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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드디어 남경필이 박근혜에게 반기를 들다

thinknew 2016. 9. 2. 15:55


새누리당 인간들 이야기하면서 '꼴통 열전'이라는 타이틀을 달지 않기는 이번 포스트가 처음이지 싶다. 세상에 이런 일이. 기사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49277

"새누리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이 우병우 수석을 사퇴시키거나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우병우 사태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직격탄을 2일 날렸다."
"남 지사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우병우 사퇴와·사드 관련 정기국회 '개회사' 문제로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게 국회가 마비될 일인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의 개회사가 다소간 논란이 있더라도 너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제정신 가진 인간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생각이어서 칭찬받을 일은 못된다. 다만 늘상 못된 짓만 하다 한번 잘하면 그게 눈에 띄듯 지금 남경필이 그렇다. 재난이 닥쳐오면 미물들이 먼저 대피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 대권에 욕심이 있는 남경필은 잽사게 박근혜와 거리두기를 한다. 이는 박근혜가 자폭할 때가 가까왔단 뜻이다. 지금 국회의장실 점거하고 있는 국회의원들 그리고 사드 배치 찬성한다는 인간들은 박근혜와 같이 자폭하기로 작정한 인간들이 틀림없다. 박근혜와 같이 자폭하기로 했다기 보다는 약점이 잡혀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조선일보 전 주필 송희영의 비리에 대한 정보를 누군가가 대 준다고 하지 않나. 그러니 박근혜 눈 밖에 나면 자신들의 구린 속도 드러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저 인간들로 하여금 저런 무대뽀같은 행동을 하게 만들었음이 틀림없다. 

정세균 국회의장으로서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사과할 리가 만무하고, 새누리는 박근혜가 돌아올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것은 저런 인간들을 대통령에 국회의원으로 뽑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