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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청년 수당은 안되고 취업 수당은 되고

thinknew 2016. 8. 14. 10:31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 레파토리는 수구꼴통세력들이 마르고 닳도록 써먹는 방법이어서 언급하기가 지겨울 정도이다. 그런데 박근혜 정권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기사는 제목 그대로이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38596

"서울시의 '청년수당' 정책을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모양새이다."
"그동안 직접적 현금 지원은 안된다며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비난하던 정부가 지난 12일 돌연 취업준비 청년에 현금을 지급하는 '취업수당' 정책을 내놨다."
"강완구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청년수당이 일방적으로 강행해 위법하다"며 취소처분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근혜 정권의 꼴통스러움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기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 정책이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지자체에서 하겠다는 것을 막은 정권이 난데없이 비슷한 정책을 들고 나왔다. 그리곤 하는 말이 '(서울시가 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강행해서 위법'이란다.

이거 뭥미?


위의 이미지가 모든 것을 말해 준다. 정말 이기 뭐꼬! 이것들이 이렇게 뻔뻔하게 나올 수 있는 이유가 참으로 원통하다. 광복적 새벽에 축구는 졌다고 하고, 낙이 없다. 낙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