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ssaumjil/LnOm/1726044?svc=livestory
접객일을 하면서 뽑은 귀찮은 손님 랭킹
3위 일본어가 안 통하는 외국인 관광객
2위 일본어도 영어도 안 통하는 중국인
1위 일본어가 안 통하는 일본인
물론 이건 웃자고 한 이야기다. 그런데 1위를 한 내용이 의미심장하다. 일본인이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안된다면 그건 유머가 아니고 심각한 문제 아니겠나. 이게 더 심각하게 와 닿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 대통령하고 소통이 안된다. 기사를 보자.
http://www.cb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7100
"박근혜 대통령이 구정 연휴에 들어가기 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그간 상식을 뛰어넘는 화법으로 '유체이탈화법', '영매 어법', '불통군왕의 어법', '수첩 공주' 등 다양한 수식어를 들었다. 최종희 언어와생각 소장은 지난 3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박근혜 어법을 두고 단어의 뜻을 모르고 쓰는 경우가 허다하며 주어와 목적어 등 문장의 기본 서술 구조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내뱉는 하등 저급 수준의 언어라는 혹평을 내렸다."
탄핵되어 직무 정지된 인간이 헌재나 특검에는 출석하지 않고 기자들을 불러다 자기 하소연을 늘어놓고는 그 짓을 또 하겠단다. 이쯤되면 '한국말이 안통하는 한국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언어 구사 수준도 '하등 저급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이럴 때 우리는 점입가경이라는 말을 쓴다. 한마디로 가관인 것이지.
그런데 이런 박근혜의 화법을 알아듣는 인간들이 있다. 최순실과 그 일당들, 그리고 박사모와 여전히 박근혜 쉴드치기 바쁜 일베들이다. 이들의 소통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있다. 한번 보자.
아기들에게 미안하기는 하다. 비교 할 걸 비교해야지. 아무튼 박근혜나 최순실의 한국말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너무나 충성스러운 정호성이 녹음을 했다 한다. 그 녹음 파일이 박근혜를 잡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거 참. 세상 일이란 이래서 아무도 모르는 법이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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