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entry/translation_kr_5aaf0e9ee4b0c33361b1c18f
"로라 비커 BBC 한국 특파원이 한국 언론의 외신 오역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3월 18일 로라 비커 기자는 본인의 트위터에 ‘한국 언론은 제 기사를 공정하게 번역해달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기사만 보면
20여년 전, 안티 조선 운동이 촉발되었을 때, 그 시발점은 딴지일보가 밝혀낸, 당시 조선 찌라시의 주필 김대중의 악질적인 오역이었다. (http://www.ddanzi.com/ddanziNews/616443) 그 짓을 아직도 하고 있다. 이런 짓을 계속하고도 아직 망하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그동안 적폐 청산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이제야말로 언론의 탈을 쓰고, 사회적 흉기 노릇을 하고 있는 악질 찌라시들을 몰아낼 절호의 기회이다.
다음으로는 꼴통계의 화수분('무언가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신비한 단지'라는 뜻), 꼴통 대마왕 홍준표의 노는 꼴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3201121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홍 대표는 이날 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회의에서 “오늘 언론에도 일부 나왔는데, 한국당이 인물 기근이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민주당은 인물 풍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발의 예정인 개헌안을 두고는 “지방선거용 개헌이란 게 명확해졌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대통령 발 개헌을 한 건 거의 독재정부 시절”이라며 “개헌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하는 것이다. 개헌은 안될 게 뻔하다”고 단언했다."
착각은 자유이다. 홍준표가 저렇게 생각하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는가. 그런데 홍준표는 유체이탈 화법이 우화등선(도가에서 수행하는 모든 도인이 지향하는 지점. 말 그대로, 현실의 몸을 벗어던지고 신선이 되는 것을 뜻한다.)의 경지에 이르렀다. 지난 대선 때,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실시는 문대통령의 공약이었지만 홍준표의 공약이기도 했다. 또 대통령 개헌 발의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한이기도 하다. 게다가 국회에서 합의하면 대통령 발의 개헌안은 회수하겠다고도 했다. 이 모든 과정을 무시하고, 홍준표는 '개헌은 안된다'라는 이야기를 저렇게 표현한다.
적폐들의 노는 꼴을 지켜만 봐야 하는게 원통하지만 그래도 청산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다. 이명박 구속되고, 지방선거에서 자한당이 대패하여 홍준표 찌그러지고, 종편 심사에서 찌라시 종편들이 탈락하면 저런 꼴을 볼 일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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