보내기 위해 미국의 동의를 구했다는 기사가 떳다. 먼저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34329.html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3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한 통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때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

정치, 사회 2018.03.02

삼일절에 '겐세이'의 귀환

이은재가 멍청한 꼴통이라는 것은, 국정 감사에서 MS Office를 왜 독점 구매했느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나서, 답변을 듣고도 막무가내로 사퇴하라고 난리칠 때 이미 만천하에 폭로되었다. 그런 이은재이니만큼 이번 '깽판'이니 '겐세이' 발언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꼴통이 꼴통짓을 하는데 거기에 더 이상 무슨 토를 달겠는가. 문제는 자한당은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짓인지를 모르고 내놓은 반응이 꼴통당임을 스스로 증명한다. 그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932385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겐세이'(견제라는 뜻의 일본어)라는 단어를 써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날인 2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정치, 사회 2018.03.01

이방카의 한국 방문이 남긴 의미

▲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출국 전 남긴 트윗. 연합뉴스 정치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상징적 의미를 띄게 마련이다.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핵심 당사자 중 하나인 미국, 그 미국의 대통령의 딸이자 정치 고문인 이방카가 한국을 방문했다. 여기에도 정치적 고려가 크게 개입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기대했던 만큼의 행보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카가 보여준 행보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 중에서도 압권이라 할 수 있는,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이방카가 귀국 길에 남긴 이야기이다. 그 기사를 보자.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227500027 "세 자녀를 둔 이방카 보좌관이 26일 출국하기 전 국산 애니..

정치, 사회 2018.02.28

김영철의 방남을 보는 중앙 찌라시의 교활한 시선

평창 폐막식에 참석한 이방카(김정숙 여사 오른쪽)와 김영철(뒷줄 맨 오른쪽) 찌라시 계의 거물 '조중동' 중 '중앙'은 가끔 한번씩은 찌라시 계에서 발을 빼는 듯한 태도를 보이곤 했다. 그러나 찌라시 계에서 재미본 것이 어디 가겠는가. 제 버릇 개 못준다고, 요소요소에 교묘하게 찌라시 질을 한다. 기사를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26020054791 "2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전격 회동은 여러 가지 의문점을 남겼다.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방한한 김영철이 2박3일의 체류 기간 중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란 점은 예상됐던 일정이었다. 면담은 폐회식 다음날인 26일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당..

정치, 사회 2018.02.26

천안함 유족은 역사에 죄를 짓지 않아야 2

김영철 방남 철회 촉구하는 천안함 유족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등 유족 및 전우들이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 위한 방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jin90@yna.co.kr 짤방 이미지에서 보듯 천안함 유족들이 결국 집단 행동을 하고 말았다. 과격 행동은 아니어서 그 자체를 문제 삼을 것은 아니지만, 안하느니만 못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유감이다. 그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24130732292 "천안함 유족들이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정치, 사회 2018.02.25

천안함 유족들은 역사에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

황병서와 악수하고 있는 김무성 조선 찌라시의 보도여서 일고의 가치도 없긴 하지만 아무튼 천안함 유족들의 목소리가 유감스럽게도 조선 찌라시를 통해 나왔다. 그 기사를 일단 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3/2018022300225.html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때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김영철(72)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청와대는 "올림픽 성공을 위해 오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대표단으로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했다. 천안함 유족들은 "청와대의 안중에 우리가 있기는 한 것이냐"며 묻고 있다." 천안함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슬픔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래서 천..

정치, 사회 2018.02.24

자한당, 색깔론 개거품을 물다

커피의 괴이한 변신 북한이 평창 폐막식에도 참석하겠다고 명단을 통보했다.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우기다가 이불 속에서 만세 부른 꼴이 되고 만 자한당이 그 명단에서 김영철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고는 지랄발광이 도졌다. 자한당이 쾌재를 부른 이유를 한번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33242.html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김 부위원장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데 대한 당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권이 친북 주사파 정권이거나, 아무 생각 없는 무뇌아 정권이 아니고서야 김영철을 맞아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김 부위원장의 파견을 수락한 청와대를 비난하며 “문 대통령은..

정치, 사회 2018.02.23

궁지에 몰린 자한당의 꼴통짓 퍼레이드

사람 마음 급하게 만드는 신호등 자한당의 꼴통짓은 이미 일상이 되었다. 이것들은 제정신 박힌 소리를 하는 것이 희귀한 일이 될 정도로 꼴통짓이 체화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비판할 목적으로 이것들의 꼴통짓을 언급하는 것은 이미 실효성이 없다. 진실은 하나이나 거짓은 수없이 많은 모습을 할 수 있기에, 이것들이 어떤 짓까지 하는지를 잊지않기 위해 거론하는 것일 뿐이지. 그 중 하나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405 "21일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검찰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대해 ‘과잉·보복 수사’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도 ..

정치, 사회 2018.02.22

김진태, 구타 유발자 중 하나

전설(?)의 김진태가 돌아왔다. '한번 꼴통은 영원한 꼴통'이라고,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무죄를 받더니, 예의 그 꼴통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381 "김진태 의원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태도를 지적하면서 “이 양반이, 보이는 게 없나”라며 막말을 하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은 “통일부 장관이 북한 대변인이냐”며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 가면이라고 지적하는데 통일부 장관은 북한 입장만 대변해 준다”며 반복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거 김일성 가면이 아니면 막 찢어도 상관없겠네요?”라면서 김일성 사진과 가면 사진을 대조한 사진을 찢어버리기도 했다. 김 의원이 ..

정치, 사회 2018.02.21

너무나 비생산적인, 없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자한당

자한당이 '없는 것이 더 나을' 암덩어리 존재로 전락한 지 꽤 된다. 이 꼴통들은 국회 보이콧을 재미삼아 하는 것들이다. 국회의원이 국회를 보이콧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자한당은 그게 없다. 물론 내세우는 이유가 있긴 하다. 그게 말도 안되는 황당한 것이어서 문제지. 그러다보니, 보이콧을 철회하는 것도, 마치 제풀에 지친 아이가 울음을 그치듯, 슬그머니 기어들어 온다. 2월 임시국회도 자한당의 보이콧으로 파행을 겪었다. 법사위원장 권성동은 강원랜드 채용 청탁은 물론, 그걸 파헤치려는 검찰을 방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후자의 건은 법 질서를 교란시키는 것이어서, 그런 혐의를 받는 인간에게 계속 법사위원장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것'만큼이나 말이 안되..

정치, 사회 2018.02.20

한미 동맹의 실제 모습

예상 밖의 방해꾼 '자칭 보수'들은 아직도 '한미 동맹'을 신주 단지 모시듯 한다.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성조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의 '자칭 보수'들의 그 애틋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허무하기 짝이 없다. '자칭 보수'들은 그동안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 꼴이다. 그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18060506926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대상으로 지목한 12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 "미국에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캐나다, 일본, 독일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은 12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치, 사회 201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