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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새누리 당대표 이정현의 앞과 뒤

thinknew 2016. 9. 26. 17:22

새누리당 당대표 이정현은 꼴통당의 대표 꼴통답다. 이정현 하나만으로도 꼴통짓 열전을 쓸 수 있을 정도이니 꼴통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그냥 하는 짓을 감상해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261133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ns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시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천명했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세균 의원이 파괴한 의회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저는 목숨 바칠 각오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단식 농성을 “거야의 횡포에 맞서기 위한 비상한 방법”이라고 했다."

단식 농성을 한단다. 거 참. 거야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란다. 거 참.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단식하겠다는데, 정세균 의장은 사퇴할 일이 없으니 이정현은 이제 굶어 죽게 생겼다. 물론 죽을 때까지 단식할 인간은 아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새누리 소속 국회의원 중에 누군가가 "대표가 몸을 상하면 안되니 단식을 중단하라"는 고언을 할 것이고, 동료의 의원들의 간곡한 부탁에 슬거머니 단식을 풀 것이다. 쇼맨십에 도가 튼 인간들 아닌가. 대표되고 처음 한 정치적 행위가 국회의장의 말을 트집잡아 의장실을 접거하고, 국회를 마비시킨 일이다. 그 와중에도 박근혜 출국장에 나타나 박근혜을 배웅한다. 이런 인간이 예전에는 멀쩡했을 리가 없다. 아니나다를까 다음과 같은 기사가 단식 기사와 같이 떳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6396&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농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진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대통령이 즉각 사과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인을 밝히고 그 과정에 책임져야 할 일이 나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말은 누가 했을까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아닙니다. 바로 새누리당 대표인 이정현 의원이 2005년 한나라당 부대변인 시절 했던 말입니다."

농민 시위 중 백남기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결국 돌아가셨다. 비슷한 사건이 참여정부 때도 있었다. 그때 야당이었던 한나라당 부대변인 자격으로 이정현이 대통령 사과를 요구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랬던 이정현이 지금은 여당 대표가 되어 있다. 현정권에서 시위 중 사망자가 발생했으니 이정현이 박근혜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직언을 할 수 있을까?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알 일이다. 그러면 박근혜는 사과할까? 그것도 가능성이 영 퍼센트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안다. 꼴통당의 꼴통짓 하나 추가다. 그런데 이제는 추가해도 표시도 안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