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에 나경원 의원이 포털 검색 1위에 올랐다. 짤방 이미지는 나경원의 비서가 중학생과 전화로 논쟁한 녹취록이다. 말이 필요없다. 일단 한번 들어들 보시라.
http://m.shinmoongo.net/115923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뜬금없이 21일 밤부터 22일 새벽시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 상층부를 차지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일전에 JTBC의 김성태 단식 취재에 항의하는 자한당 당원의 해프닝을 포스팅으로 올린 적이 있다. 그 동영상에 나오는 인간도 생각이 잘못박힌, 그것도 아주 강하게 잘못 박힌 인간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중학생도 이해하는 사안을 그저 어른이라고 윽박지르고만 있는 저 인간의 머리 속은 이해 불가다. 하나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아직도 박근혜 탄핵을 인정할 수 없다며 주말마다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닌 것을 보면 말이다. 하나 분명한 것은 그런 이해 불가의 생각을 강하게 가진 인간들이 자한당에는 우글우글하다는 것이다.
밤 사이에 사단이 벌어진 그날 낯에는 또 어떤 일이 있었을까? 기사를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521171804644
"여야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고개를 숙였지만, 방향은 정반대였다."
자한당은 이제 더 잃을 게 없다. 마지막 카드였던 드루킹 특검도 특검을 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는 상태로 마무리되어 버렸다. 내일 당장 총선을 한다면 모조리 낙선할 인간들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총선은 아직 2년이나 남았다. 그러니 무슨 짓을 하든 꼴통짓 파노라마의 한 장면일 뿐이다. 그런데 정신병자도 가끔은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때가 있는데 희한하게도 자한당 계열의 인간들은 단 한 순간도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법이 없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이 꼴통들이 매를 벌어도 가당찮게 벌고 있다.
자한당 궤멸을 향한 시계 바늘은 오늘도 어김없이 돌고 있다. 틱 톡 틱 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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