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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박근혜는 외국 출장, 정기국회는 파행

thinknew 2016. 9. 2. 09:35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있다. 새누리가 지금 이 말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박근혜가 외국 나가면 뭔 사단이 나도 날거라고 생각했다만 이것일 줄은 정말 몰랐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49046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과 사드배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현안비판에 나서면서 20대 정기국회가 멈춰섰다."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자정 넘은 시간까지 의장실을 점거하고 유감표명과 사회권 반환을 요구했다."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정책적 언급이었다는 의장 말은 궤변이다" "새누리당 129명이 성희롱이라고 느꼈다면 의장이 잘못한 거다" "본회의 사회권을 넘겨라"는 등 고압적이고 일방적인 고성이 정 의장을 향해 꽂혔다. 심지어 "그딴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라는 반말 섞인 고성까지 문틈으로 흘러나왔다."
"정 의장에 대한 압박은 친박계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태흠 의원이 주도했다."


새누리가 올인을 했다. 아마 지금은 생각하면 안되는 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집단 지성'이라는 게 심심찮게 오작동 한다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다. 새누리의 이런 행태를 보면 확실히 '집단 지성'은 믿을 게 못된다. 새누리라고 왜 제정신가진 인간이 없겠나. 그런데도 이정현을 대표로 내세우는 것까지는 그렇다쳐도 정기국회 첫날부터 국회를 보이콧하고, 심지어 의장실을 점거하기 까지 하는 국기 문란을 태연하게 저지르는 저들을 보면, 아무리 제정신을 가졌다 손 치더라도 새누리당에 있다는 그 자체가 죄가 되는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