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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자한당의 온라인 전사라....

thinknew 2017. 9. 26. 17:30


자한당이 디지털정당위원회를 띄웠단다. 꼴통들이라고 온라인 이용하지 말란 법이 없고 보면 지금과 같은 IT 시대에 이제사 띄운 게 늦어도 많이 늦었다. 그런데 꼴통당은 뭘해도 꼴통스럽다는 것을 여기서도 보여준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12399.html 

"자유한국당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당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당 홍보 활동에 나설 118명의 ‘온라인 전사단’을 띄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118명 명단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극우 집회를 이끌었던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명박, 박근혜와 자한당 꼴통들이 국가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마구잡이 이용해 먹은 것은 이미 다 드러났다. 적폐로 청산될 일만 남은 상태다. 그런데 북한 관련 사건이 생길 때마다 저 꼴통 정치인의 돌격대장을 자임하는 단체들이 꼭 있었다. 그동안은 정치인들이야 정치적 목적이라도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돌격대들은 그런 것도 없으니 그저 꼴통 정치인들에게 휘둘리는 어리석은 인간들 정도로 취급되었다. 그것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을 받고 동원된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긴 했지만 그게 다수는 아니다라고 큰소리 치곤 했었다.

그런데 박근혜 정권 때 홀연히 나타나 박근혜를 호위하는 일이라면 물불을 안가리던 엄마 부대 주옥순이 박근혜를 출당시키려는 홍준표의 자한당에서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네. 그러니 이 꼴통이 박근혜 정권 하에서 돌격대장을 맡은 목적이 의심스러워진다. 그 전에 세월호 유가족이 단식할 때 거기서 폭식 투쟁을 주도했던 인간도 새누리당에 자리를 하나 차고 들어갔다는 소식이 이미 있었다. 결국 이런 인간들은 정권의 꼭두각시를 자처하는 이유가 뭔가 한자리 해 먹기 위해서라는 게 드러난다.

주옥순은 더욱 고약하다. 조원진이나 변희재는 꼴통이라도 꼴통으로서의 일관성은 있다. 박근혜를 출당시키려는 홍준표를 세게 비판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주옥순은 그것마저도 없다는 이야기다. 즉 꼴통 중에서도 가장 저급한 꼴통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그들이 북한 문제에 쌍심지를 켜고 나온 것도 결국은 정치인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북한 문제를 이용해 먹었듯, 그들도 자신들의 사적 권력의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꼴통 정치인들의 꼭두각시 역할을 자청했다는 점이 여기저기서 불거진다.

이들은 그 사나운 성질때문에 언젠가는 삶아 먹힐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조만간 법적 처벌을 받을 처지에 봉착해 있기 때문에 사냥개의 주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사냥하려고 했던 그 대상들에 의해 삶길 판이다. 주인에게 삶기는 것과 사냥 대상에 의해 삶기는 것, 어느 것이 더 억울할까? 일없이 그게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