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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박근혜의 종북 스토리

thinknew 2016. 10. 16. 07:44



문재인이 북한인권법 기권에 앞서 북한의 의사를 물어보았네 마네로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는 박근혜와 새누리의 종북 스토리를 보면 재미있다. 이건 박정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먼저 박정희 기사부터 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4/2009092400322.html

"박정희 정부가 지난 1972년 10월 17일 오후 7시를 기해 계엄 선포와 헌법 폐지, 국회 해산, 대통령 간선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유신(維新) 체제’를 선포하기 전에 두 차례 북한 당국에 이를 예고하고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국제 냉전사를 연구하는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가 동독과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옛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보관하고 있던 당시 북한 관련 외교문서를 입수해 분석함으로써 밝혀졌다."


다음은 정몽준이 자서전에서 밝힌 박근혜의 종북 스토리이다. 감상해 보자.

http://news.joins.com/article/6127755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4일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열정』을 출간했다. 책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얼굴을 붉힌 이유’라는 5쪽 분량의 별도 장(章)이 포함됐다. 자신과 박 전 대표 간에 있었던 ‘안 좋은 추억’을 공개한 것이다. 정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가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정치인이니 국민도 아시면 참고가 된다고 생각해 썼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전 대표의 책에 담긴 박 전 대표와의 일화."
"◆2002년 9월=“북한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는 북한 축구팀의 남한 방문을 제안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축구팀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박 전 대표는 대한축구협회에 (남북 축구 대결) 개최를 요청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받는 수억원대 연봉은 프로구단이 주는 것이고, 프로축구 경기 일정도 빡빡해 협회가 마음대로 선수들을 불러낼 수 없었다. 협회 조중연 전무가 이런 사정을 설명했는데 박 전 대표는 화를 펄펄 냈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박 전 대표에게 직접 설명했으나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프로구단에 통사정해 간신히 대표팀을 소집했다. 그런데 (같은 해 9월 열린) 경기 당일 박 전 대표가 화난 얼굴로 내게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고 했다. 관중들이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남북한이 동시 입장할 때 들었던) ‘한반도기’를 들기로 했는데 왜 태극기를 들었느냐는 것이다. 또 ‘붉은악마’가 ‘대한민국’을 외치자 (박 전 대표는) 구호로 ‘통일조국’을 외치기로 했는데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고 내게 다시 항의했다.”"




다음은 박근혜 이야기는 아니지만 박근혜 뒤를 이을 인물로 거론되는 반기문의 종북 행위이다. 기사를 보자. 이 기사는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종북 놀이로 날 샌 이명박 때의 기사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자.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0100&num=6185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을 맞아 김정일에게 “각하께 저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며,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의 대외방송인 평양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더 이상 뭐가 필요한가. 자신들은 북한에 온갖 알랑방귀를 다 뀌어 놓고 대북 화해를 위해 노력한 참여정부 시절에 일어난 대북 협의를 가지고 이제와서 색깔론 공세를 펴는 새누리당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