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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민주당 때릴수록 지지율 올라

thinknew 2017. 1. 6. 13:54


http://www.realmeter.net/2016/11/%EB%A6%AC%EC%96%BC%EB%AF%B8%ED%84%B0-11%EC%9B%94-1%EC%A3%BC%EC%B0%A8-%EC%A3%BC%EA%B0%84%EB%8F%99%ED%96%A5-%EB%B0%95-%EB%8C%80%ED%86%B5%EB%A0%B9-%EC%A7%80%EC%A7%80%EC%9C%A8-%ED%8F%AD%EB%9D%BD/



찬찬히 찾아 보면 좋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직전 포스트에서 촛불이 경제도 살린다고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도 떳다. 정말 좋은 일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sedaily.com/NewsView/1OAP9NBNA0

"더불어민주당이 “강철을 두드릴수록 강해지듯 민주당도 때릴수록 지지도가 올라간다”며 연일 공세에 나선 다른 정당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부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북한을 비판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진실성’을 운운했다”며 “공격거리가 없으니 별 트집을 다 잡는다”고 비판했다."
"또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의 책임이 문 전 대표에게 있다고 말한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문 전 대표는 노 대통령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데 대한 무한책임을 부인한 적이 없다”며 “그 책임을 다하는 길이 바로 정권교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논하기 전에 개혁보수신당은 박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무한책임이나 지라”고 지적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추미애 대표는 문 전 대표의 아바타이며, 문 전 대표는 개헌을 반대한다”고 말한 것에 관해서는 “추 대표와 문 전 대표는 일관되게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국민의당은 세상의 얘기는 듣지 않고 독백하는 집단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3당에 감사드린다”고 비꼬았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온갖 마타도어에도 불구하고 견조하다. 북한 인권에 관한 유엔 결의에 북한에 물어보고 반대했다는 둥, 혁명을 이야기했다는 둥, 개헌을 반대한다는 둥,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잡질을 해도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들이 깨어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의 반응을 보라. 냉소적이긴 하지만 타 3당에 감사를 표하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지 않은가.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가 기뻐해야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나 문재인이 나쁜 것 중에 어느 것이 덜 나쁜가를 가리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확실히 좋은 것을 선택한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유력 주자를 두명이나 가지고 있다. 더 좋은 것은 두 유력 주자가 상대방을 험집냄으로써 자신의 주가를 올리려는 네거티브 전략을 전혀 구사하고 있지 않다. 문재인은 "이재명은 사이다, 나는 고구마"라고 덕담을 하는가 하면, 또 이재명은 "나는 부패척결 머슴, 문재인은 점잖은 성군"이라고 화답한다. 물론 저 말들에는 가시가 있긴 하다. 하나 경쟁자들끼리 그 정도 가시도 없을 수가 있나.

더불어민주당도 보자. 박근혜가 사드 배치라는 자충수를 둔 것에 대해 중국을 달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 중이다. 제정신 가진 인간이라면 이런 민주당의 노력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이걸 사대외교라고 떠드는 꼴통들이 있다. 무릇 꼴통들이란 '관을 보지 않으면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인간들인데다 지금은 독이 잔뜩 올라 있어 비판해 봐야 씨도 안먹힐 것이 뻔하니 그냥 두고 보자. 이 꼴통들이 짖어댈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문재인, 이재명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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