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네티즌 자로 '세월호의 진실 공개'를 예고

thinknew 2016. 12. 20. 16:26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서 국정원 직원의 개입을 추적해 낸 네티즌 자로가 세월호의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04191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유명세를 얻은 네티즌 수사대 일원 '자로'가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천명해 이목을 끌고 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시작한 영상은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 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등의 글귀로 기대감을 모은 후 종료된다."


물론 이건 예고이지 공개가 아니다. 그 말은 실제로 공개된 내용이 그다지 파급력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얼마간은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본인이 국정원 댓글 공작에 대한 증거를 찾아낸 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기 때문이다. 대중의 관심이 모이면 거기에는 공작을 할 수 없는 법이다. 국정원 댓글 공작을 밝혀낸 것만으로도 이 네티즌을 보호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거기에 세월호의 진실에 관해 충격적인 내용이 공개된다면 더욱 이 네티즌을 보호해야 한다. 능구렁이같은 김기춘도 네티즌의 제보로 인해 덜미가 잡혔다. 이것도 기대해 보자. 네티즌 수사대 믿을 만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