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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초등학생의 눈에 비친 최순실

thinknew 2016. 11. 1. 09:02


오랜만에 웃자. 꼴통 녀석들이 황당한 이야기를 할 때 초딩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그건 초등학생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얼마나 의식이 분명한지를 보여주는 사진이 하나 떳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스타그램에 오른 사진이란다.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확한 것이다'라는 질문에 답은 '국가 예산'이라는데 이 초등학생은 '최순실'이라고 적었다.

그걸 사정없이 틀렸다고 그은 선생님도 참 유머 감각이 없다. 답을 그렇게 적은 초등학생은 유머를 한답시고 그렇게 적은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 답을 본 선생의 반응은 어땠을까? 알수 없기니 하지만 궁금하긴 하다. 미소를 지었을까? 아니면 인상을 찌푸렸을까? 선생이 그 초등학생만큼만이라도 의식이 있다면 미소를 지었을 것이 틀림없다. 인상을 찌푸렸다면 그건 꼴통이라는 뜻이고. 아무튼 초등학생들에게 까지도 최순실 국정 농단이 보였다면 박근헤는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은 상실한 것이다. 물론 본인은 그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하는 짓을 보면 알 수 있는 문제다. 결국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것은 국민들의 몫이다. 힘내자. 희망이 전보다는 훨씬 또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