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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홍준표의 악플관

thinknew 2017. 9. 27. 08:21



자한당이 디지털정당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첫 의제로 '악플과의 소통'을 내 건 모양이다. 그런데 영원한 꼴통 홍쓰레기가 꼴통답게 한방에 정리해 버렸다. 그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63320 

"악플과는 소통할 필요가 없어요. 저거(화면) 내리세요."
"홍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 행사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 '클릭! 뉴미디어와 디지털 시대, 빛의 전사들이 소통하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악플과 소통한다'는 이날 토론회의 첫번째 주제였다."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겠다며 토론회를 열었다가 쓴소리만 잔뜩 들었다. 여성과 소통하겠다고 토론회를 열었다가 또 "젠더가 뭐냐?" 했다가 욕을 또 들었다. 그러고도 또 디지털 소통을 하겠다고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자리에서 "악플과는 소통할 필요가 없다"라고 일갈했다. 원칙적으로는 악플에는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은 맞다. 문제는 자신들을 비판하면 그건 다 악플이라 치부하는 것이다. 지극히 꼴통다운 발상이다.

그 홍쓰레기가 그 자리에서 또 한 소리가 있다. "악플은 다는 사람의 인격을 반영한다." 이 말도 원론적으로는 맞다.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반영하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래서 그 말을 액면 그대로 인정해 주자. 그러면 막말하는 홍쓰레기 자신과 정우택, 정진석 이런 인간들의 인격이 어떠한지를 자신의 입으로 당당하게 이야기한 것이 된다. 그렇지만 자신들이 막되먹은 쓰레기라는 것은 전혀 의식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의식 구조는 내집단과 외집단을 극단적으로 구분하는 의식 세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구약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10계명 중 '살인하지 말라'라는 계명이 있다. 기독교인들은 물론이거니와 비기독교도들 조차도 이게 보편적인 도덕률이라고 하여 칭송해 마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바로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라고 할 때의 그 사람에는 유대인만 포함된다는 점이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은 죽여도 아무 상관없다. 오히려 칭송받기 까지 한다.

자신들은 온갖 개쓰레기같은 막말을 내뱉어서 대다수의 국민들의 욕을 바가지로 쳐먹으면서도 자신들을 비판하는 글들을 단박에 '악플'로 규정하고는 '인격을 반영'하네 어쩌네 하고 있다. 이게 꼴통들의 정신 세계다. 하여간에 꼴통들이란.

이게 다 야당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