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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생존 항일독립투사들 다시 투쟁에 나서다

thinknew 2016. 8. 31. 16:48


우리나라에는 두 종류의 노인들이 있다. 한 부류는 정권의 사주를 받는 것이 분명한 어버이연합을 주도하는 꼴통 영감들이 그 하나이고, 다른 한 부류는 기사에 나오는 분들이다.

http://www.amn.kr/sub_read.html?uid=25571

"생존 항일독립유공자들은 31일 “우리 생존 애국지사 유공자와 유족들은 총궐기하여 건국절이라는 망국 논리를 철회할 때까지 극한 투쟁을 할 것”이라며 대정권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때도 건국절 제도화 시도가 있어서 우리가 훈장을 모두 반납하며 항거했다. 결국 문화부장관과 부총리의 철회 사과를 받고서 일단락됐는데 또 다시 이런 사태가 불거져 나왔다”며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건국절 법제화 추진에 분개했다."


건국절을 떠드는 박근혜가 8월 12일에 독립유공자들을 초청했다가 광복군 출신 원로 독립유공자인 김영관(92)옹에게 건국절을 비판하는 소리를 들었다. 물론 박근혜는 오불관언이었다. 게다가 거기서도 사드 배치를 역설했다니 더 말해 무엇하리.

박근혜를 찍은 인간들, 그리고 아직도 박근혜를 비호하는 인간들은 저 독립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 (아 안다. 그럴 인간이 한 놈도 없다는 것을. 사죄를 할 수 있는 의식이 있는 놈들이었으면 처음부터 박근혜의 꼴통성을 알아 보았을 것이다.) 우리도 저 어른신들 마저 투쟁의 대열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서 자괴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오래 전이어서 사료가 남아있지 않거나 불분명한 역사도 아니고 저렇게 산 증인들이 다수 생존해 있는 역사 이야기를 왜곡하려 드니 꼴통들을 어찌해야 할꺼나.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