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ohmynews.com/yby99/305937
"역사가들은 19세기 서구국가들에 의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식민지화를 용서하면서, 그 근거로서 그것이 세계 경제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그것이 그 두 대륙의 후진 국민들에게 가져다 준 장기적인 결과까지도 내세우고 있다. 결국 근대의 인도는 영국의 지배가 낳은 자식이라는 것이다."이것이 제국주의 시대를 옹호하는 전형적인 논리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논리에 대한민국의 지식인들 중에서도 동조하는 인간들이 꽤 있고, 거기에 덩달아 일베들도 깨춤을 춘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4%84%EB%A6%AC%EB%93%9C%EB%A6%AC%ED%9E%88_%EC%97%A5%EA%B2%94%EC%8A%A4
"엥겔스의 화려한 글 …… "역사는 모든 여신들 중에서도 아마 가장 잔인한 여신일 터이니, 그녀는 전쟁의 시기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경제적 발전의 시기에도 시체더미 위로 승리의 전차를 몰아댄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 인간은 너무나 어리석은 나머지 거의 견디기 어려울 만큼의 고통을 당하여 내몰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진보를 위해서 결코 용기를 내지 않는다.""엥겔스는 마르크스와 더불어 마르크스주의 창시자의 한사람이다. '마르크스' 또는 '혁명'이라는 말에서 곧바로 '빨갱이' 또는 '종북'을 연상하는 놈들은 전형적인 일베라고 할 수 있다. 이 엥겔스가 한탄하기를 탄압받는 노동자들이 저항에는 너무나 더디다는 것이다. 이는 엥겔스 만의 한탄이 아니다. 중국에도 쑨원이 중국 인민들을 계몽하려다가 한 한탄이 이와 비슷하다. "중국 농민들은 우물한 개구리들이다. 그런데 이 개구리들을 우물 밖으로 꺼집어 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사적이고 사악한 의도를 품은 일베들의 이데올로그나 집행부를 제와한 일베 추종자들은 탄압에 저항하라는 것에 대해 그 탄압에는 저항하지 않고 저항하라는 그 사람들을 향해 저항하는 본말이 도착된 인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https://namu.wiki/w/%EB%AC%B8%EC%9E%AC%EC%9D%B8
"도덕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바람직한 것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세력까지도 고려하는 것, 그리고 아마 부분적일 것임에 틀림없을 당면한 목적의 실현을 위해서 그 세력을 지도하고 조정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정치인의 직무라고 할 수 있다."이건 일베들에게라기 보다는 일베들에게 이용당하기 딱 좋은, 그 전에게 노무현에게 요구했었고, 지금은 문재인에게 요구하는, 완벽한 인간이 되기를 요구하는, 그리고 자신들의 요구만이 절대 선이라고 생각하는, 자칭 개혁적이라는 인간들이 명심해야 할 이야기이다. 문재인이 '천안함 폭침'이라고 (표현)했다고 흥분하고, 박정희 묘에 참배했다고 흥분하는 그런 인간들 말이다. 그런 인간들 뒤에서 문재인 까기에 동참하는 일베들은 두말 할 필요도 없고.
말이 씨가 먹히든 아니든 계속 꼴통 교육을 시키다 보면, 확인할 방법이 없긴 하다만 그래도 열에 하나 정도라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꼴통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인간들이 있기를 기대해 보자. 없으면? 그럼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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