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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새누리당 이완영 왈, 우리 사회의 가치체계가 전도되고 있단다

thinknew 2016. 11. 30. 19:49



원래 난세에는 영웅도 나고, 꼴통도 드러나는 법이다. 새누리당은 꼴통 집합소답게 다양한 꼴통들을 선보인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644

"이완영 새누리당 간사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에서 “국정조사 특위에서 간사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특히 새누리당, 집권여당으로서 국민께 송구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진 이완영 간사 발언은 앞서 밝힌 ‘송구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완영 간사는 “대통령과 측근 세력이 정말 잘못했다고 해서 그 반대쪽 세력이 완전히 정의로운 세력인가”라며 “오히려 정의로운 세력으로 둔갑한 것은 아닌가. 우리 사회의 가치체계가 전도되고 있는 이상한 현상도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인간도 이미 꼴통으로서의 면모를 여러번 보인 바 있어서 그냥 꼴통짓 시리즈 감상하듯 보자. 예전에 지금처럼 보안이 잘 된 아파트들이 그다지 없던 시절 집에 도둑이 드는 경우가 흔히 있었다. 그 시절에 도둑이 활개치는 현상에 대해 어떤 인간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 "도둑 맞은 놈이 바보다"라고. 물론 도둑을 맞으면 분인만 손해이니 단속을 단단히 해야 한다는 말은 타당한 말이다. 그런데 도둑의 피해자를 도리어 바보라고 떠드는 인간들은 제정신을 가진 놈들이 아니라고 보면 될 터이다. 그들에게 "대문이 열려 있으면 도둑질 해도 되느냐?"라고 물어 보면 답을 못할 것이 뻔하다. 이완영 이 인간도 비슷한 부류의 꼴통이다. 이완영의 말을 거꾸로 해 보면 그 말의 모순을 금방 알 수 있다. 만일 반대쪽 세력이 정의롭지 못하면 대통령이 무슨 짓을 해도 시비붙어서는 안된다는 뜻인가? 또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하는데 거기에 반대쪽 세력이 정의롭게 되었나 안되었나가 왜 나오나? 이렇게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찌걸여대니 꼴통 소리를 듣지 않을 수가 있나. 이 인간도 이정현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순장조로 일찌감치 간택된 놈이어서 지금은 그냥 두고 보는 수 밖에 달리 도리가 없긴 하다. 이런 인간들은 '관을 보지 않으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인간'들이어서 박근혜와 함께 순장시켜야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