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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똥통에서 나오려는 놈, 제발로 걸어 들어가는 놈

thinknew 2016. 10. 27. 17:02



최순실 게이트를 접한 새누리의 자중지란이 가관이다. 진성 꼴통과 가성 꼴통의 싸움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제목처럼 최순실 게이트라는 똥통에 뻐져 나오려고 몸부림치는 놈이 있는가 하면 제발로 걸어 들어가는 놈도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5107&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특검 수사로 가닥 잡힌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거론하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의 입장을 확인한 후 기권 표결했다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으로 번진 이번 사태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는 궤변까지 곁들였다."

"한편, 김 의원의 '문재인 특검' 주장은 당내에서도 '자폭 주장'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일각에서 최순실 건과 문재인 대북 결재 건을 비교하면서 서로 엮어보려는 시도가 있다. 이건 보수 자폭의 첩경"이라며 "지금 보수에게 중요한 것은 최순실 문제를 한 치의 의혹도 없이 공개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데 앞장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태가 꼴통인 것은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이놈이 진성 꼴통인 것은 최순실 게이트를 보고도 헛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최순실 게이트가 모든 것을 잡아먹는 블랙홀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뜻이지. 친박 친위대 대장인 이정현도 숨죽이고 있는 판에 김진태는 용감하게 색깔론으로 물타기를 시도한다. 그에 비해 하태경은 최순실 게이트라는 수렁에서 발을 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진석도 그 수렁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용쓰고 있다. 그러나 이정현은 그 똥통에서 도 닦는 중이다. 지금은 박근혜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하면 그건 무조건 선이다. 비박들 힘내라. 비꼬는 것 아니고 진짜로 응원한다. 너희들이 대한민국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이때 뿐이기에 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