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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적폐들을 향한 칼 끝, 사드 배치 진상 조사

thinknew 2017. 5. 30. 16:47



문재인 대통령은 사대강 사업 재감사를 지시했다. 윤석열 검사를 중앙지검장에 임명함으로써 우병우도 정조준했다. 그리고 오늘 사드 배치가 강행된 것에 대해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역시 문재인 대통령은 노련하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530154624770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발사대 4기가 국내에 추가로 반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은 성주에 이미 설치된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4기의 발사대가 비공개로 한국에 추가 반입,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며 "문 대통령은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경위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조사할 것을 민정수석과 안보실장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 25일 국정기획자문위 업무보고에서 국내에 발사대 4기가 추가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도 미사일 발사를 계속했다. 이런 대책없는 북한이 안보의 위협으로 존재하는 한, 사드 배치와 같은 문제는 대단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사드 배치가 안보에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북한을 현존하는 위협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서의 문재인 대통령이 인선에서 안보실장을 임명하고도 지금까지 사드 배치에 대한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이번 진상 조사 지시도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사드 배치 그 자체를 진상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도 없이 추가로 도입되어 있는 사드 발사대 4기에 대한 진상 조사다. 따라서 꼴통들조차도 이 진상 조사에 대해 시비를 붙을 명분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추가로 드러난 4기에 대한 진상 조사를 하다 보면 결국은 사드 배치에 대한 진상 조사로 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적폐들은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제거되어 간다.

덤으로, 서울광장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있던 탄기국의 천막들이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에 의해 철거되었다. 박사모 회장 정광용이 이미 구속된 상황이어서인지 천막 철거에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적폐 청산의 물길이 아래로 흐르고 있다는 명백한 징후 아니겠는가. 이도, 적폐는 청산되고 사람사는 세상이 되어 가는 과정임이 분명하다. 정말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