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박근혜와 새누리당 지지율 마지노선이 또 무너졌다

thinknew 2016. 10. 14. 16:48


몇달 전에 박근혜의 지지율이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30%를 깬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2주 연속으로 깨진데다 최저치를 갱신했단다. 정말 좋은 일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1358&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의 10월 2주 차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6%로 전주 대비 3%p 하락했다.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로 전주 대비 2%p 상승했다. '콘크리트 지지율'로 불릴 정도로 견고했던 박 대통령의 30%대 지지율이 2주 연속 무너진 셈이다."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전주 대비 2%p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이 역시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26%,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정의당만 새누리당과 같이 전주 대비 2%p 하락한 3%를 기록했다."


지지율 30%는 레임덕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도 하단다. 그런 마지노선을 한번 넘는 것은 우연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반복되면 그건 우연이 아니라 경향이 된다. 게다가 하향세가 이어진 가운데 그렇다면 그건 부정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판단해도 된다. 무엇보다 희망적인 것은 기사에 상세하게 분석되어 있지만 20대의 박근혜 지지율이 12%라고 한다. 내년이 대선이다. 그말은 세월호 세대들이 투표권을 가진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20대의 지지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동안 젊은 세대가 투표에 동참하지 않아 사회의 모순이 지속된다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지난 4.13 총선은 그게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보여 주었다. 바로 젊은 세대들의 분노가 정권 교체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레임덕이라고 하더라도 박근헤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바귈 수 있는 인간이 있고, 결코 바뀔 수 없는 인간이 있다. 박근혜가 바로 그런 유형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박근혜 정권을 타도할 희망의 싹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포스트 제목에 긍정 뉴스라고 새겨야 할 필요성이 없어졌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흐름이다. 당연한 것을 긍정적이라고 표시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 정권이 교체되고 저 쓰레기같은 존재들에게 마땅한 죄값을 묻는 상상을 하니 힘이 절로 솟는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