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박근혜 왕조는 굴러가고 있다. 굴러가고 있는 만큼 기사거리도 많이 만들어 낸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8291738001&code=9403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ns
특별감찰관이 결국 사표를 냈다. 또 사의를 표명한 사람이 있다. 청와대가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라고 지칭한 언론이 내 예상과는 다르게 조선일보였던 모양이다. 그 조선일보의 논설주간 송희영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단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758835.html
그런데 위 두 사람의 상대방이 우병우인데 우병우의 비리를 캐기 위한 노력은 무력화되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46981
저런 사단은 이미 충분히 예상되었던 부분이다. 비리를 밝혀내야 할 검찰이 비리 대상자에게 보고해야 하는 개같은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렇긴 해도 우병우가 눈꼽만큼이라도 양심이 있는 놈이라면 적어도 저렇게 눈에 띄게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지는 않을 것인데 아예 안하문인이다. 그런데 이해는 된다. 박근혜가 철통같이 보호해 주는데 뭐하러 자신의 구린 데를 내 보일 것인가.
이런 사단을 보면 유시민도 조심해야 겠다. JTBC 썰전에서 박근혜가 우병우를 쳐 내지 못하는 것은 약점이 잡혀서 일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니 미운 털이 박힌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제 전면전으로 접어들었다. 조선일보 논설주간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물러났으니 일단 '박근혜(그리고 우병우) 승'이다. 박근혜가 외유를 하면 국내에서는 뭔가 사단이 생기는데 이번에도 또 외유를 하니 무슨 사단이 생길까? 우병우와 관련된 것일까 아니면 사드 배치 장소 변경과 관련된 것일까? 욕하기도 지치니 그냥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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