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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한다

thinknew 2018. 2. 8. 09:10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단에 고위급이 포함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희망사항 정도로 생각했던 김정은의 최측근 김여정이 방남할 것이란다. 이쯤되면 평창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이미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봐야 한다. 일단 그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31242.html 


"통일부는 7일 “북한은 금일 오후 통지문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며 “3명의 단원은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다”라고 밝혔다. 북한이 보낸 명단에는 리택건, 김성혜 등 16명의 보장성원과 기자 3명이 포함되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하나뿐인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방남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관련 직책과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파견되는 사례도 함께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김여정의 방남과 함께, 오늘 진행될 건군절 행사에 외신 취재를 금지했다. 이것은 북한도 우리 못지 않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다. 김여정을 통해 김정은의 친서가 청와대에 전달되고, 김여정과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와의 면담이 성사된다면 그건 '화룡점정'에 해당한다. 크게 기대해 보자.

이런 경사를 망치려고 안달이 난 적폐 세력들이 준동하고 하고 있다. 색깔론에 관한 한 원조이자 지금까지도 '북한의 표현을 빌리자면' 두목급인 조선 찌라시가 가만있을 리가 없다. 어찌 노는지 한번 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0294.html 


휘젖고 다닌단다. 찌라시답다. 민족의 경사에 재를 뿌리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집단들이니 말해 무엇하겠나. 찌라시들은 그렇다치고, 북한을 이용해 먹는데는 죽이 맞는 미국과 일본도 역시 초를 치고 있다. 뭐라 하는지 보자.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5509 


아베야 더 거론할 필요도 없겠고, 미국 부통령 펜스의 경우도 트럼프의 대리인이라고 봐야 하므로 트럼프의 양동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 전세계가 바라는, 평창이 한반도 긴장 완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이때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북한 활용하기 카드를 버리기를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미국과 일본인데, 이명박과 박근혜는 도리어 제 발로 손발을 맞추어 주고 있었으니 그동안 얼마나 호구 노릇을 했는지는 상상조차 불가하다.

아무튼 평화의 기운은 한껏 무르익었다. 이게 좋은 결실을 맺어 한반도에 영구 평화의 기틀이 갖추어 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평창 파이팅!!!