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꼴통은 많다. 새로운 종류의 꼴통이 등장했단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501133653538
"이 남성은 성명서를 통해 "서민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100만 재일동포들을 위해 이 곳의 불법적인 소녀상 설치에 반대했을 것이다. 노무현 정신으로 소녀상을 이전하라"고 주장했다."
기특한 녀석,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이 서민 대통령인 것은 알다니. 그런데 딱 거기까지다. 노무현 정신과 소녀상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또 재일동포를 위해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것은 무슨 소리일까? 원래 꼴통들의 말과 행동에서 논리를 기대하기란 불가능한 법이다.
그런데 이 꼴통은 새로운 종류이다. 원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꼴통들은 노무현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데, 이 꼴통은 황당하게도 자신의 행동 근거로 삼았다는 점이다. 꼴통들도 진화하나? 그럴 수도 있겠다. 다양함이 구현된다는 것은 결코 말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이 꼴통의 다음 행동을 어떻게 전개할 지 두고나 보자.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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