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79602&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26M
http://www.nocutnews.co.kr/news/488229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123222000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5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20494.html
말이 되든 안되든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거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자한당 꼴통들과 주변 야당들의 표적이 '김영춘 해수부 장관 사퇴, 문대통령 사과'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니 소위 진보언론들도 기사에서 김영춘 사퇴를 거론하기는 한다. 하지만 기사 제목은 그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전달하는 행위여서, 제목을 보면 그 기사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은폐 사건이 발생한 경위에 대한 것보다 '김영춘 사퇴'를 제목으로 뽑은 경향의 악의성이 드러난다. 세월호와 관련된 취재를 한 기자라면 현재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고 부본부장은 박근혜 정권에서 뽑힌 인물들이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34인에 포함되는 인물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노컷뉴스의 경우 "조직적 왕따 '부메랑'"이라고 제목을 뽑았다.
세월호 유족들은 인적 교체를 주장했다고 하지만, 장관으로서는 부서 구성원의 교체를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 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명백한 결격 사유가 나오기 전까지는 불가피하게 유임한 것이었을텐데, 그게 노컷뉴스에서도 지적했다시피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어서 김영춘 장관으로서는 불운을 탓해야 겠다. 물론 그렇다고 도의적 책임까지 면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진보 언론의 탈을 쓰고, 편향된 보도를 하는 기레기들이 어디 한두명인가. 기사를 작성한 경향의 윤희일 선임기자, 이자를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영춘 장관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세월호수습본부 구성원들을 교체하지 못했듯, 경향신문으로서도 기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마음대로 해고하지는 못할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경향신문 전체가 도매금으로 기레기 취급받는 것까지 변호해 줄 수는 없다. 그간의 경향의 보도 태도를 보면 그건 다분히 자업자득이라고 봐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아주 조금은 안타깝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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