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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사드 배치, 그리고 매국노들의 커밍아웃

thinknew 2017. 6. 1. 18:11


사드 배치 문제가 매국노들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직접 당사자인 미국의 상원 국방 예산 담당 의원 방한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01152245196 


"미국 상원에서 국방 예산을 담당하는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원치 않으면 관련 예산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을 방문중인 딕 더빈 미국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주)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려운 예산 상황에 직면해 많은 프로그램을 삭감하고 있는데 한국이 사드를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9억2천3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사드 배치 및 운용비용)를 다른 곳에 쓸 수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상원에서 특히 국방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의원이 '한국이 원하지 않는다면'이라고 했다. 미국은 전작권도 한국에 돌려주려고 했지만 똥별들이 그걸 데모까지 해 가며 도로 반납했다. 트럼프는 '사비 비용을 내라'고 요구했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면, '사드 배치는 한국이 원한 것'이란 결론이 나온다. 그런데 누가 그런 요구를 했을까? 만약에 그 요구가 떳떳한 것이었다면 국가 안보를 위해서 요청한 것이라는데 왜 아무도 '우리가 했노라'라고 나서는 인간들이 없나? 나서는 인간들이 없진 않다. 그런데 이것들이 하는 소리를 보면 떳떳하지 못한 짓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01113212984 


"정 의원은 "지금 사드를 배치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미국이 본국 정부에 요구한 것"이라며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책무를 다 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로 방어용 미사일 체계를 보내달라고 얘기해서 그것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한미군 내에 전력자산을 보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미상호방위조약, 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미군이 군사 장비를 들여오는 것이다. 우리가 돈 내는 것도 아니다"며 "이것은 한미 간의 합의사항이 아니라 미국 쪽에서 요청해서 이뤄진 사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상원 국방예산 담당 의원은 '한국이 원해서'라고 하는데 정진석은 '미국 자신'이라고 떠든다. 누구 말이 맞을까? 정진석은 사드 배치 요구가 '미국의 내부 결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혹시 미국 간첩? 나도 그럴리는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그게 아니라면 정진석을 저 소리는 완전 소설이라는 이야기다. 트럼프는 돈 내라는데, 정진석은 미국이 부담한단다. 이도 누구 말이 맞을까? 뻔할 뻔자 아니겠나.

사드 배치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보고 누락이 있어서 진상 조사를 하겠다는데, 도둑이 제 발 저려서 일까, '이는 사드 배치를 막으려는 음모'라고 길길이 뛰는 자한당, 바른정당 이 꼴통들은 자신들이 사실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매국노들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짓이다. 적폐들의 규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이 적폐들을 청산하려면 다음 총선까지 기다려야만 하고, 아직 시간이 3년이나 남았다. 그동안 적폐들이 순순히 물러날 리가 없다. 온갖 깽판을 다 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민심이 문재인 대통령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