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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thinknew 2022. 10. 2. 12:31

이거 내걸은 인간이 혹시 국힘 당원?

직전 포스트에서 광견 홍준표 왈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하면 침묵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 것을 씹었다. 그런데 그걸 넘어서는 놈이 나타났다. 다음 기사를 한번 보자.

 

박 의원은 "뭐? 10번을 들어도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잡음 없애고 저속으로 들으면서 팩트가 뭔지 알아는 보고 패널 노릇하러 나왔나? 뭐? 비속어 사용을 사과하라고? 쓰지도 않은 비속어를 왜 사과하는데"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막말 논란이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실 홍보수석인 김은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xx'는 한국 야당을 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해명도 뒤에 가서는 바뀌긴 했지만 '이 xx'라고 하지 않았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박수영이란 놈이 "쓰지도 않은 비속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술 더 떠서 "기본적인 팩트도 체크 안"했단다.

 

이 인간의 말은 그러니까 '바이든'만 아니면 '그건 비속어가 아니다'라는 뜻이다. 막말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홍준표도 '침묵하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하는 판에 이 놈은 홍준표를 가뿐하게 넘어선다. 꼴통들의 황당함에는 욕을 하기도 지쳐서 헛웃음 밖에 안나오기는 하지만 이거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