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세 요인의 영향 때문이다. 첫째, 인간의 본성. 둘째, 타인과의 관계. 셋째, 외부로부터의 방해."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각각의 항목에 대해 세부 항목들을 추가해 놓았다.
먼저 '인간의 본성' 항목에 대한 것은
1. 인식을 제고하라.
2. 감정의 온도를 측정하라.
3. 멀리서 사안을 보라.
다음으로 '타인과의 관계' 항목에 대한 것은
4. 상대방의 관점을 고려하라.
5. 사회 유대를 의심하라.
6. 판단 기준을 살피라.
끝으로 '외부로 부터의 방해' 항목에 대한 것은
7. 정보를 근본적으로 고려하라.
8. 프레이밍을 살피고 의심하라.
9. 도덕 기준을 부각시키라.
이런 세부 항목들에 대해 심리학적 분석 근거를 자세하게 제시한다. 그러나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다시피 결심을 잘 하는 비법으로서의 조언은 될 수 없다는 것은 저자의 결론을 보면 분명해진다.
"어떤 계획을 세울 때 자신의 결심 혹은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이들의 결심에 방해되는 영향력을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이 설화의 교훈이다."
"물론 우리의 '생각의 버그'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옆길로 새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결심을 하십시오."
저자의 결론대로 결심을 잘 하는 비법은 없다. 그저 결심을 잘 하는 수 밖에. 삶에는 힘들지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결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의 독서 추천은 중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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