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이 있다. '쪽팔리는 것은 잠시지만 권력의 콩고물은 달콤하다'는 말도 아마 있을 것이다. "주어가 없다"는 전설적인 멘트를 날린 나경원이 또 한 건했다. 제 버릇 개 못주는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알랑방구를 확실하게 뀌었다. 다음 기사를 보자.
저출산 문제는 사회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기 않는 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다. 그래도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은 뭐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대책들을 여럿 내놓고 돈도 많이 쏟아부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이미 다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 문제를 '윤석열의 호랑이 힘을 받아 해결'하겠단다. 호랑이 함을 받겠다는 것도 웃기는 이야기인데 그것도 윤석열의 호랑이 힘이라니. 윤석열에게 눈도장 받기 위한 나경원의 노력이 참으로 처절하다.
쪽팔림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나경원에게 저런 알랑방구는 일도 아닐 것이다만 국가의 중요 정책을 나경원같은 인간에게 맡기는 윤석열의 인사 스타일은 결국 문제를 일으키고 말 것이다. 하지만 저런 꼴을 언제까지 봐야 하나 하는 갑갑함이 치밀어 오르는구나.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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