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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이태원 사고에 대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핑계대는 클라스

thinknew 2022. 10. 30. 18:33

이태원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희생자들의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거의 대부분이 젊은이들이라는 점이 더욱 안타깝다.

 

한편, 사고만 났다 하면 그걸 정쟁 거리로 만드는 데 이골이 난 국힘 떨거지들과 조중동을 대장으로 한 찌라시들의 못된 버릇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이런 사고가 민주당 정부에서 일어났으면 불문곡직하고 "정부 뭐했냐"고 길길이 날뛸 인간들이 윤석열이 정권 잡으니 갑자기 제정신이 박힌 듯한 소리를 하는 듯했다. 어느 찌라시가 "책임질 주체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몰려 우연히 생긴 사고라 말은 맞는 말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민주당 정부 하에서라면 정권을 비판한답시고 결코 저렇게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인간들이라는 점만 빼면 말이다.

 

그런데 국힘 출신의 행정안전부 장관은 꼴통당 출신답게 꼴통스럽게 대응을 했다. 다음 기사처럼 말이다.

 

 

재난은 언제나 인간의 능력 밖이어서 조심한다고 한들 확률은 줄일 수 있을지언정 절대 안일어나게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누군가는 책임지는 자세를 취해야 하므로 윤석열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그런데 행정안전부 장관이라는 작자가 경찰력이 분산되서 그렇단다. 물론 인력 배치에 대한 비판에 대한 대응이기는 했다. 그런데 따져보자. 시위와 소요가 없었다면 경찰을 전부 이태원에 배치시켰을 것이고 그랬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말인가? 인력 배치를 문제삼은 기자도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기자라는게 말이 되든 안되든 질문을 하게 마련이고 그에 대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몰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점 송구하다" 정도로 대응을 하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그걸 광화문 시위와 소요 탓을 했다. 더욱 웃기는 것은 그 광화문 시위에는 정권을 보호한답시고 나선 태극기 부대들도 있었다는 점이다.

 

이런 것을 보면 확실히 국힘은 꼴통들을 끊임없이 공급하는 화수분이 틀림없다. 한 국가의 장관급 인물들이 하나같이 저 모양이니, 그런 인간들로 정부를 구성해 놓은 윤석열은 자신의 삐리함이 증폭되어 임기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터넷의 어느 댓글이 머리 속을 맴돈다. '아직 윤석열 정권 1년도 안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