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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문재인과 이재명, 새누리 색깔론에 반격하다

thinknew 2016. 10. 16. 17:03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52


새누리 꼴통들이 색깔론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다 강력한 반격에 직면했다. 역시 더민주의 대권 주자들 답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161045001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63)가 16일 참여정부 때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표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참여정부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고 반격을 펼쳤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실상 (북한과) 내통한 것”라는 공격에 대해선 “내통은 대단한 모욕” “내통은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라며 이례적으로 강력히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10·4 정상선언이 있었고 후속 남북총리회담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외교부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 (북한 인권결의안에) 찬성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통일부는 당연히 기권하자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엔 대부분 통일부의 의견을 지지했다. 심지어 국정원까지도 통일부와 같은 입장이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다수의 의견에 따라 기권을 결정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정부, 특히 청와대의 의사결정 과정이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은 새누리의 색깔론에 대해 당당하게 반박한 바 있다. 여기에 이재명 성남시장도 거들었다. 예전같으면 색깔론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잘 나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나서더라도 자신은 조용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재명도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상황에서 문재인이 처한 상황에 강력한 지원 사격을 해 준다.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가.


http://mlbpark.donga.com/mlbpark/view.php?u=http%3A%2F%2Fm.news.naver.com%2Fread.nhn%3Fmode%3DLSD%26mid%3Dsec%26sid1%3D100%26oid%3D020%26aid%3D0003011568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거론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판한 것과 관련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에 총격 도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일갈했다."
"이 시장은 “총풍사건이라고 북한에 돈 주고 총격도발 부탁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라고도 했다. 총풍사건이란 1997년 한국의 대통령 선거 직전에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 관련자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북한에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그에 비해 국민의 당 박지원은 기회주의자의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101614037651916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공식 입장은 보고를 받고 밝히려 한다"고 전제한 후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저서 내용이나 당시 대북 관계를 고려할 때 외교적 협의는 가능하지만 만약 지시를 받았다면 주권국가로서 적절치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집권 여당도 틈만 생기면 색깔론 구태를 재현하며 북과 내통했다는 등의 공격은 지양해야 한다"며 문 전 대표에 대해 총공세에 나선 새누리당 역시 비판했다."


색깔론의 가장 큰 피해자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그의 가신을 자임하고 그의 정치 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떠드는 박지원이 정작 새누리의 색깔론에 대해 양비론을 펼친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인간들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 세상에는 'The good, the bad, the ugly' 세 종류의 인간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the good 과 the bad 는 권력을 가진 역사는 있어도 the ugly 가 권력의 정점에 선 역사는 어디에도 없다. 사람들은 때로는 the bad 보다 the ugly' 를 더 싫어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the good' 문재인, 이재명 화이팅이다.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