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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노무현입니다

thinknew 2017. 5. 28. 09:23


오늘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보았다. 비단 다음 기사에 나온 것처럼 흥행 돌풍을 일이키는 영화기 때문에 본 것은 아니다.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자를 당당하게 내 건 영화가 개봉될 수 있었고, 그래서 그 시절을 회상헤 보기에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일단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는 기사부터 보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796364.html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개봉 첫날 역대 흥행 다큐멘터리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무현’이라는 콘텐츠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보면,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첫날인 25일 총 579개 스크린에서 7만8737명의 관객을 모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워낭소리>(1091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8607명), <무현, 두 도시 이야기>(1387명) 등 역대 흥행에 성공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성적을 압도하는 성적이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 수까지 합치면 누적 관객 수는 8만6065명에 이른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지금, 노무현 추모 열기가 되살아나는 것에 대해 문재인도 섭섭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제2의 노사모 운운하는 안철수나 "왜 나에게 문자 폭탄을 날리느냐"고 항변하는 인간들은 이 영화를 꼭 볼 필요가 있다. 노사모가 박사모같은 저질 짝퉁과 어떻게 다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니까 말이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유시민이 어느 대담 프로에서 "아직도 애도 기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애도는 '사람사는 세상'이 온전히 달성 되었을 때 끝날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들은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환호하는 사람들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 새, 야당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하게 거절했다. 그렇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를 한다면 그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할 일이지 저런 꼴통 떨거지들을 대상으로는 결코 아니다.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총리 임명에 문제없다는 비율이 60% 가까이 나오는데 지들이 뭐라고 대통령에게 사과를 하라고 지랄을 한단 말인가. 이런 꼴통들은 '관을 보지 않으면 눈물을 흘리지 않는' 법이다. 내년 지방 선거 때 보자. 어떤 사태가 벌어질 지가 벌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